우리는 결혼해도 이렇게 같이 게임하자!

전 외국이고 하니 하고 싶어요.
돈도 좀 저보단 다른 존재를 위해 쓰고 싶고.
옷을 거의 수집 정도로 사네요

결혼하고 아내와 사이좋게 지내면 됩니다. 친구... 아내랑 친구하면 됩니다.

공감도 많이 가고 재미있는 글이네요!

결혼도 하시고 애도 꼭꼭꼭 낳으세요

이젠 아들이 제 친구입니다

같이 게임할 사람이 아들밖에 없네요

하지마..?

사는게 참 그렇죠. 그래도 1년에 한두 번이라도 꼭 연락해서 만나세요. 저희도 다들 살기 바빠 그래 언제 보자 하면서 자주 못보고 살았는데 고등학교 베프중 한놈이 갑자기 병으로 세상을 떴네요. 좀 더 자주 볼걸 싶고 쓸쓸하고 그렇더라구요.

평일 벌고 주말 마시고란 문구가
왜이리 부러운 지 모르겠네요

결혼전에 모여서 레포데 하면서 밤을 세우던
친구들은 다 유부남이 되어서 그때를 그리워하기만 할뿐입니다...그때 더 많이 해 둘걸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것은... 풍성한 나무였던 내가 벌써부터 가지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랄까요.

나도 모르게 주위에서.. 하나씩 떨어져가는.

누군가 잘못해서도 아닌 그냥 그런... 그냥 살다보니 하나씩 멀어지는... 

결혼하면 친구와의 만남은 크게 줄어듭니다.

기본적으로는 바빠요. 해야하는 일들이 2배가 아니라 그 이상 늘어난 느낌입니다.

주말은 일 없이 쉬면서 보내는 경우가 별로 없었네요. 그나마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제법 길었지만요.

부부가 같이 외부에서 해야하는 일이 없을 때, 사람을 만나기보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희 부부와 같이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부부도 있고, 육아에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부부도 있고, 배우자가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를 달가워하지 않아서 집에 머무르려는 부부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혼 이후의 많은 추억은 가족과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기에, 결혼 이전에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 참 좋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