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ㅡ즘 생각하는건데 90년대 인터넷 실명제를 허용 했다면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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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09:46:42
물론 실명제를 해도 금방 다시 철회됬을 거라 보지만
요즘 수많은 인터넷 방송인들과 연예인의 죽음을 보면서
실명제가 있었다면 많은 사람을 살렸을까? 라는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익명으로 편하게 노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익명들이 집단화’가 되면서 더 무서워 지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 맘에 안들면 자신의 집단내에서 여론을 모아서
집단 테러처럼 때려버리니 아무리 강철멘탈인 사람도
무너지기 쉽고 또 약한 사람은 극단적인 선택까지 몰려가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 유튜브를 하려다가 접으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섭다고요..
참 그것까지 감수해야 공인이 되고 인플루언서가 되는 거 아니야? 하기에는
유튜브나 인터넷 방송은 오히려 관리를 안하면 안할수록 무법지대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유튜브 하고 싶은데
얼굴없이 외국인들 상대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그사람들 욕은 못알아들으니까요 (웃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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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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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실명공개의 두려움을 심어주면 악플을 덜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00년대 초반, 어떤 사이트에서 심각한 악플로 실명제를 시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의 상황만 보면.. 야 멜로디 어쩌고 저쩌고 험한말 험한말 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 김아무개 하면서 실명걸고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분위기 안 좋아질 땐 이전보다 더 심해졌고.. (즉석만남도 종종 이뤄지곤 했습니다)
숫자가 조금 줄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악플은 여전해서 1년도 못 채우고 실명제를 철회했던 적이 있습니다.
과거 네이트 같은 경우에도.. 크게 좋았던 것 같지는 않고해서 저는 미지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