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열람을 밤 9시 가까이에 한다는건..

업무기한에 쫓겨 밤도 새본 저로서는 1번이 가장 가능성 높네요.

면접관 해본 입장에서 저는 2번이었어요. 회사 계정으로 등록해서 메일 올 때마다 알람이 오는데 궁금해서 시간 가림없이 바로 열어봅니다.

그런데 메일 수신자가 채용담당자면 그냥 메일이 온걸 확인한 순간, 그게 몇시던 상관없이 열어보고 싶지 않을까요?

만약 저라면 메일 온걸 안순간 그때가 밤 12시여도 궁금해서 확인해 봤을 것 같습니다.

사내 메일용 모바일 앱이 있어서 12시까지는 알림이 오거든요.

누가 퇴근후에도 업무의 연장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면, 퇴근후에도 회사 메일 내용이 궁금할수 있다는게 직무랑 잘맞는지라는 판단기준으로 이야기 할수는 없을 것 같고..

그것보다는 개인의 호기심 여부가 더 크게 작용할 것 같네요.

혹시나 1번의 케이스라고 해도 메일 확인한 사람이 야근하면서 확인했다고, 그 회사가 야근을 당연시 한다던가 그게 문화라던가 이런식으로 단정지을 수도 없는 부분인 것 같네요.

어느 회사던 특별한 상황 이유로 야근이 아예 없을수는 없으니까요.

참고로 저는 채용 담당자는 아니지만 경력 사원 기술 면접관입니다.

저도 간혹 퇴근 후 잠들기 전 아무 생각없이 회사 메일들을 클릭하고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앱에 숫자 떠있는걸 불편해 하는리라 회사 이메일이 와도 그때그때 확인을 하는 편입니다.

다음날 아침에 출근해서도 전날 이메일을 좀 걸러놓으면 편하더라구요.

직장 분 들이면 회사 메일 계정 스마트폰에 연동 해서 실시간 체크 하지 않나요? 업무 시간에 상관 없이?

그런거 신경 쓰시지 마세요 정신건강에 이롭지 않습니다. 연락올때까지 마음 비우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꺼에요

어쩌다보니 핸폰에 회사 메일이 연동되서 궁금한 메일은 오자말자 열어봅니다.

제가 결재 빨리 받을거 있으면 전화까지해서 본부장님 괴롭히는건 비밀입니다.

전혀 의미 없습니다.

매일 칼퇴에 야근특근없이 일 널널해도  

자기에게 메일오는건 그때 그때 열어봐야 직성 풀리는 직장인들 차고 넘쳐요 

그게 한밤중이건 주말이건간에. 

그 사람이 워크홀릭이거나 격무에 시달리는거랑 전혀 상관없어요   걍 호기심 못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