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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수는 성적으로 비교될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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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08:35:38

다른 레전드가수들도 그들이 '상업적'으로 성공한 일정 이상의 대중가수이니 레전드 반열에 올라 위대하다고 하는것인데
왜 방탄 vs 에선 음악은 상업적 성공으로 감성의 영역을 비교하면 안된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예를 들면 예전 나훈아, 조용필을 이을 대중가수 김건모, 신승훈, 서태지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인데 결국 그들도 엄청난 상업적 성공으로 그 레전드들과 비교되었었습니다. 김광석의 명곡이 아직도 사랑받고 유재하의 명반이 발라드의 클래식이 되고 그 이후 김현철, 윤상, 윤종신, 이승환등 이외에 사랑받는 음악을 한 모든 대중가수들이 많았지만 미디어가 나훈아, 조용필과 비교하는건 결국 신김서 였습니다. 그들이 엄청난 성공을 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했죠.

지금도 김나박이를 나훈아등과 비교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대중가수란 일정이상의 엄청난 성공이 뒷받침되어야 레전드들과 비교되는것이고 감성의 영역은 카테고리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10년전까지 한국의 마잭이니 한국의 마돈나니 하던 항상 메인스트림인 빌보드에 영향을 받던 한국 대중음악이였고 지금조차 세계의 트랜드를 따라가는 음악시장에서 세계의 메인스트림에 영향을 주는 가수가 나왔고 일찍이 본적 없던 성적을 내는 그룹이 나왔는데
스포츠처럼 음악은 줄세우기 하면 안된다란 의견에 일부 동의하지만
레전드끼리 비교면 위의 성적 역시 포함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나훈아 vs 조용필
조용필 vs 서태지
서태지 vs 신승훈
방탄 vs 서태지
방탄 vs #~~~

그시대 최고의 '상업적' 성공, '대중적'인 인지도등 어쨋든 최고끼리 비교가 되는거고 그 저변엔 일정이상의 성적이 필요하고 성공한 커리어가 필요한 이상 상업적 성공 역시 감성만큼 중요한 판단요인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물론 감성의 영역도 중요하지만요.

개인적 여담으로 서태지의 엄청난 팬이지만 이미 방탄은 넘사벽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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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0-01 08:55:53

시대의 흐름이란게 있으니깐요. 서태지가 지금 시대에 방탄의 인기를 얻기 힘들겠지만 방탄 또한 서태지 시대에 지금의 음악을 만들기 힘들 뿐더러 인기 또한 알 수 없을겁니다 대중음악의 평가는 그 가수만의 오리지널리티로 평가 되는거라고 봅니다 그 오리지널리티는 음악 장르 스타일 감성 여러가지가 있겠죠 최고의 가수는 그 오리지널리티가 대중에게 많이 사랑 받는 가수일테고여. 여기에 방탄은 대중인기는 확실하지만 오리지널리티가 있는가 여부는 의견이 갈릴 수 있겠죠. 방탄의 음악만의 퀄리티가 있는가..이런거죠 서태지가 지금은 많이 저평가 당하지만 당시 시대에선 국내대중 음악에서 그만큼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준 가수가 없는 독보적 존재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서태지는 우리나라 대중음악계 게임체인저였기에 국내대중음악 평가에서 서태지를 넘는 가수는 거의 구조적 역사적으로 나오기 힘들다고 봅니다 음악 수입상이라는 저평가에 대한 반론을 들자면 그게 당시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수준이었고 시작이었던거죠.

WR
2020-10-01 08:53:05

서태지의 음악적 영역이 확고했었고 전 당시에 열광하며 음악이 이따위냐 하던 기성세대에 반발도 했었는데
방탄의 음악적 영역이 무어냐라고 하는 기성세대가 된것은 아닌가란 자문을 해봤었습니다.
그 시대에 어울리는 가수의 오리지널리티가 있는거 아닌가란 의견입니다.
성적도 시대보정을 해야한다면 음악 역시 세대보정을 해야 맞지 않을까요.
물론 서태지의 오리지널리티가 전 더 좋습니다.
다만 대중적 성공을 시대보정하기엔 빌보드의 벽이 너무 커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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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09:08:35

흠 정리를 하자면 방탄은 국내 연예매니지먼트사의 시스템이 나은 훌륭한 퍼포먼스 아이돌이라는 생각이고 이 말은 국내 한정으로 보면 여러 가수 중 원 오브 뎀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뛰어나지만 특이점이 없다는 얘기인거죠. 다만 역설적으로 해외시장에선 kpop은 특유의 오리지널리티가 돋보이고 그 장르의 최첨단으로 방탄이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머 본문 말대로 이 또한 시대흐름인거죠(유튭 등).

Updated at 2020-10-01 08:47:07

저는 비교의 당위성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말로 비교하는 의미가 뭔지 모르겠어요
저는 서태지는 서태지고
방탄은 방탄이라고 생각합니다

WR
1
2020-10-01 08:55:39

비교하는 글이 나왔고 비교한다면 거기에 성적도 포함되어야 된다란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글이었습니다.

