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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 작가 '35년'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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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20:14:38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모르면 안될 작가님, 박시백 작가님의 '35년'이 완결되었습니다.

저도 며칠전에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그 책의 완결 소식을 보고 부랴부랴 예매했고, 12일날 받아서 마지막 6-7권을 읽고 있습니다.

 

해방 이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이 책 시리즈의 주제이고, 그러다보니 마지막 이야기(6-7권)는 아무래도 친일파들이 수없이 소개되는데요.

 

매우 씁쓸합니다. 친일을 했던 사람들을 기념하는 시상식이 아직까지도 있고, 해방 후에 한자리 했던 분도 있고 말이죠. 제가 몰랐던 친일을 했던 분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책 내용이 매우 어두운데요. 그 시대였다면 당연히 그랬을 수도 있겠다 란 생각도 잠시 들 정도로 섬뜩합니다.

 

그럼에도 그 시기에 잘못된 것들을 직시하고, 바꾸려 하고, 목소리를 내려했던 사람들이 있는 것도 보면서 그런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을 수 있다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편향되지 않았고요. 명작이라고 느껴집니다. 역사책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7914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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