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분들, 축구 많이들 하시는지요?

위치말고 하는역할에 따라 스토퍼 스위퍼 나뉘어요

좌우는 중요치 않고 역할/상하위치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 센터백은 스토퍼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축구를 정기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어쩌다 기회가 되어 하게되면 미드필드 혹은 골키퍼 선호합니다.

특히 골키퍼 맡을때는, 소위 '깝치는' 스타일로 양팔을 크게 벌려 상대팀에게 골을 넣지 못하겠다는 일종의 위압감(?)을 주고, 이리저리 골포스트 양쪽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상대방의 집중력을 분산시키는걸 좋아합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이야기 해봅니다. 

3백의 양쪽 센터백은 스토퍼라고 하구요.

중앙에 약간 뒤에서 조율하는 센터백은 스위퍼라고 합니다. 

리베로는 포지션 용어는 아니고

뒤에서 오가면서 조율하는 커맨드형 수비수를 일컫는 말이구요. 

역할에 따른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보통 가운데 스위퍼는 

양쪽 센터백을 조율하면서 커버 플레이 들어가고 

후방에서 빌드업까지 하기도 합니다. 

양쪽 스토퍼는 

보통은 대인마크 능력이 뛰어나고 

몸싸움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은 3백이 주된 전술이 아니라 

유명한 선수들은 예전 선수들 밖에 모르는데 

대표적인 선수들은 

스페인의  푸욜

맨유에서 뛰었던  비디치

이탈리아의 칸나바로 정도가 생각나네요. 

저는 저희 팀에서 필요한(?) 포지션에 다 뛰고 있으나

주로 중미로 나와서 게임을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나이가 꽤 차서  스피드가 많이 떨어져서 

공격수나 윙으로는 뛸 수가 없어요 

최근 스토퍼로 잘 뛰었던 선수들은 웨스트햄의 크레스웰, 스코틀랜드 국대의 맥토미니, 아스날의 티어니와 마갈량이스, 첼시의 케이힐과 탄코, 맨시티의 워커 등이 생각나네요.

저는 좌우측 풀백, 윙백으로 뛰고 있는데 3월에 무릎 수술을 해서 아직 복귀를 못했네요. 축구 하고 싶습니다...

20대에는 오른쪽 윙백이었는데 별명이 돌아오지 않는 윙백이었습니다. 나름 송종국처럼 뛴다고 생각했는데 백코트할때는 속도가 안나더라구요.

회사 축구동호회에서 FW, AMF 포지션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간혹 우리편 윙어들이 좀 딸린다 싶으면 왼쪽 윙포워드를 맡기도 하고요.

뭐 비선출임에도 나이에 비하면 쓸만한 정도였습니다만..

작년 농구하다가 십자인대랑 무릎 나가서 수술받고 난 이후로 다시 축구를 할수는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농구는 다시 하는게 목표입니다만.. 축구는 제 포지션 상 좀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회사 사람들이 운동을 안좋아해서... 체육대회 하면 그냥 수비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