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는 어떠신가요??
안녕하세요??
종종 문의사항이 있거나 답이 나오지 않을 때 매니아에 글을 남기곤 합니다.
이번에는 서울에서의 생활입니다.
지금.. 대략 6년 째 부산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엊그제 본사(서울)에서 근무하지 않겠냐는 제의가 왔습니다.
사실 부산에 있으면서 서울에 갈 기회자체가 드물고 부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왕왕 기회가 되면 본사에 가서 일해라. 그게 좋다.. 라고 말씀을 하시긴 했는데
막상 그렇게 제의를 받으니 고민이 됩니다. (부서의 다양함, 해외주재원 등의 기회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솔로, 홀로 지낸 상태였다면 고민도 안했을 겁니다. 서울로 갔겠죠.
부산도 타향살이인건 마찬가지라서요.
일도 일이지만 서울에서의 집값, 물가 등등이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내년 3월에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부산사람입니다.
부산에서 벗어나 완전히 0에서 시작해야 하는 서울생활에 대해 불안감이 많고
생각보다 거부감이 심하더라구요.
그래도 저의 앞날.. 어찌보면 둘의 앞날을 위하자면 서울 생활이 낫다는 판단하에
열심히 이야기하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선 저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것과
결혼을 앞두고 갑작스런 서울행 제안에 몹시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서울행을 가겠다.. 아니 그냥 부산에 남아있겠다.. 라는 걸 내일에는 꼭 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의 자체를 월요일에 받았습니다.;)
매니아 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첨언하자면 저는 시골에서 나고 자라 서울살이를 해본적이 없으며 여자친구도 또한 부산에서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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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사람 사는 곳이죠
물론 집값이 문제긴 하지만 분명 저렴한 곳도 있습니다
처음 어느정도 기간엔 좀 그럴 수 있지만 금방 적응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