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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때 고향 대신 여행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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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2 10:46:27

 뉴스 보니 진짜 놀랍더군요. 설마설마 했는데... 뉴스 요약하자면,

 

  • 국내 대표 관광지(특히 강원도) 대형 호텔 리조드 예약률 100% 가까이
  • 제주도는 예상 여행객 19만 8천명으로 추정, 징검다리 휴가 기간 포함하면 30만 육박 예상

 

진짜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방 분들 두려움이 클텐데... '고향 오지 마라, 가지 마라' 한다고 다른 지방 관광지에 몰려들다니. 고향 안 가는 친구들끼리 친구집에 모여서 볼까 말까도 고민하는 저로서는 당최 이해가 잘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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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9-22 10:32:41

예상된 수순이죠. 해외로 못 나가니 국내관광지는 미어터질 듯...

4
2020-09-22 10:35:01

 이미 주변 지인들도 제주도 가는 인원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5일 쉬는데 아무곳도 가지말고 집에만 있어라? 말도 안되는 요청이죠.

주말에 이동인구도 날씨 좋아지고 하니 급증하고 있습니다.

 

1
2020-09-22 10:36:30

경기도에서 서울로 대중교통 이용해서 이동해야 되는데..흠..

1
2020-09-22 10:37:14

7월에 제주도 갔다가
깜놀했었네요.
사람 정말 많아서..

저도 그 중 하나이니..

1
2020-09-22 10:45:49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최근에 구정은 세고 추석은 고향 방문 보다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았죠. 거기에 해외여행이 막혀 있는 상황이라 국내로 코로나 감수하고 다들 여행 가는 것 같아요.

1
2020-09-22 10:50:39

그냥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포기했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릴거 같습니다.

부산 동A대 동아리건도 그렇고...

사람들이 모두 너무 지쳤기에... 막을 명분도 없는거 같아요.

20년은 진짜 좋은일이 하나도 없네요

7
2020-09-22 11:01:12

딱히 코로나 때문에 명절안보내고 여행간다라는 느낌 보다는

몇 년 전부터인가 추석명철에는 가족과 여행간다라는 분들이 많아진것 같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해외로 나가질 못하니 제주나 강원도 국내여행이 붐비는 건 당연하구요.


딱히 방법은 없고 최대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
2020-09-22 11:19:14

저분들은  코로나가 아니어도 고향이 아니라 여행을 다니던 

일명 진짜 조상덕 보던 그룹 아닐까요?


2
2020-09-22 11:19:28

골프장도 풀부킹이라고 합니다.

다들 일가친척 안만나러 간다고 했지 놀러 안가겠다고 한건 아닌거죠. --;;;

1
2020-09-22 11:22:31

회사 근처에 실내 및 야외 골프장(그물 쳐저있고 빌딩형으로 되있는)있는데 코로나 시작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주차장이 만석이에요 아침 8시에 출근할때 종종 있는데 그 시간에도 주차장이 만석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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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2 11:41:26

지난해 공항이용객이 128만명 넘었습니다.(국내선 이용 103만)

 

30% 정도 덜 이용한다고 해도 거의 90만명입니다.

 

누굴 탓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해외여행 다닐 정도로 여유있는 사람이 10%라고 치면 500만명인데 그 500만명 중 여행을 안 가면 미칠 것처럼 괴로운 사람이 10%라고 치면 50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랑 추석인데 나 하나쯤은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사람이 나머지 인구 중에 1%만 있어도 합치면 100만명이에요.

 

엄청 많은 숫자가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예년에 비하면 많은 숫자는 아닌 거죠.

말 그대로 민족 대이동을 하는 명절인데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자제하고 집콕을 한다고 해도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4
2020-09-22 12:10:06

아예 종식이 목표도 아니고, 여름 수준으로 단계를 낮춰보자는건데 안놀러가면 죽나요.
자제한다고 집-직장만 왕복하고, 친구들도 최대한 덜 만나는 생활한게 반년이 넘는데 열 받네요 진짜.

1
2020-09-22 12:11:45

그래도 행복회로? 를 좀 돌려보자면, 평소에 안보는 친척 수십명이 모이는 고향방문보다는 평소 자주 보던 커플, 가족끼리 하는 여행이라 사회적 접촉이 훨씬 적을거에요. 고향방문이 줄어드는건 좋은 현상이죠

2
2020-09-22 12:12:05

이젠 개인방역 철저히 하는 방향으로 가는 수밖엔...

