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수도권 내 이동은 ..하시나요?

친가, 처가 다 안 갑니다

여기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안간다가 다수겠죠..간다고 하면 눈치보여서

처가는 식구들이 워낙 여기저기 흩어져있기도 하고(서울, 경기, 호남 등등)

장모님이 먼저 모이지 말자는 의지를 강경하게 보여주셔서

안 모이기로 결정됐습니다.

본가는 워낙에 같은 동네 길 하나 건너에 있고

맞벌이 부부라 평상시에도 온라인수업 듣는 아들놈이 점심은 날마다 할머니 집에서 먹는 터라

코로나 조심하느라 안 간다는 것도 좀 명분이 없는 상황이네요.

부모님도 별 말씀 없으신 상황이라

아마 추석연휴 4일 중에 이틀 정도는 본가에서, 이틀 정도는 자택에서 머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머니는 오지말라 하시고....

처가집도 반찬가지러 와서 음식만 챙겨가라 하십니다.

(집에 올라오지도 말라고....)

본가 - 처가집 모두 차로 10분 거리인데... 명절 이후에 상황 보고 만나자 하시네요.

둘다 수도권인데

처가만 점심 먹으러 갈 것 같네요...

귀향하는 사람보다 여행가는 사람이 많을거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실이려나요?

김포에 있는 선산에서 차례만 지내고 올 예정입니다.

저희는 안 모일 것 같습니다. 친지분들 모두 수도권에 계시지만요.

그리고 이와 별개로 전 안 모이는 것이 방역차원에서는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이랑 다른 부분이 친지들 만나서도 마스크끼고 얘기할 것 같지가 않아서요. 밖에서 한 끼 먹으면서 있던 집에서 있건 어느 쪽으로도요. 아무래도 코로나 전파 가능성이 평상시보단는 높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갑니다. 

갑니다.

할머니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나이여서

할머니가 살아계셔서 ... 또 다 30분 이내로 모여살아요. 할머니+오형제가

갑니다.

할머니도 오지말라고 하셔서 그냥 코로나 끝나고 시간되면 주말에 한번 내려오라네요.

제 방에서 거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따로 어딜 가지는 않고 외가분들 모여서 다같이 식사하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당

5분거리 할머니댁 가서 6명 모여 밥먹고 끝날것 같네요...영화나 몰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