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랑 싸우고 있습니다.

시댁에서 1차전을 보고 이동하는 상황이라면 글쓴분께서 "우리 싸우자" 라고 하신거 같은데요?

미국에서 한국의 명절까지 따질 겨를이없죠

명절 편하게 보내시려면
그냥 와이프 뜻에 맞춰주시는 게..

VOD로 보실 생각하시고 포기하셔야 합니다..

평생갑니다... 진짜입니다... 그것도 시댁도 아닌 처가를 경기본 후에 간다고 하시다니... T.T

사무국이 배려심이라고는 조금도 없죠. 경기를 아침에 하질 않나...

네이버 tv앱으로 라디오라도 들으면서 가셔요

빨리 가셔서 처가에서 보세요!!

평생 처가에서 얘기 나오는거 피하시려면 가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저도 본가에서 가서 보려고 빨리 이동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2차전은 처갓댁이어서 사수를 못할거 같네요

맘편히 포기합니다.

그깟 서양 공놀이와 가정의 평화를 바꿀수가 없네요...

대신 스포 당하면서 VOD로...나중에 맘편히 봅니다

 의도치않게 써먹게 된 방법인데.. 제가 예전에 한번 LCK 결승전 보다가 응원팀이 우승해서 눈물을 찔끔 흘린 적이 있거든요 그 뒤로 제가 중요한 경기라고 하면 와이프가 터치 안합니다. 

 단점은.. 그게 벌써 한 4,5년 전인데 아직도 제가 스포츠 보다가 응원팀이 이겼다고 하면 어? 오늘은 안울어? ㅋㅋ 왜 안울어? ㅋㅋ 결승전이 아니야? ㅋㅋ 하고 놀립니다 (...) 제 생각엔 평생 갈듯..

운전하라고 하고 보면서 가세요.
처가에서는 농구틀어놓으시구요.

네이버 tv로 들으면서 가시는게;;;

 새벽이나 아침에 경기하는 것부터 명절 당일 경기잡는 것까지.. 사무국은 각성하라!

파이널 보시고 처갓집에서 2박하는 걸로 딜 하세요

농구는 4쿼터부터이니 일단 이동하심이...

전 열두시쯤 본가에서 처가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1차전 경기시간 보고는 아뿔싸!!!! 했다는.. 중요한 장면 다 놓치겠다고 구시렁거리니까 어디서 레이져가 막 나와요

보통의 상식상에서 명절>NBA파이널인데, 중요성을 설명하는 행위자체가 무의미하고 경기보고 처가로 가자는게 말이 안되죠. 무조건 잘못한거고 와이프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더 중요하죠. 공놀이야 뭐...

이미 가고 계실 것 같은데요...
유부남이라면 누구나
이런 상황의 결말을 알잖습니까

저는 1시에 처가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와이프는 길이요, 진리며, 생명입니다.

그저 와이프의 말을 따르시길...

하지마??

 저는 그냥 최대한 스포 안 보고 여유 될때 봐요

저는 와이프가 운전하고 저는 핸드폰으로 보는중입니다
처가 가면 처남이 랄팬이라 어차피 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아내말씀을 들으셔야...
더군다나 시댁 디버프 영역에 계신 상태라면

겨우 1차전, 안봐도 무방할듯합니다.

와우 도착해서 티비켜니까
2쿼터 끝날쯤 르브론이 말도 안되는
리버스 팁인 덩크를 보여주네요.

거실에서 보다 쫒겨날 위기입니다.
본가에 있을때랑 다르게
집사람 목소리가 커집니다

혹시 방금"결혼 후 첫 추석에 처갓집와러 농구 보고잇는 남편" 이신가요?

조용히 숨어서 네이버TV로 시청하심이... 

영국에선 응원팀의 챔스결승 vs 신혼여행에서 80프로가 신혼여행 포기하고 챔스결승본다는 설문결과가 생각나네요

저는 와이프가 차에서 보라고 하고 본인이 운전해줬습니다.
아기와 함께 뒷자리에서 편히 관전!ㅋㅋ

와이프가 결혼해서 같이 nba 팬이 되어주어서 너무 감사해요

거꾸로 생각해보시는것도.... 

와이프가 처가에서 홈쇼핑이나 뷰티채널 2시간짜리를 보고 집에 가자고 하면 

과연 좋아할 남편이 얼마나 있을지... 

아무리 농구가 좋아도 현실세계와의 우선순위는 두고 살아야 나도 편하고 주위사람들도 편하겠죠.  

파이널 1차전의 중요성을 와이프님에게 정말 농담이 아니고 진지하게 설명을 해서 설득을 할 요량이셨다면

진짜 그건 좀 아니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우리들이나 nba 파이널에 관심있어하지 

일반 남성이나 더군다나 여성들은 더더군다나 관심 1조차없습니다. 

본가에서 아침먹고 2쿼터 잠깐봤는데
분명 박빙이었고...
보고가자는 말도 못꺼내고
눈물을 머금고 처가로 한시간동안 이동했는데..
친구의 톡중계로 게임터졌다는걸 듣고
그냥 내려놨습니다.
2차전은 볼수있을거같은데
문제는 게임퀄리티가 어떨지

파이널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보고싶으시다면 .. 리그중에 아내분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의 느바 선수를 하나 골라서( 실력이 좋으면 더 좋습니다) 소개시켜주고 팬으로 만드세요..
평생 같이 봅니다

저요 저...ㅋㅋ

저는 NBA결승전 보고 이동해야 하는데 괜찮냐고 했더니
괜찮다고해서  보고 이동했습니다.

허락을 받지말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해야하는데 괜찮지??라고 하번 물어보세요 ...
저의경우에는 필요한일인가보다 하고 이해해주더라구요.

물론 통하지않으면 재빠르게 처가가는게 맞는방법일지 모릅니다 ㅎㅎㅎ

처맞을래? 처가갈래?
물론 둘다 하지는 않으시겠죠?
가능하면 택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