1
2020-09-22 12:13:58

코로나랑 함께 살 준비를 해야죠
애초에 셧다운 할 용기가 없다면
종식은 안될듯요

4
Updated at 2020-09-22 13:02:04

음... 글쎄요..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저는 뉴스 상황이 이해는 됩니다
그래서 무조건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2월 코로나 터지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진짜 방역을 잘 지켰습니다 정부가 지침을 내리면 으쌰으샤하고 지켰죠 한국사람들은 위기상황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똘똘 뭉치는 세계 보기드문 민족임을 인지해셔야 합니다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그랬죠 그럼에도 그럼에도 약 10퍼센트 +-비율의 사람들은 청개구리처럼 죽어도 말안들었구요(이런 인간들은 갱생 안됩니다 그래서 강하게 누르는거죠)

벌써 6개월이 넘었고 참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변하지 않자 국민들의 멘탈은 생업은 생활은 이제 곪을대로 곪았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하라고 하는대로 다 했는데 코로나는 언제 끝나는 건데???"가 지금 국민들의 생각입니다 예로부터 한국사람들은 유흥 좋아하고 여행 좋아하는.. 노는거 자체를 참 좋아하는 민족입니다 정부가 대안을 줘야죠 좋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죠 지금 정부는 그런 희망을 전혀 못주고 잇다고 봅니다 국민들에게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한다고 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길바닥이 내몰린 자영업자들 엄청 많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죽겠다고 난리입니다 회사원 생활하고 있는 저만 해도 불평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들 코로나 극복하기 위해 방역지침 충실히 지킬 의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은요? 그 다음에는 뭘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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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3:31:49
답답한 상황인 것은 이해합니다만, 코로나-19가 정부 때문에 확산되고 있는 것도 아니죠. 

 

현재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해태하는 것도 아니고요.

 

대한민국만 이런 상황인 것도 아니고요(솔직히 다른 국가들은 더 심하죠).

 

어떤 집단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증가했는지 모두가 아는 상황인데 정부 탓만 하시는 건 조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Updated at 2020-09-22 13:52:27

현실적으로 백신도, 치료제도 제대로 된 것 하나도 없는데 거리두기 격하했을 때 확진자 급증하면 정부탓, 격상했을 때 경제 박살난다며 정부탓하면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하나요...
노는 거 자체를 즐기는 민족성은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친구 사이 다툼에서 나 원래 이런 사람인데? 하는 것처럼요.

1
2020-09-22 16:27:10

불평 불만의 타겟이 잘못 되었습니다.

코로나 방역 관련 해서 우리나라 보다 더 낙관적인, 희망적인 정부(나라)가 있긴 해요?

1
Updated at 2020-09-22 12:42:25

저는 이제 더이상 이런 움직임을 막을 수 없는
시점까지 온 것 같다고 느낍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사람들의 경각심도 점점
느슨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국가
전체를 셧다운하지 않는 이상은 이동인구를
통제할 수도 없으니까요 그냥 이제는
각자 조심하고 걸리지 않도록 애쓰는
방법 외에는 없는 듯 합니다

7
Updated at 2020-09-22 13:10:53

 매니아 여론은 대부분 어쩔수없는 흐름이다. 참을만큼 참았다. 개인방역을 확실하게 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네요.  맞는 말이긴한데요. 솔직히 정부에서 이동 자제 요청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 몰랑 그래도 난 코로나고 나발이고 놀러갈꺼야 이런 사람들을 말잘듣는 사람들이 볼땐 짜증나는건 사실입니다. 이런식으로 어쩔수없다고 갈꺼면 그냥 모든 방역 다 해제하고 모두가 공평하게 아무 제약없이 예년처럼 놀게 냅두던가요. 왜 쓸데없이 계속 방역어쩌고 자제어쩌고 날려서 말잘듣는 사람들만 상대적 박탈감느끼게 하는지. 이게 문제인겁니다. 이렇게 둘꺼면 그냥 다같이 예년처럼 추석대이동하고 다 놀러가게 둬야 된단겁니다. 사람마다 권고사항을 따르는 역치값이 다른데 저렇게 애매하게 권고만 하면 누군 따르고 누군 안따르고 하잖아요. 지금처럼요. 안따르는 사람들에겐 어쩔수없는거니깐 이해한다??? 그러면 따르는 사람은 뭐가되는거죠? 일상의 행복은 안따르는 사람만 누리는건가요?

 

이제 저렇게 놀러다니는 사람들한테 뭐라하기 그렇다구요? 아니요. 뭐라해야죠. 정부가 방역 해제하기전까진 기본적으론 따라야하는게 옳은겁니다. 저건 다른게 아니라 명백하게 틀린거에요. 정말 놀고싶어 환장하겠으면 신문고에라도 올려서 정부의 방역지침부터 바꾸고 정부가 철회하면 그때부터 놀아야죠. 엄연히 지금은 정부와 질본에선 이동자제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하고 있는 상황인데 난 놀아야되니깐 어쩔수없다? 돌이켜서 생각해보십시오. 학창시절에 부모와 선생이 제발 학교나오라고 요청해도 등교안하고 피씨방가는 초등학생이 이해의 대상입니까? 그정도 수준입니다. 저사람들은.

