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상황에서 극존칭vs존칭vs반-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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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9 13:00:23
나이가 많다고해서
초면에 반말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매니아에서도 존댓말,반말 관련한 글이 있으면 상대가 누구든 존댓말 하는게
편하다는 내용도 있더군요.
그렇다면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상황에서의
상황은 어떠신가요? '어느정도 친분'이라는
개념이 모호한데 서로 나이대와 직책정도를
알고 있는 사이라고 해두죠.
예)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은 30대초반 정도
(나이대 비슷하거나 나보다 어린나이)의
사람으로 사적인 자리는 나와 가진적 없지만
3,4년정도 거래한 거래처직원, 갑을관계없고, 이 사람과 서로 적대감은 없음.
이런 사람과 대화할때
극존칭,존칭,반ㅡ존대 중
어떤 대화법을 하시나요?
추석으로 늬앙스
예를들면
1. 극존칭
"이번에 추석 때 어디 내려가세요?"
2. 존칭
"이번에 추석 때 어디가요?"
3. 반ㅡ존대
"이번 추석 때 어디가요? 나도 이번에
고향가는데ㅎㅎ"
ㅡ 이게 어렵네요. 어떻게 써야 의미전달이 되는지ㅡ
번외
4. 반말
(반말이긴한데 듣는사람도 기분나빠하지 않는 상황)
"이번 추석 때 어디 내려가?"
'추석'은
한가지 주제였을뿐이고,
다른 대화할때도
이런 늬앙스다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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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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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이가 더 많지만 항상 존중의 의미로 극존칭을 씁니다. 제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저 표현이 극존칭이라고 생각하지않지만 딱 저 표현으로 대화하네요. 저보다 윗분에게는 ...가십니까? 라는 표현을 쓰게 되네요. 사람의 성격마다 다르고 존칭정도의 표현을 쓰시면 무리 없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