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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타이밍을 잘 못 잡은건지, 아닌지 (스포없음)

 
  2441
2020-09-22 11:55:13


 

명예로운 죽음이란 말이 있습니다.

예시대로 <패션왕> 영화가 원래 망할 것이었으나, <인터스텔라>와 동시개봉을 이유로

인터스텔라 때문에 망했다, 라는 명예를 얻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놀란 감독의 <테넷> 저도 1회차 밖에 보지 않고(더 보고 싶진 않습니다) 영화지만 놀란 감독의 영화중 

좋게 보면 평작, 나쁘게 보면 망작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오늘 자로 150만 관객, 놀란 이름값에 못미치는 관객수죠. 

코로나 때문인것 맞습니다만 과연 명예로운 죽음을 당한것 아닌가 생각은 듭니다.

 

14
Comments
1
2020-09-22 12:00:29

다만악이 450만 가까이 들어왔습니다.
코로나고 뭐고 볼 사람은 보더군요.

WR
2020-09-22 12:02:43

다만악 450만이나 되었군요. 재미있었죠

 

2
2020-09-22 15:12:18

단순 비교하기엔 시기가 좀 차이가 났죠.

 

다만악은 8월 5일 개봉이었고

테넷은 8월 26일 개봉이었습니다.

 

다만악이 개봉했던 8월초만 해도 코로나 사태가 많이 진정되었다고 판단하고

많은 사람들이 외식, 영화관람, 국내여행 등에 큰 거리낌을 두지 않던 시기입니다.

 

그러다가 수도권에 코로나 대폭발하면서 8월 30일부터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이 실시됐구요. 

1
2020-09-22 12:17:19

걍 재미가 없더군요.

명예로운 죽음 인정합니다..

2
Updated at 2020-09-22 12:37:08

한번봤는데..다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봐도 제대로 감정이입하고 재밌을것 같지가 않아서 저도 2회차 관람포기했습니다. 대부분 전체적인 맥락은 이해하셨을텐데..저도 전체적으론 이해했으나 디테일적으로 너무 별로였던지라 그냥 제 기준에선 영상미 하나빼곤 별로인 영화였네요

1
2020-09-22 12:38:32

테넷 주연배우가 누군가 봤더니 볼러스에서의 리키를 연기한 덴젤 형님의 아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더군요

3
2020-09-22 12:57:01

원래도 놀란의 영화들을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이번작은 설정은 나름 참신, 플롯은 진부하기 짝이 없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엔딩은 정말 고전적이라고 해야하나...

4
Updated at 2020-09-22 13:12:54

인셉션은 잘이해가안되는데 너무재밌네. 한번 더 봐야지. 두번보니 이해가가서 더 재밌네 이런 느낌이라면
테넷은 그냥 재미가없어서 2회차할 마음도 안들고.. 이해하기전도 재미없었고 이해해도 재미가없네요. 놀란이 머리속으로 구상했던걸 화면으로 잘표현하지 못한 영화가 아니였나싶습니다. 그리고 엔트로피도 조절할 정도의 미래세력이 해수면도 컨트롤 못하는건 아직도 이해가안되네요

건질건 음악과 영상미였던거같아요

1
2020-09-22 16:25:11

이 영화에 대해 말을 아끼는 편인데,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설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그 설정을 끌고나가는 인물을 전부 평면적으로 만들었고, 스토리라인을 비틀지 않고 일자 진행으로 쭉 밀고간게 모든 사람의 실망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설정을 무시해버리면 영화가 단순해지고, 이 설정을 파고들면 다회차가 되어야하는 불편한 영화이기 때문에 욕도 많이 먹는거 같은데, 저는 엔트로피에 대한 지식이 있기 때문에 영화 내내 머릿속에서 껴맞추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디테일이 별로라는 평도 많은데, 디테일을 세세하게 집어넣었다면 오히려 더 많은 설정 오류와 혼란이 생겼을거 같네요.


 

 

1
2020-09-22 16:59:30

코로나 아니었으면 적어도 덩케르크만큼은 봤을겁니다.

WR
2020-09-22 17:01:1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270만 이네요.

3
2020-09-22 17:02:55

덩케르크를 놀란 영화중에 다크 나이트 다음으로 좋아하는데 흥행할 소재도 아니고 지루했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1
2020-09-22 17:41:41

영화가 불친절한것도 정도가있는데 너무했죠

1
2020-09-22 20:22:16

또 보고 싶은 마음은 안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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