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일이 있었구나 싶고, 당사자가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그부분에 사과하는 것 자체로는 이견이 없는데
무엇이 옳고 그른가만 생각하며 그것이 모두에게 당연할거라고 믿고 살아오다가, 문득 사람들이 옳고 그름 자체보다는 니편내편을 더 중요시하고 내편이 옳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상대편의 잘못을 파헤치는 행위에 몰두한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로 좀 갑갑함을 많이 느낍니다. 사람들이랑 토론하면서 객관적으로 당연한 이야기를 해도 상대방이 말귀를 못알아 듣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는 거의 이런식의 편가르기 논리를 가진 사람이더군요. 뿐만아니라 타겟잡히면 과거까지 싹 뒤져서 '이거봐 넌 역시 나쁜놈이야, 그리고 그걸 밝혀낸 나는 정의의 편이지, 그런 나에게 동의하지 않는 너도 나쁜놈이야'하는 경우도 그렇고. 주펄님이 담담하게 이야기하는거 듣다보니 그냥 잡생각이 나서 끄적여봤습니다
그런일이 있었구나 싶고, 당사자가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그부분에 사과하는 것 자체로는 이견이 없는데
무엇이 옳고 그른가만 생각하며 그것이 모두에게 당연할거라고 믿고 살아오다가, 문득 사람들이 옳고 그름 자체보다는 니편내편을 더 중요시하고 내편이 옳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상대편의 잘못을 파헤치는 행위에 몰두한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로 좀 갑갑함을 많이 느낍니다. 사람들이랑 토론하면서 객관적으로 당연한 이야기를 해도 상대방이 말귀를 못알아 듣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는 거의 이런식의 편가르기 논리를 가진 사람이더군요. 뿐만아니라 타겟잡히면 과거까지 싹 뒤져서 '이거봐 넌 역시 나쁜놈이야, 그리고 그걸 밝혀낸 나는 정의의 편이지, 그런 나에게 동의하지 않는 너도 나쁜놈이야'하는 경우도 그렇고. 주펄님이 담담하게 이야기하는거 듣다보니 그냥 잡생각이 나서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