2020-10-01 08:58:59

앞서 글이있었군요..
사죄드립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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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09:46:10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전 러블리즈가 최고존엄이십니다...

1
2020-10-01 10:07:40

앗 요즘 쟤님 베텐으로 자주 뵙고 있습니다

2020-10-01 08:44:36

가요대상 없어졌어요 뭘로 비교하나요

WR
2020-10-01 08:57:23

일단 '방송사' 가요대상만 없어졌습니다.
가요대상보단 빌보드면 더 비교 트로피 가치는 더 높아 보입니다.

2020-10-01 09:01:52

3사 가요대상만 없어졌지 다른 메인적인 가요 시상식은 많습니다.

2
2020-10-01 08:54:24

뭐 음악이라는 것에 분석을 할 때 워낙 여러 요소가 있는거죠. 그리고 대중성이라는 것도 당연히 아주 중요한 요소이구여.

WR
2020-10-01 08:58:49

제가 글을 못써서... 정확하게 제 의견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10-01 09:00:00

저도 현대사회의 아트와 대중성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1
2020-10-01 08:58:04

성적만으로 줄 세우려고 들면 반감이 생길 수 밖에 없죠. 에미넴이 밥 딜런보다 위대한가요?

WR
2020-10-01 08:59:18

성적'도'라고 본문에 적었습니다.

2020-10-01 09:08:06

당연히 예술을 줄 세운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무모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대중성만을 가지고 해도 그렇고, 대중을 빼고 해도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사실 다양한 각도의 비평이 쏟아지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Updated at 2020-10-01 09:13:30

저는 위대하다고 보는데요?
당연히 아니라는 뉘앙스이신데
음악사의 상징성, 커리어를 봤을때 이해하기 어려운 명제를 예로 드시네요.

1
2020-10-01 09:13:35

어차피 예술은 취향으로 귀결되는 거라 대중성도 하나의 요소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방탄에게만 다른 척도를 들이대선 안 된다는 것엔 공감합니다. 

1
Updated at 2020-10-01 09:25:40

맞습니다. 성적도 그 요인이 되어야죠.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중에 하나가 성적에는 빌보드와 대상만 있을 줄 안다는 거에요.
밥딜런을 예시로 드는 경우 그가 빌보드 1위가 없어도 전설로 평 받는 이유는 그가 그동안 받은 엄청난 훈장, 그래미,아카데미에서 받은 수상 업적이 있죠. 방탄도 그렇습니다. 빌보드 핫 100 1위는 정점중에 하나인거지 우리나라 가요대상, VMA,빌보드 등 많은 시상식에서 꾸준히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고 아카데미에 출연해 공연 하는등 많은 업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정받는 겁니다.
또 다른 세대를 비교하게되면 결국 옛날에는 이랬다. 요즘에는 어쩌고저쩌고를 하게 되고 결국에는 한 쪽의 업적은 폄하당합니다.
대표적으로 대상을 예로들면 나훈아씨는 kbs에서 한개(당시 mbc sbs없었죠)방탄은 마마,골든디스크 등 많은 시상식에서 매우많은 양의 대상을 가지고 있죠. 또 이러면 요즘은 방송사 대상이 없다. 요즘 세대는 스탯 만들기 쉽다고 하게 됩니다.
또 음악성이 어떠네 하면 그 음악성의 기준이 모호합니다. 또 그부분은 이전세대 사람이 그만큼의 프리미엄을 가져가죠. 또 시대가 믾이 바뀌었습니다. 거기서도 나뉘어집니다...
가창력으로 비교를 하면 밥딜런이 노래를 소름끼치게 잘하는 사람인가? 그건 또 아니거든요.

요즘 가수들이 성적내는데는 더 용이 합니다. 하지만 그중 최고는 하나고요. 또 그만큼 전설을 향한 프리미엄도 큽니다.
그만큼 다른 장르/세대의 사람은 나누기 어렵습니다.

2020-10-01 09:41:53

예술성으로만 평가받고싶으면 대중가요시장에 안나오면 됩니다. 나왔으면 상업적인 성과가 평가기준에 들어가는건 당연한거죠.

2020-10-01 09:57:31

예술성으로 승부하는 대중음악도 있습니다. "대중"이라는 단어때문에 오해하기 쉬운데 대중음악은 그냥 단어이지 그 자체가 "대중성이 최고"라는 것을 말하는 단어는 아닙니다.

2020-10-01 10:02:55

대중성이 최고라 한적은 없습니다.

Updated at 2020-10-01 09:55:59

BTS에게만 다른 잣대가 들이밀어지는건 아이돌이라는 편견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음악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아이돌음악은 하급음악, 노알못들이 듣는 음악 정도였어서요. BTS가 아무리 빌보드에서 1위를 하고 전세계적으로 위세를 떨쳐도 그래봐야 아이돌음악이자나? 어차피 팬덤인기빨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봅니다.

