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허황된 꿈을 꿉니다.

무릎이 너무 아파 걷기가 힘들때 이상화씨 인터뷰를 봤어요. 이상화씨가 자신은 연골이 없지만 근육이 잡아주고 있어서 무릎통증이 덜하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그냥 무릎운동과 스트레칭에 관심가지다가 덩크까지 오게 된거죠.
무릎이 아픈채로 남은 삶을 살거나 힘들더라도 운동빡세게 해서 무릎주변을 강화해서 운동도 할수 있게 살거나 둘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삼각대를 사서 제가 점프하는 모습을 가끔 찍습니다. 그리고 nba선수들이거나 다른 점퍼들 점프할때 동작들이랑 비교를 해보고 있어요.
위에 적진 않았는데 완전 자세에 집중해서 노스텝 버티컬 5회 5세트도 합니다. 25번의 점프중에 베스트 점프가 1,2회도 안나오더군요.
더 노력해면 되겠죠.

지금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찝어주셨네요.
파워클린이 자세가 안나옵니다.
서귀포라서 역도 트레이너도 없구요.
나이가 있으니 관절이 겁이나서 유투브로 익힌 완벽하지 않은 자세로 시도해보는게 두렵네요.
전력 인터벌 트레이닝을 섞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무릎에 심각하게 부담이 오는것 같아서 무릎 강화를 좀 더하고난후에, 우선 출력 자체를 높여놓고(170들수있을때), 해볼까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 주변 중고등학교나 공원처럼 넓은 잔디밭에서 하면 무릎에 큰 부담 없고 좋더라구요.
파워클린이 부담스러우시면 박스점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무릎건강 유의하시고 화이팅입니다.

박스 점프도 괜찮겠네요.
박스 직접 제작하려다 귀찮아서 빼버렸는데,
언젠가 만드는김에 높이별로 쫙 만들어버려야겠어요.

서귀포에 크로스핏 박스가 있습니다! 한번 상담받아 보시면 될거같네요

전직 목수라 박스는 직접 제작이 가능합니다.
크로스핏은 해본적 없는데 직접 하는 프로그램보다 도움이 되려나요?

일단 박스라는 것은 헬스장은 센터, 테니스는 코트라고 하듯이 크로스핏은 체육관을 박스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크로스핏 박스가 있다고 한 것이구요

크로스핏에서 역도 동작이 자주나오고, 그 크로스핏 체육관에서 역도 전문 코치님이 계신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역도 동작을 배우는 데에는 독학보다는 훨씬 나을 거 같습니다~

그렇군요!
박스 점프를 이야기하는줄 알았네요.
역도를 경험한 트레이너가 있는지 근처 크로스핏 체육관에 문의해봐야겠어요.

걱정 감사합니다.
저중량 고반복은 무릎이 남아나질 않더라구요.
고중량 저반복이 제 경우엔 훨씬 무릎에 부담이 덜합니다.
파워클린 / 스내치는 유투브로 찾아보고 빈봉 시도를 해봤는데 어설퍼서 일단 보류한 상태입니다.
스트레칭이 많이 해줘야 하는걸 알면서도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네요. 운동한 시간의 10~20프로를 투자하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잘 안되서 문제지만요. 40대 파이팅입니다.

https://youtu.be/8_jnjuH2z6s

혹시 스트레칭 해주실거면 이 영상 3:10 초 이후에 나오는 방식으로 해주세요 ㅠㅠ
계속 오지랖 부리는거 같아서 죄송한데 무작정 발목 제끼는 스트레칭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저 방식이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에는 최고인걸로 압니다.
그리고 마사지 볼로 건쪽은 절대 문지르거나 마사지 하지 마시고 무조건 근육 부분(종아리 알)만 마사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체 모든 뼈와 근육의 연결점 부위는 문지르면 안됩니다...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몇달째 운동 영상과 스트레칭,요가 영상만 보면서 월급루팡하고 있습니다.
봤던 영상인것 같은데 메모 안해놓은 것 같네요.
추천해 주신만큼 정독해 보겠습니다.

건쪽 마사지하거나 그러면 왜 안좋나요..? 염증이 심해지는지요.. 지금까지 간간히 문질러 줬거든요 ㅠ
딱 그 테니스나 골프엘보 팔꿈치뼈나 아킬레스 뼈 부착지점 통증부위는 만지면 안된다는거지요...?
족자근막염 발바닥 문대는건 그럼 가운데만 해야하는지요.. 발꿈치안쪽까지 눌러선 안되구여?

