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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매트 리퀴드 vs 에프킬라 리퀴드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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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0 21:45:32

너무 늦은 철이 이미 지나버린 모기퇴치 훈증기 사용기인데요, 앞으로 구매하시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시라고 글을 한 번 적어봅니다.

 

매번 스프레이 같은거 발견하면 치고, 자다 일어나서 비몽사몽간에 눈 부릅뜨고 모기 발견하길 기다리다가 잠 다 깨고 이런 적이 많아서 2~3년 전쯤에 마트에서 설명을 듣고 에프킬라 리퀴드 훈증기를 샀습니다. 이거 쓰니깐 진짜 좋더군요. 잘 때 켜두고자면 모기로부터 괴롭힘 받는 일이 없었습니다.

 

리필액만 사서 써도 되는데, 뭔가 이 모델의 단점이 콘센트가 바로 꽂는 형식이다보니 일반적으로 2구씩 나있는 콘센트에 위에 꽂으면 아래에 다른 것을 못꽂고, 아래에 꽂으려면 위의 플러그에 부딪혀서 잘 안꽂혀가지고 살짝 비스듬하게 돌려서 끼워야했습니다. 그게 은근 조금 거슬리기도 해서 이것도 전기선으로 나와서 바닥에 놓거나 하는 형태로 쓰면 좋을텐데 하면서 모델을 찾다가 올 여름에는 홈매트에서 나오는 리퀴드 훈증기를 구매해봤습니다.

 

제가 홈매트를 산 이유는 이건 사용용도에 따라 훈증기가 3가지 타입으로 나오더군요. 바로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전기선으로 꽂아서 바닥에 놓거나 하는 방식이 있어서 그 모델로 구매를 했습니다. 사용성은 너무 좋더라구요.

 

그런데, 모기약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성 보다는 성능이어야 하는데요, 홈매트사의 훈증기는 결론만 말씀드리면 에프킬라 훈증기보다 성능이 떨어집니다. 이 말인 즉슨 모기가 달라듭니다...

 

제가 이 훈증기를 배치한 사진입니다.

 

 

보시면 베개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위치에 두고 사용을 했는데요, 자다가 왼팔이 너무 가려워서 깼는데, 곧이어 오른쪽 귀 쪽에서 앵앵 거리더니 귀에 앉는 것이 느껴져서 황급하게 손으로 내쫓았습니다. 저 위치에 두고 오른쪽 귀면 그냥 사실 상 바로 옆인 것이나 다를 바 없는데요, 켜둬도 모기가 아무렇지 않게 날아드는 것에서 홈매트 성능에 불신이 팍 생겼습니다.

 

제가 에프킬라 제품을 쓸 때는 다른 방에서 잘 때였고, 거리가 적어도 1m 정도는 떨어진 곳에 꽂아두고 있어도 모기한테 괴롭힘 받는 일이 없었는데요, 저렇게나 가까이에서 작동을 해도 모기한테 물리고, 훈증기를 배치한 방향 쪽 귓가에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을 경험하고나니 지금까지 뭔가 그냥 저걸 켜두고 자면 모기한테 괴롭힘 안받겠지 하면서 안도감에 켜둔 것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늦은 여름 쯤에 사서 리필형 아직 많이 남았는데, 내년 여름에도 고통 받을 것 같네요. 에프킬라의 리퀴드에다가 홈매트의 훈증기 조합이 사용가능하면 쓰고 싶은 마음이네요. 에프킬라에서도 다양한 타입으로 내주길 바랍니다.

 

혹시나 내년 여름에 모기약 사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밤에 저를 괴롭혔던 모기가 방금 제 모니터에 착하고 달라 붙어서 바로 보내드렸습니다(?)

 

더 많은 모기가 집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오늘은 꿀잠 예상합니다. 물론, 오늘도 안도감을 위해서 홈매트 기계는 켜고 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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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0-09-20 22:29:18

저는 올해 모기때문에 모기텐트장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새벽에 깨는일이 없더라구요 조금 번거롭지만 효과는 확실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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