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어울리는 노래 릴레이 갈까요?

목소리가 참 상그럽네요. 가을을 노래하면서 봄의 느낌을 주는... 

이적 보컬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처음 들어보네요. 오늘은 가사에 더 빠져듭니다.

옛 사진과 비교해보면 놀랄 정도로 주름져버린 엄마 생각에.. 불효자는 웁니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엄청 좋아하던 시절 내한 공연도 다녔었고, 1집 2집은 두어번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2집에서 over and over 다음으로 좋아하던 곡이네요. 가장 자주 듣던 곡은 dealbreaker...

개인적으로, 이 분의 곡들 대부분이 우리의 정서와 매우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해외가수 중에 국내 인지도가 높은 편이기도 하죠.. 덕분에 추억이 살아나네요. 감사합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마지막회에서 ost로 깔렸던곡이죠..신세경과 최다니엘의 마지막 자동차씬에 나왔던곡인데 전전 여친이랑 헤어지고 많이들었습니다..레이첼 야마가타의 듀엣..너무좋은데 마음아프네요

하현우씨는 언제봐도 참 노래를 잘하네요. 기술적인 부분만큼은 국내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것 같은..

헬로윈의 forever and one은 정말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즐기는 장르가 아님에도 전혀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밴드에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급히 들었는데.. 어디서 들어본 느낌이다 싶었더니 

over you를 부른 그들이군요. 기억속엔 2000년대 초반에 들었던 것 같은데.. 2006년 데뷔라니

나이가 들다보니 머리속 시간이 꼬여가는 기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EO9QCMaYr8 

이 노래도 정말 좋죠.. 발성?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제가 처음 접했던 노래가.. over you가 아닌 이쪽같네요. 피파인가 위닝인가 어디 수록되었었던 것 같은... 잠깐 듣다가 너무 익숙해서 끝까지 들었는데 역시였습니다.

16세 젊은이치곤 쌓아오신 추억에서 연륜이 잔뜩 묻어나네요

16세 젊은이로 살기위해 제가 거절해 온 떡국이 몇 그릇인지 더이상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세 곡중엔 가을편지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몬다고.. 가요계에 소들만 돌아다닌다 했지만

저는 1~3집쪽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이젠 정말 성숙한 한 사람의 음악가가 된 것 같습니다. 데뷔 초에만 해도 국내외로 불필요한 악담을 많이 들었었는데.. 젊은 친구가 잘 이겨내고 멋진 어른이 됐어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지는 모르겠지만.. 윤종신은 정말 윤종신만의 감성이 있어요. 

이상한 말이지만 다듬어진 모난 돌이라 해야되나. 저한테는 그런 느낌입니다.

휘성의 with me는 그시절 mp3에서,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일년은 벌써 20년이 되도록 들리는..

참 멋진 곡들입니다. 자녀분께서 성인이 됐을 때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을 법한...

시대를 앞서간 것만이 아닌, 시대를 끌고간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년인가.. 걱정도 많고, 크게 몸을 다쳐 병원신세를 질 때.. 같은 병원에 입원해있던 여자 중학생 아이가 들려줬던 곡이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였습니다. 아이의 눈으로 봐도 제 표정이 좋지 않았었나봐요. 별 거 아닌 음악 한 곡이지만, 내 가족, 친구가 아닌 누군가가 나를 걱정해준다는 것에 참 위로가 많이 됐었습니다. 일단 첫사랑만 들어봤는데, 아주 마음에 들어 음원 구매했습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사실 그 곡은 이별에 관한 노래가 아니라 먼저 먼곳으로 가버린 형제에 대한 노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절절하다기 보다는 담담한 슬픔을 노래하는것 같아요.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크 이거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역시 있네요!

오늘 두 표를 받은 유일한 곡이네요. 우승!

그시절 감성을 담고 있어서 좋았어요.

안부 묻기 참 어렵다는 글이 생각나네요

여전히 공격8 수비2로 하는 풍전처럼... 한창 듣던 시절 그 느낌이네요. 

아주 마음에 듭니다.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_._)

온스테이지로 처음 알게된 가수.. 노력없이 좋은 가수들을 소개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 최근엔 통 안 보게 되네요. 듣던 것만 듣고, 보던 것만 보고.. 하던 것만 하는 .... 전형적인 아저씨가 됐나봅니다.

장재인씨 노래는 처음 들어보는데 음색 정말 매력적이네요.. 원래도 좋아하는 곡인데, 넋놓고 들었습니다. 

윤도현씨는 음색만 들으면 절대 그럴 것 같지 않은데.. 이런류의 노래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맛있는 양식집 짜장면 같다고 할까요...? 

위에 다른분들도 언급하셔서.. 오랜만에 들어봤는데 아 이노래였구나.. 

머리속에 멜로디만 남아있는... 노래네요.

다시보는 온스테이지 인연과의 추억이네요. 뮤비도 곧 다가올 풍경이네요.

떡밥 하나 던져놓고 좋은 곡들 많이 알아갑니다. 최근 곡들과는 스타일이 다른 것 같은데.. 저는 이쪽이 마음에 드네요.

제가 하나 뽑아본다면 The blower's daughter을 선택하겠습니다.

남의 사랑을 보며 마음 아파할 용기가 없어 멜로영화는 아예 보지 않고 살았는데 영화 클래식 음악 때문에라도 언젠가는 꼭 봐야지.. 싶습니다. 근데 예전에 어디 cf에도 나오지 않았었나요? 호빵이었나 카메라였나.. 겨울을 배경으로도 잘 어울렸던 느낌입니다.

어르신, 16세 젊은이가 인사 올립니다. _._)

16세 젊은이에겐 가을 흔적 빼고는 다들 익숙한 곡이에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아는 곡은 제이레빗 곡 밖에 없네요

발매하는 순간부터 이건 뜬다 싶었었죠.. 

정형돈식 재해석은 뭔가... 뭔가 아주 복잡한 맛이네요. 

오래된 노래와 이방인, replay 등 김동률씨의 몇 곡은 옷장 바지속 잊었던 만 원짜리처럼..

잊고있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