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이 최정상급 탑솔러인가요?

지금 기인은 그냥 중위권 탑솔입니다. 시그니쳐 챔프는 2018년 c9전 빅토르가 생각나네요.
올시즌 리그 최상급 탑은 너구리를 필두로 칸나, 라스칼이 있습니다

기인열전의 피오라 정도는 생각나네요

이번시즌은 리그 탑 아니죠. 다만 작년까지는 의심의 여지없었습니다. 잘하긴 진짜 잘했어요.

최정상급 탑솔러"였죠". 작년까지만 해도 기울어져가는 게임 혼자서 솔킬 따고 귀신같이 2:1 살아나가고 하는 모습 잘 보여주면서 차력쇼의 대명사같은 선수였는데 이제 그냥 딱 좀 하는 중위권 탑솔러입니다. 시그니쳐픽이라기엔 거의 모든 챔프를 잘 다룹니다. (우르곳이나 퀸같은 챔프마저) 굳이 꼽자면 예전에 라이즈를 참 예술로 다뤘어요.

작년은 정말 최상급, 이번시즌 초만해도 상급이었는데 갑자기 폼이 수직하강 중입니다..

71인분 / 국대탑솔러 등 18년도 19년도 기인은 대단했습니다.
마린 - 스맵 - 칸 으로 이어지는 약간 상대 찍어누르는 탑솔러 인데, 너무 팀이 안받쳐주고, 그러다보니 매너리즘이 왔는지 이번년도는 좀 부진합니다.
이번 썸머 칸나의 폼이 최전성기 찍기전 기인느낌이 많이 납니다.

너무돋보여서 팀이 모래주머니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평범해졌네요

올해 조금 부진해서 그렇지, 2018,2019년은 명실상부 최고 레벨의 플레이어였죠.

올해부터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그전엔 꽉찬 육각형이였죠. 라인 뿐 아니라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을뿐더러 천재 기질도 많이 보여줬구요. 픽의 스펙트럼도 넓었는데 상대 탑솔러 말려서 캐리 못하게 해놓고 게임 운영에 먼저 참여해서 판 전체를 흔드는 타입인지라 근거리 딜탱에 대해 베인이나 퀸, 갱플로 고사시키는 플레이가 인상깊었습니다.

전 작년도 최정상급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데뷔 이래로 칸보다 더 낫다 생각한적이 없거든요.

무력 최정상급 17, 18칸이나 팀플레이에 최적화된 19칸보다 잘했던 시즌이 없는 것 같거든요. 팀원의 상황에 따라 내가 더 센 타이밍에도 사려야되는게 롤이긴 한데 그래도 기인보다 더 나은 탑솔러는 매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로 따지면 fa 끝나고 연봉높이고
힘이 확 빠졌다고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