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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한테 뭐라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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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0:30:49

일이 있어서 본가에 잠깐들렸는데.....동생 내외가 추석때 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 아 ~  예전에 동생이 부모님집 아래층에 산다고 했는데 결국은 이사했습니다. 본가는 광진구 인데 이사는 다산신도시여서 차로 가면 30~40분정도 걸릴듯 합니다.)

 

그래서 동생내외가 추석때 오는데 제수씨(업으로 영어과외를 합니다.) 가 30일날은 보충수업이 잡혀 있어서 부득이하게 추석 당일날 아침에 온다고 하네요(저희 집은 제사 안지냅니다.)

 

 저희도 강동구에 살아서 코로나때문에 못간다고 하기도 그렇고.....제사는 안지내도 추석이나 설전에 이것 저것 만들어 먹기는 합니다. 

 

 아내한테 뭐라고 말하죠? 이번 추석은 동생내외는 추석날온다고 하니까 30일날 내가 많이 도와줄께라고 해야되는건가요?

 

아 이쯤 되니 동생놈이 결혼하고 부터 맘에 너무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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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0-09-25 10:34:55

그냥 동생내외 오는 날 맞춰서 가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아내분에게도 당일가서 식사나 대접해드리자 정도로 타협보는거는 어떨까요??

(집안 분위기를 다 알지 못하여, 개인적으로 가능선이라 생각했습니다)

WR
2020-09-25 12:51:46

추석이라 문을 연식당도 많이 없을 뿐더러, 나가서 드시는것 보다 해드시는것을 더 좋아하세요....그리고 요즘은 코로나때문이라 더 그러시구요..

2020-09-25 12:53:56

사실 그부분 때문에 대접이라는 표현을 고민했는데요...

 

뭐 꼭 외부에서 식사를 해야 대접은 아니지않을까요??

 

동생 내외랑 좋은 음식거리 사가서 집에서 먹어도 되구요.

간단히? 두 며느리랑 두형제분께서 식사 준비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해서 말씀드렸던 부분입니다.

 

혹여나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1
2020-09-25 10:38:17

저같은 경우에는 지난 설에 처가쪽에 안좋은일이 있어서 와이프가 직접 어머님이랑 형님이랑 형수님에게 전화해서 이번 설에는 친정에 제사음식 도와주러 가야한다고 사정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먼저 동생분 내외분이 와이프 분께 전화해서 양해를 구하면 모질게 안된다고 하진 않을거고 라이플라이님이 잘 도와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WR
2020-09-25 11:05:47

전화해서 양해를 구할정도라면.....이런글도 올리지 않습니다..나이 40 이나 먹어서 상식밖으로 행동을 하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요. 만프로 저나 와이프한테 절대 전화 안합니다.

 

제가 본가에서 들은 내용을 가지고 동생한테 전화하면  니 형수는 고생하는거 생각도 안하냐 하면 진짜 싸움날까봐 전화하기고 그렇고....저도 엄청 흥분할것 같아서

 

제발 이번주 중으로 양해전화라도 해주면  정말 고마워 할것 같습니다..(예측은 안온다에 만프로라..)

 

4
2020-09-25 11:08:16

이런 상황이면 라이플라이님이 그래도 나서서 동생분에게 말을 하는게 맞습니다

안그러면 아내분이 겉으로 내색 안하더라도 안좋아할꺼에요..

이건 너무 뻔한지라...

2020-09-25 11:12:47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너가 그러니 나도 그런다는 행동은 항시 조심해안될거같아요.
자식과 며느리된 도리(?) 뭐 아무튼 스스로 판단할때 옳다 싶은 행동은 하고나서
동생분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는 언급해줄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즐거운 한가위 되길 바랍니다!!

WR
2020-09-25 12:52:18

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3
2020-09-25 11:13:03

어려운 상황이네요.. 솔직히 제수씨가 보충수업 운운하는건 3자인 제가봐도 고깝게 보일지경이구요..제 경험상 한쪽이 이렇게 나가기 시작하면 답은 없는거같아요. (부딫혀도 답이없고 넘어가면 앞으로가 답이 없죠) 같은 경우는 아닌데 막나가는 행동을 지적했던 저는 거의 동생네랑 의절수준으로 멀어졌고, 동생은 부모님댁 오지도 않습니다.