넵. 제가 알기론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건쪽과 같이 뼈와 근육의 연결점 부위들은 문지르지 않는게 맞고, 족저근막염 발바닥도 문지르면 안되는걸로 압니다....
제가 링크한 영상 채널인 호주 물리치료사
저 채널 한번 보시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정말 엥간한 통증(테니스엘보, 족저근막염, 승모근, 허리 디스크, 어깨 충돌 등등)
다 다루고 있고 많은 유용한 정보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채널 중에는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역도 동작은 독학말고 가능한 한 전문가에게 배우시는게 좋습니다. 운동 후 무릎 아이싱도 해주시구요. 40대 되니 회복력이 정말 많이 떨어지는게 체감됩니다 충분한 휴식도 필요하니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역도 동작은 진짜 배워보고 싶은데 서귀포에는 없는것 같아요.
스쿼트는 역도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짐 유투버나 다른 선수분들 참고해서 제 동작 영상 찍어가며 멏달 하니 자세가 좀 나아지는것 같아요.

혹시 힙운동을 미친듯이 해서 대둔근 중둔근을 엄청나게 만들면 점프에 도움이 될까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제가 손이 작아서 손목보다 좀 더 위로 가야 가능하더라구요.

리즈 시절엔 정규림에서는 수없이 시도하면 한번쯤 되는 확률로 가능했고, 295링에서는 거의 되었습니다.

그러면 가능하지않을까합니다.리즈 시절 점프력을 얼마나 회복하시느냐가 관건일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점프는 힘도 중요하지만 타이밍과 방식만 좋아도 최소 10cm는 좋아진다고 봅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덩크 하게 되면 꼭 매니아에 인증 영상 올릴께요.

힘내세요!화이팅~!!

저도요.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학생때 육상부도 했었고, 교내에서 가장 빠른, 가장 높이 뛰는 사람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점프하는 법울 알고 있고, 몸 쓰는 법울 알고 있어서 발전 가능성이 낮죠. 게다가 신체도 프로급은 아닐지라도 이미 140kg 이상으로 프리스쿼트 칠정도로 단련된 신체를 가졌죠. 이것도 발전 가능성이 얼마 없죠.
근데 아람님은 순발력 훈련할 기회도 있고, 점프도 가다듬을수 있고, 바디도 만들수가 있잖아요.
육상부 할때 코치들이 일반인들은 무릎만 들줄알아도 1초, 뒷발만 차도 1초 준다 그랬거든요.
아람님은 100m 달리기로 치면 2초를 줄일 기회가 있는겁니다.

부정적인 영향이 많은것 같아요.
건강 생각하면 꾸준한 조깅이 나은듯 한데, 더 늙기전에 한번 해보고 싶어서요.

꼭 성공해서 인증샷 남기겠습니다.

수영장이 좀 멀기도 하고, 자전거는 이상하게도 허리가 너무 아프더군요.
아주 조심히 진행하고 있긴한데 더 조심하겠습니다.

나랑 직접적 상관이 없는 인터넷 익명 공간에서는 당연히 도전은 아름다운 거라는 응원댓글이 많지만
저 같은 경우엔 막상 내 가족이 40이 넘어서 덩크에 도전한다면 좀 안좋은 소리하면서 말릴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기혼인데 자녀가 없고, 너무 할일이 없어서기도 합니다.
제주도민이 아니라 결혼하며 넘어온거라 만날 사람도 없어서 자기 시간이 흘러넘치거든요.
처음 시작할때보단 무릎상태가 오히려 좋아졌는데 허리가 못버티는가 부담이 오기 시작하네요.
단기간에 무리하게 하지않고 2년정도 보면서 조금만 느낌안좋아도 쉬면서 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를 하는데 코어와 하체 위주로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걱정 감사합니다.

윗 댓글처럼 그냥 운동을 하는데 코어와 하체위주의 프로그램으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점프에 도움되는 운동위주로 하는데 실제 점프는 안해서 충격은 거의 안받고 있는것 같아요.
혹시 연속적인 운동으로 무리갈까봐 농구도 점프없이 슛과 드리블 연습만 하는 정도로 줄였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약간의 통증만 느껴지면 통증 사라질때까진 운동 안하고 있구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지 않은 선에서 길게보고 노력해보려구요.

오. 반가워요. 전 옵치 아직 하고 있어요.
잘 살고 있나요?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요즘 싸강이라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가끔 알바 하고 살아요ㅋㅋㅋ예전에 옵치 다인큐 돌리면 재밌었는데 그립네요 그 시절이.. 나중에 생각나면 종종 들어가볼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