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책들입니다
1. 직업으로서의 학문
사회학자로 유명한 막스 베버의 저서입니다 저서 제목 그대로 학문을 직업으로서 행하고 싶은 자가 걸어야 고된 길을 이야기합니다 그 당시 미국화 되가고 있는 독일 대학들을 비판하면서 자기가 생각하는 올바른 대학의 모습을 제시합니다 모든 부분에서 동의할수는 없었지만 생각보다 쉽게 글을 써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2. 이방인
카뮈의 대표 소설인 이방인입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누벨바그가 그렇듯 이 시기 프랑스 작품들은 어려울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생각보다 쉬이 읽히고 재밌었습니다 결국 작가가 말하고 싶은 바는 어렴풋이 느껴지는데 너무 어렴풋해서 글로는 설명못하고 감정으로만 남아있는것같네요
3. 모든사람은 혼자다
실존주의자이자 페미니즘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보부아르의 에세이입니다 초반부분은 재밌고 쉽다고 생각했는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네요 보부아르보다 사르트르 책이 더어렵다는데 이미 사르트르 책까지 다 구매한 저는 이제 어떡하죠... 이책의 50프로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것같지만 몇몇 머리를 강타하는 구절들이 인상깊었습니다
4. 국경시장
기억을 사고파는 시장, 천재가 되는 병, 사물이 되는 인간 등등 기발한 소재로 이루어진 단편 소설집입니다 몇몇 소재들은 영화화하면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이러한 재밌는 소재들로 단편보다는 더 길게 썻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5. 니체의 긍정철학
니체 어렵다...... 하지만 더 공부해보고싶다..... 니체관련되서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6. 낭만적인 연애와 그 후 일상
알랭 드 보통은 타고난 사랑꾼이네요 소설과 에세이?를 교차하는 방식도 독특하고 재밌네요
7. 사랑 예술 정치의 실험 파리 좌안
작년에 파리에 가기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더 뜻깊었을것같은데 아쉽네요 1940~50년대에 파리의 전쟁과 해방의 모습과 그 당시 파리좌안에서 등장하던 예술가와 사상가들의 모습을 적은 연대기입니다 사르트르 보부아르 카뮈가 주로 나오고 그 외에도 카르티에브레송 베케트 보리스비앙 케스틀러 피카소 등등 그 당시 파리에서 활동하던 다수의 연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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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좋아하는 소설입니당!
저는 요즘 밀란 쿤데라의. 농담을 읽고 있는데 요상하게 완전 다른 아시아의 21세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인데도 비슷한 면이 있어 신기하네요. 농담이 통용되지 않는 각박함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