WR
2020-09-25 12:52:58

그냥 참는 수 밖에는 없는거 같습니다.

3
Updated at 2020-09-25 11:15:57

부모님께 말해서 동생네도 당일날 온다는데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려야죠.
아내분께도 그렇게 말하시고요.
동생네랑 똑같이 맞추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동생에게 말은 해볼 거 같네요.

2020-09-25 13:02:11

저도 마찬가지로 그냥 추석 당일날 모이는걸로 하겠다고 말씀드릴거 같아요.

2020-09-25 11:14:36

 가족끼리 의 상하면서 까지 음식만들어 드셔야하는건가요... 와이프분 보는앞에서 동생한테 전화해서

너무한거 같다라고 액션을 취하시는게 제일좋은거 같습니다. 동생분한테도 그런식으로 이야기할꺼니까

미안한데 맞장구좀 쳐달라하시구요. 거기 동생분 며느리분께서 시댁이랑 크게 좋은분위기는 아닌거같으니

그렇게 와이프분 기분만 달래주세요. 

2020-09-25 11:15:23

부부간 처가/본가 관련된 일은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년 넘게 살아보니...

그래도 와이프 편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이 낫더라구요.

2020-09-25 11:16:37

 제사 안지내는대도 할일이 많나요?

할일을 그냥 분담해서 하세요

만약 부모님이 남자가 왜 일하냐 그래도

꾹 참고 하셔야 가정의 평화가 옵니다

부모님하고 계속사는게 아니고 부인분하고 계속사는거니

최대한 부인분에게 맞춰주셨으면 해요

WR
2020-09-25 13:10:50

그래서 동생이 이런일이 있었다 하면서 어제 저녁에 산책하면서 커피도 사주고 그러면서 어제부터 와이프 기분 맞추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이번에는 처가(여주) 먼저가고 본가를 가자고 그랬구요. 거리가 코로나 때문에 못간다고 할만한 거리가 아니라...처가도 갈 생각입니다.

2020-09-25 11:24:27

제사 안지내는거면 그냥 가족들 먹을 음식만 좀 만드는거 아닌가요?? 중요한건 음식들보다 그냥 오랜만에 가족들 모여서 노는데 있을거라 보는데 아내분이 많이 불편해하시나 보네요 그렇다면 방법은 작성자님이 아내분 많이 도와주는 것 밖에는 없죠 사실 동생분한테는 왜 화가 났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30일 일이 있어서 1일날 온다는건데... 그냥 뭐 엄한 약속 잡은것도 아니고 생업인데... 그렇다고 동생분이 본인 와이프 냅두고 혼자만 갈수도 없는거고요 아니면 동생분네가 거짓으로 그러는거라 생각하셔서 화나시는건가요?? 저게 진실이라는 가정하에 화내는게 이해가 안돼서요

WR
2020-09-25 12:57:31

제사를 안지내도 어머니가 손이 크셔서....반나절은 꼬박 전부치고 음식만들고 합니다. 그전에는 저희가 사내만 셋이라....제가 애들 데리고 나가 주는게 도움이 되서,  가까운 어린이대공원에 가서 산책도 하고, 동물도 하고 꼭 반나절씩 돌아다니고 오면 어머니랑 와이프 둘이서 음식 다 했습니다.

2
2020-09-25 13:55:59

그러시면 이번에는 아내분께 미안한만큼 역할을 바꿔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작성자분께서 직접 어머니와 함께 음식을 다 하시고, 아내분은 애들 데리고 나가달라고 부탁하시면 아내분이 추가로 일을 더 하시는건 없지 않나요?
작성자분께서 너무 힘드실거 같으면 동생분께 제사음식을 미리 몇가지는 부탁드리면 충분히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누구는 집에서 안쉬고싶어서 가는게 아닌데 동생내외는 집에 있고 아내분만 미리가는게 아내분이 억울하실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아내분은 추석 당일 오고, 작성자분만 먼저 가서 일하셔도 괜찮으실 것 같구요

