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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그리다 말았던 타케우치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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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7 15:49:42

10년전 쯤 30~40% 정도 그리다가 결국 완성하지 못했던 습작입니다. 오래전이라 미숙해서 그랬었는지 별로 닮지도 않았고 종이가 아닌 천에다 그리려니 너무 까다로워서 때려쳤던 것 같기도 하네요.

손과 목, 옷은 아예 건드리지도 않았었군요.. 유독 톤이 비어있는게 느껴지네요. 왜 그랬을까..

오늘 같은 슬픈 소식을 들을 줄 알았다면 그때 완성했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일본 배우는 거의 몰랐었는데 뜬금없이 이런 습작이 있던 걸 보면 그 당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천국의 책방'

'런치의 여왕'등이 인상 깊긴 했었나 봅니다. 저에게는 미소가 참 아름답던 배우로 기억 되네요.

2020년은 이런 저런 사건으로 너무나 힘든 한해인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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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7 16:34:32

천국의 책방 좋았죠.

2020-09-27 16:36:47

인스타게시글만 봐도 일드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된 배우라는 글이 많네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아쉽습니다. 저 미소를 더 못 보는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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