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왜이렇게 도로에서 걸어가면서 담배피는 사람들을 자주 보는지 모르겠네요. 꼭 제 앞에서 피다보니 담배냄새가 그대로 저한테 오네요. 저는 이상하게 담배냄새를 맡으면 두통이 심해서 극도로 담배냄새를 싫어하고, 진짜 살인충동이 올라옵니다...근데 또 세상이 무서워서 뭐라고 말은 못하고 그냥 앞질러 가는게 전부입니다. 여러분들은 길빵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길빵을 한다는거 자체가 인격에 하자가 있는 건데 항의한다고 무슨 효과가 있을까요... 괜히 피곤해지느니 그냥 피해가는게 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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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4:30:17
턱스크 + 길빵 + 가래침 극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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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4:30:23
지나갈때 기침 대놓고 일부러 하는거 티내면서 한적 있긴합니다 먼저 시비걸 용기는 나지 않지만 저쪽에서 내심 걸어줬으면 하는 기분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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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4:34:55
공자님께서도 길 가운데서 똥싸는 사람은 피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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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8 14:36:43
몇 번 뭐라고 한 적 있습니다. 솔직히 흡연 시설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외진 골목에서 피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기억 나는 건 나름 큰 길 금연 표지판 바로 옆에서 담배 피는 분들이랑 동네 조그마한 공원 정자 앞에 금연 표지판 뒷 편에서 흡연 중인 분은 그냥 넘어가기 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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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4:35:16
저는 그냥 빠른 걸음으로 앞질러 갑니다.
비흡연자로서 지적 하시고 싶은 마음 100% 공감하나, 지적 하시는 건 절대 비추입니다.
솔직히 요즘 세상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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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4:36:11
아무리 좋게 말해도 좋은 결과 안나옵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언젠간 그러다 벌금 물겟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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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4:36:55
면전에다 욕하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싸움날 것 같아서 좀 그렇고..
그렇다고 뒤에서 어우 몰상식한 인간하면서 들으라는 듯이 말하기에는 좀 뭔가 찌질해지는 느낌이고..
그냥 빨리 그 사람 지나치거나 아니면 아예 엄청 느리게 가서 간격을 두거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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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4:39:47
보나마나 개차반일 것 같은데 괜히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그냥 지나갑니다 티도 안 내고요...
기상천외한 일이 많은 세상이라 그냥 제가 좀 손해보고 빨리 잊어버리는 게 이득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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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8 14:45:38
요즘 같은 시기에, 그런 인생들이랑 말섞었다가 어떤 봉변 당할지 알 수 없죠. 피합니다, 무조건.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