2020-09-25 11:48:20

제수되는 분이 거짓말을 하신다 생각하시나요? 그게 아니라면 화날 일이 뭔가 싶네요. 동생네 사정은 사정이고 작성자분이 아내분 많이 도와주시면 되지 않나요? 정 동생분 부부가 전날 빠지는게 싫으시면, 멀지도 않은 거리니 동생분 전날 와서 음식 만들고 갔다가 당일에 같이 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이런 말은 그냥 담담히 하면 되는거고요. 맘에 안드니 니들도 고통 분담하라는 뉘앙스일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행여나 동생분 부부 갈 때 우리도 가겠다라는 결정은 하지 마시길. 어른들 마음 아프십니다. 못오면 못오는대로 오면 오는대로 그런가보다 하고 와이프분께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1
2020-09-25 11:57:29

작성자분이 위에 대댓글을 달기도 하셨지만
보통 이런 일은 한 번에 오해가 생기지 않죠
그동안 쌓여온 게 있기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거구요 그리고 동생분 쪽에서
말이라도 먼저 미안하다 한마디 했다면
상황이 좀 달랐을 것 같네요 똑같은 형제인데
누구는 일 있어서 못오고 누구는 일 없어서
오고 이런건 아니니까요 상황이 이러이러하니
형이 이번엔 이해 좀 해달라 양해를 구하면
베스트였겠죠

2
2020-09-25 12:05:22

당연히 동생이 먼저 전화하는게 예의이고 베스트입니다. 그런데 본문 상으론 그걸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듯 해서요. 작성자분이 되도록 스트레스 안받으시는 방향이 아닐까 적어봤습니다. 다시 보니 제 댓글이 투박하긴 하네요. 작성자분이 이 댓글 보시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수정하면 디앤써님 댓글이 쌩뚱맞아질듯 하여 수정은 안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WR
2020-09-25 13:03:08

그러니까 요즘은 저녀석이 제 동생이 맞나는 생각이 들정로 전혀 상상도 못했던 동생의 행동들을 봅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때는 고부간의 갈등(?)이 있다선 쳐도 우리랑은 별로 마주칠 일도 없고 동생내외가 여지껏 뭘 해도 괜한 싸움날까봐 아무말도 안했는데, 손윗 사람한테 전화 한번 해주는 일이 힘들까요? 안 봐도 비디오인게 난 엄마한테 추석날 간다고 얘기 했으니까  이러고 말꺼라는게 만프로라 좀 빡치는거죠.

2
2020-09-25 12:01:06

저도 똑같이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딱 저날로 잡은건 좀 그렇긴 하네요
굳이 저날이 아니어도 선생님 쪽에서 연휴 중
다른 날로 충분히 잡을 수 있거든요 물론
해당 학생 가족이 다른날 전부 안되고
딱 저 날 하루만 된다고 했을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동생분이 작성자님께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방식에서 좀 아쉬움이 남네요
충분히 기분나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먼저 양해를
구하고 미안하다 한마디만 하면 이쪽에서도
분명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건데 말이죠

3
Updated at 2020-09-25 12:47:14

설전에 하는 음식을 분담해서
추석 당일 아침에 만들어 오라고 하면 됩니다
제사를 안지내니 양도 적을테니 충분하죠
저희도 가끔 그렇게 합니다
아니면 재료비값을 더 내게 하는 방법도 있구요

2020-09-25 13:29:54

동생분이랑 사이가 엄청 좋거나 한 상황은 아닌것 같지만

동생분이랑 미리 조금 각본을짠후(표현이 거창하지 그냥 동생분께 와이프분이 일거리가 늘어나느게 확실하니 한번 체면이라도 살려주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거죠)

와이프분 앞에서 동생분이랑 전화한번 하면 어떨까하네요... 

 

ps. 집안 분위기나 사정 하나하나를 알지는 못하는 3자의 입장이라 불가능한 대안을 제시했을수도 있습니다...

+정식 수업도 아니고 보충수업이라... 이런일이 자꾸반복된다면 한번쯤은 모여서 이야기를 해볼법하다고 생각합니다.

2020-09-26 11:03:12

많은 분들이 해결책을 제시해 주셨지만, 이는 당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실거예요. 저희는 형네가 저런 비슷한 케이스인데, 덤테기는 저희 집이 모두 당합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려도 동생이니 참으란 말만 하시고요.
그래서 저희는 조만간 의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성자 분께도 너무 참지 마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WR
2020-09-28 11:01:33

같이 힘내시죠.....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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