2020-10-01 16:38:51

저는 아이돌 음악이 음악성이 떨어진다는 건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날고기는 작곡가들이 몇 명씩 제작에 참여하는 요즘에는 더요. 예전 아이돌인 HOT나 젝키 GOD같은 경우만 봐도 표절 의혹도 많긴 했지만 그만큼 당시 세계적인 음악 트렌드를 따라가고 반영하려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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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01 09:58:40

본문의 시각이라면 맞습니다. 사람들이 비교대상으로 삼는건 일정수준이상의 상업적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죠. 이들끼리의 비교라면 당연히 상업적 가치가 우선이죠.

평론가들같은 경우 정말 상업적 성공을 제외하고 평가하는 경우 많습니다. 극단적으로 박준흠같은 평론가는 조용필을 아예 무시하죠.(물론 조용필의 음악이 별로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정도로 상업적 성공은 배제하고 본다는 한 예시입니다) 이렇게 음악만 볼거 아니면(아무도 모르는 인디가수나 국민적인기를 끄는 가수나 진짜로 동일하게) 상업적 성공여부는 깔고 갈수밖에 없죠.

2020-10-01 09:58:59

크게 공감합니다.

2
2020-10-01 10:16:36

영화를 예로들면, 영화도 예술성, 작품성, 상업성 등으로 평하죠
상업성은 박스오피스 성적이 기준인데, 지금은 극장수와 화폐가치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많아지고 높아졌죠(해외시장 수입 차이도 어마어마하죠).

예로들면, 타이타닉은 당시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가 1위였는데 지금은 순위가 많이 밀렸어요. 그런데 지금의 극장수와 영화표가격으로 재환산하면 얘기가 또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전세계적으로 극장수와 시장이 커진 현재 흥행한 영화가 수입이 더 좋으니까 이전 시대의 영화들보다 더 훌륭한 영화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죠.

전 그냥 타이타닉은 타이타닉이고, 어벤저스는 어벤저스라고 봅니다. 두 영화 모두 상업적으로 성공했고 각자 판단기준이 다른거죠.

마찬가지로 나훈아는 나훈아고, 서태지는 서태지고, 방탄은 방탄입니다. 각자 시대에서 상업적으로도 성공한거고, 각자의 시대를 대변하는거지, 각 시대를 현재의 시장크기와 기준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
2020-10-01 13:14:22

저도 영화와의 비교가 적절한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는 이상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죠.

 

덧붙여서 작품성이 훌륭한 영화, 상업성이 훌륭한 영화 다 치켜세워 주듯이 음악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10-01 11:30:35

저는 방탄이 그 업적만큼 잘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대함이라는 게 심히 주관적인 요소라서(특히 음악에서는) 누구에게 언제 물어보냐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죠.
방탄이 지금의 한류를 대표하고 선도하는 아이콘이다는 점에서는 입지적인 존재이지만 아무래도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대중가요 특징상 세대차이나 취향차이가 매우 클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시대보정 및 나라 국력 차이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훈아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유투브도 없았고 대장금이나 한드 및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지지도 않았으며 한국은 빠르게 개발중인 유망한 국가 중 하나였을 뿐이죠. 각 국가들은 지금처럼 서로의 노래를 듣기보다 각 나라의 자신들만의 노래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 나훈아 역시 그런 시대적 한계에서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뽑아낸 것이고 그건 방탄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다른 선배들이나 한드 쪽의 한국 문화 정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방탄도 지금처럼 되기에는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겁니다.
대중성이 업적의 평가에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은 틀림없으나 너무 시대적 배경이 다른 상황에서 단순히 나훈아가 몇십년이 지나도 큰 콘서트를 한다! 이거랑 방탄은 빌보드 1위이지! 이렇게 말하는거랑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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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01 19:49:31

반대로 그때는 미디어가 티비 라디오 통일되어 있었죠.

비교에 시대보정이 들어간다면 최대한 객관적으로

성적 역시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감성의 영역이지만 최고의 커리어끼리 비교한다면

커리어의 성공여부도 최대한 공평하게 첨가해야 하지 않을까란 의견이였습니다.

물론 방탄도 대중음악의 유산이 흘러들어간 점이 있겠지만 

세계화의 혜택을 보는 만큼 미디어의 다양화와

그 경쟁을 국내만이 아닌 전세계 가수와 경쟁한다는 점도 포함되어야 할것이란거죠.

전세대들은 미디어가 통일되었기도 했지만

시대의 격변과 통제에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음악을 펼치면서

압도적인 대중성과 인정을 받았고 

각자의 음악성 영향력 상업성을 비교적 비슷한 잣대로 평가하면 좋겠다란 바람이였습니다.

일방의 음악성은 낮추고 상업성마저 낮추면서 비교하는건 좀 답정너 같아서 쓴 게시글이였습니다.

그저 서로 인정할것은 인정하면서 다른점을 비교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물론 저도 잘 안되지만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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