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국 식당에서 벌어진 황당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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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18:06:06
오늘 소머리국밥이 먹고 싶어서 제가 자주가는 단골 소머리국밥집에 점심때 갔는데
가족으로 보이는 중년의 남녀 세분이 국밥집 주인과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더군요
왜 저러는걸까?
지켜보고 들어보니
주인이 코로나 관련 가게 출입 개인정보 세분 모두 자필로 작성해야 한다고 하니까
한 중년 남자가 "나 여기 단골인데 나 하나만 작성하면 되는거 아니냐??"
"뭘 그리 귀찮고 까탈스럽게 작성하라고 하냐?"
주인장 "이거 잠깐이면 작성하는거고 구청에서 안하면 벌금 맞는다"
서로 한치의 양보없이 설전(?)을 벌인 끝에 결국 세명의 중년 남녀는 식당을 떠났네요
팬데믹때문에 황당한 목격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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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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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잠깐 쓰는게 그렇게 힘든걸까요?
단골이니까 뭔가 특별대우를 그렇게라도
받고 싶은걸까요?
세상에는 너무나 자기입장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