 

정부가 방역 해제하기 전까진 말 안따르고 제멋대로 하는 사람들에겐 끊임없이 뭐라해야합니다. 선생말 안따르는 양아치를 왜 이해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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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3:40:38

제가 코로나 문제에 대한 의견을 글로 적었다 징계를 먹은 경험이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한마디만 적어보겠습니다.

기본권을 제약하기엔 방역의 시기가 너무 길었고 그 길었던 방역 기간과 강도에 비해서 사람마다 느끼는 실익도 천차만별이며 방역에 대한 필요성도 사람마다 다른 게 현재의 상황이라고 봅니다.

누군가는 밥벌이도 국가의 규제에 의해서 못하고 누군가는 그냥 별 다를 거 없는 일상을 보내기도 합니다.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고 “양아치”라는 표현를 쓰기엔 방역에 따라 피해를 입는 경우가 너무 다양합니다.

방역 지침을 어기고 놀러가는 사람이 누군가에겐 꼴불견일수는 있지만 누군가에겐 소중한 고객이고 다시 살아날 작은 희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야 어차피 본가도 차로 10분 거리라 이런 지침이랑 전혀 상관없이 평소와 비슷한 명절을 보내겠지만 진짜 사람마다 가정마다 상황이 너무 다릅니다.

이걸 지침을 어겼다고 일괄적으로 욕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2020-09-22 15:22:29

자유의 침해 문제도 생각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희생도 생각해야 하구요. 너무 지치네요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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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2 13:21:53

출퇴근은 안막고 놀러가는거만 막아가면서 방역지켜라고 하기엔 6개월은 너무 깁니다. 

따닥따닥 붙어 탈수밖에 없는 출퇴근 지하철은 여전히 만원인데  

놀러가는건 문제다라고 하기엔 진작 지쳤어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안타깝지만 뭐라고 할 생각은 안드네요.   

4
2020-09-22 13:59:03

끝까지 방역 기조를 잘 지켜줘야 지난 6개월의 의미가 있는거지

다른 사람들도 다 가고 나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방역만 하라하지 더 이상의 진전은 없지 않냐 라는

내용으로 반문을 하는 건 놀러 다니지 않고 열심히 방역 기조를 지키는 사람만 더 힘들게 할 뿐 입니다.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종교집단 단체모임 참가자나 저렇게 연휴 때 놀러가는 분들이나 전혀 차이 없어요.

사유야 면피를 위한 변명일 뿐이고 어찌됐든 방역기조를 지키지 않는 그룹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저렇게 모여서 소비를 하면 그로 인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혜택이 간다는 분들도 계신데

그렇게 하나, 둘 모이다 보면 당연히 코로나 증상자가 방문할 확률이 높아지는 거고 그 때는 해당 업체가 문을 아예 닫게 되는데 장기적으로 그 분들에게 혜택이 맞을까요?

 

이번 연휴 지나서 또 실시간으로 재난문자는 울릴 것 이고

학교, 학원도 못 가고 어린 나이에 나가 뛰놀지 못 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참 죄 짓고 사는 것 같네요.

 

저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의지로 놀러가는 것은 못 막지만 혹여나 코로나 다시 

악화되면 그 때는 나라 정책 욕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WR
1
Updated at 2020-09-22 14:11:44

음... 생각보다 다른 의견들이 많아서 흥미로우면서도 놀랍기까지 합니다. 대치되는 의견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 클럽, 그 종교, 그 교회, 그 강사, 그 집회 등등 우리네가 코로나 여파로 피해 입고 힘들 때는 다 그런 방역 지침을 어긴 개인과 집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휴 때 불특정 다수의 전국적인 유동인구 가운데에서 과연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이가 안 나올까요. '추석이니 고향 방문 하지 말아달라'가 아닌 연휴 기간동안 어디 멀리 가지 말고 되도록 집에 있거나 평소 생활권 내에서 최대한 접촉을 피하라가 핵심 아닐까 합니다. 아마 이번에 방역 지침대로 집 또는 최소한의 생활권으로 지키는 이들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 됐건 어딜 가건 이동하는 인구는 어기는 거지요. 그 어기는 가운데에 잘 지키는 분들이야 분명 계시겠지만, 평소에도 잘 안 지켰던 분들 비율이 꽤나 높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직간접적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고 있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유동인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앞서 언급한 사태를 악화시킨 케이스와 비교할 수 있을까 싶네요.

3
2020-09-22 14:28:14

저렇게 놀러다니면서 기존에 확진자들 욕하고 다닌 사람들은 없겠죠?

3
2020-09-22 14: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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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0-09-22 16:38:01

그냥 여행이 그정도이고 술집, 클럽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이태원 터질때보다 확진자 수가 10배 이상 많고 깜깜이 감염도 높은데.
전 이미 마음 내려놨습니다. 다른 나라랑 비교하며 국민성이니 뭐니 부심부리던 시기가 참... 앞으로는 더 안좋아질 일만 남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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