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댑터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각종 예구 실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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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16:11:00
제가 좋아하는 분야... 즉 게임이나 전자기기에 있어서는 얼리어댑터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제가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부터는 거의 모든걸 얼리어댑터 마냥 가장 먼저 예구해서 사서 사용하곤 했습니다.(나름 합리적인 소비는 하면서)
플스4프로
아이폰xs
애플워치
Gtx 980 1080 2080
닌텐도 스위치 초회판,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그런데 이번엔
3080을 포함하여
플스5
엑시엑 등 아무것도 예구 성공을 못했네요.
사실 게임 쯤이야 안하면 되는건데..
그냥 이걸 성공못하고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좌절감이 남들보다 훨씬 큰 것 같네요.
뭔가 예구에 대한 강박이 있는건지..
4번 연속 예구를 실패하고 나니 기분이 엉망진창이라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스스로 왜 이럴까 자책할정도로 좌절감이 느껴졌었네요.
뭐 금방 회복되겠지만..
저와 같은 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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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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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 5...
엑시엑... 예구 실패한 동지로써...
기분이 별로인 것은 맞는데, 실제 그 물건이 간절히 필요한 것이었냐라고
생각하면 그렇진 않은 것 같습니다.
플포 프로를 재구입한지 몇 달 안됐고,
싸펑이랑, 발할라를 단지 좋은 환경에서 하고 싶은 마음과
차세대 기기를 먼저 가지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죠.
걍 오늘 엑시엑 실패로 플포 프로를 더 가지고 있자라는 마음이 더 드네요.
기분이 꿀꿀한데 꼭 필요한 것이었냐 라고 물으면 '아니' 네요.
(저 역시 고정 수입이 있는 이후로는 글쓴이 처럼
기기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