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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이렇게 마무리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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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20:44:41

아직 10월인데 무슨 마무리냐 하시겠지만 기나긴 리그 시즌이 끝나니 먼가 한해가 마무리 된 느낌입니다.

여러분의 한 해는 어떠셨나요. 저의 일년은 일단 르브론 덕분에 행복했네요. 일하느라 모든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올 해도 역시 좋은 경기로 절 정말 행복하게 해준 제임스가 고맙네요. 고트 논쟁으로 뜨겁죠. 그래도 조던의 상징성이 있기에 그리고 괜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저는 “그래도 조던이 제일 대단하죠” 라고 말하겠지만 제 맘엔 르브론이 무조건 일등입니다 너무 좋거든요 그냥. 이게 스포츠의 힘이겠죠?! 제가 받은 감동과 기쁨이 너무 크기에..

일에서도 변화가 있었고 소소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일터에서 고마운 사람을 또 많이 만난 올 해입니다. 운이 좋은가봐요. 좋은 사람을 많이만나다니.

운전면허를 땄도 따자마자 차를 샀습니다. 이십대 끝자락에 새벽수업들으며 면허따자니 참 힘들더군요 ㅠㅠ. 528i를 중고로샀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만족했습니다. 포르쉐 애스턴마틴 뭐 명품들이야 많지만 그냥 딱히 더 좋은 차가 생각 나지않는 만족감이네요. 그냥 기계일 뿐이지만 좋은 친구가 생긴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요. 차를 잘몰라서 제가 이 친구를 많이 배려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주말에 참 좋은 친구입니다 ㅎㅎ

서울에 작은 아파트도 샀습니다. 사실 부동산에 관심이 있어 면밀히 보다 갑자기 폭등해서 비싼 가격에 사게되었습니다. 호구 맞은 감이있어서 속상한 맘도 크지만 오롯이 제 힘으로 장만했기에 각별한 느낌이 있네요. 잘 다듬어서 이 친구와도 좋은 친구가 되고싶네요.

코로나 때문에 바깥 활동이 비교적 적었던 한 해였습니다. 건강이 젤 중요하죠. 매니아가족여러분도 건강하게 한 해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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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1 20:47:43

대단하십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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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20:49:38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2020-10-21 20:48:12

참 따뜻한 글이네요
저도 제차랑 친구인데(뒤에 넘버가 3으로 끝나니 삼둥이라 할게요)
삼둥이는 친구(본인)를 잘못 만나서
처음 만났을땐 엄청 깨끗했는데
지금은 군데군데 여드름 흉터에 칼자국까지 난리에요

작성자분은 부디 오랫동안 꿀피부 보셨으면 좋겠네요

WR
2020-10-21 20:51:17

약간 상처는 입었어도 미려님이 안다치셨으면 삼둥이는 분명 그걸로 행복할거에요! 제 이팔이도 앞에 상처가 생겼는데 아픈티를 안내네요 고맙게 :)

2020-10-21 20:55:33

 곧 11월인데 뭐 한해 끝난거죠. 

 제가 올해 43세이고 내년에 이제 44세가 되는데 정말이지 올해처럼 내가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라고

 실감한적은 없었던것 같구요. 

 

 너무나 상투적은 표현이지만 진짜 나이먹으니까 시간은 '쏜살같이' 간다는 말이 너무나 와닿습니다. 

 이제는 한해 넘어가는것도 싫고 눈오는것도 싫고 ...... 정점을 찍고 이제 내려가는구나라는 게 

 체감되니 우울해지고 슬퍼집니다. 가을이라그런지 더 우울한 요즘이네요. 

 

 가는 세월 붙들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거 너무나 잘알고.... 

 그냥 남은 일생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살수 있나 궁리나 해봐야겠습니다. 

 

 매니아 10~20대 여러분이 정말 부럽고, 

 이것도 너무나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그때 하고싶었던것들 다 해보세요 정말 지나고 나면 후회 뼈저리게 됩니다. 

 

2020-10-21 20:56:49

20대의 아파트와 멋진차...
저는 어떻게 해야 살수 있을까요?

2020-10-22 00:38:15

 20대에 서울 아파트라니..

 

작은 것도 10억 가까이 할텐데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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