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편집 논란과 쯔양 & 침착맨 논란을 보면서 느낀 우리나라 언론들

저번 주 참 많은 일들이 쏟아져 나온 거 같습니다. 

그 이전에는 이종현의 구단에 대한 예의 없는 발언이 알고 보니 악마의 편집으로 드러났던 것부터 시작해서

블랙페이스 논란부터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 그리고 제가 보는 몇 없는 방송 중 한 사람인 침착맨과 

샌드박스와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중파 및 케이블 뉴스 그리고 유명한 언론사들에서도 

이야기가 계속 나왔죠. 아무래도 관심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뉴스나 기사들이 어떻게 나오나 쫙

봤는데  참 난감하더군요. 쯔양이 아예 한혜연 그 사람처럼 내가 주고 내가 산 것처럼 이야기했다고 

편집해서 만들더군요. 실제 사과영상은 기존에 알지 못해서 광고 기입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사과영상 

그것도 그 논란 이전부터 나왔던 영상이었다고 하죠. 혹시 그러한 부분을 알아챌까봐 아예 

자막을 가려 놓았더군요...

그리고 거기에 뒷광고가 갈등의 요소가 아닌 침착맨 & 샌드박스 같은 경우에 제목은 

마치 뒷광고 때문에 틀어진 것 마냥 적혀있는 자극적인 뉴스 기사도 많았고

 어제 매니아에서도 올라온 뉴스 기사에 도티 뒷 광고 한거 시인 한 것처럼 타이틀을 짰지만 

내용은 또 그게 아니라 똑바로 소속 된 유튜버들을 관리 소홀에 대한 내용이 주 기사였죠

(뒷광고의 진실의 유무에 대해서는 논외로 치고 말씀드립니다)   

이런 거 보면서 느끼는 것이 과연 뉴스라는 거 진짜 믿어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엄청 많이 듭니다.

뭐 정치적 성향이 드러난 그런 것은 그렇다고 치는데 이건 A와 B가 연관성이 없는 걸 억지로 붙여서

연관성이 있게 만든다거나 악마의 편집을 해서 그 상황으로 만들어버리는데... 이게 우리나라에서 나름

메이저라고 하는 곳에서 다 이런 식인데 뭘 믿어야 할까요 ?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기자들이나 이런 뉴스 보도 내는 사람들은 과연 그들이 악플러들이나 루머 퍼뜨리는

사람들 욕할 수 있는 자격이 있을까요?  일단 논란 만들어 놓고 아니면 말고. 사과는 거의 없죠.

그냥 힘을 가진 악플러 혹은 증권가 찌라시랑 다를게 뭔가요 ?

사실과 가치판단은 다르고 구분해서 봐야한다고 짧은 지식을 가진 저도 아는데 

사실에 대해서 아예 왜곡을 해버리니까 참... 내가 생각한 좋은 사람들도 사실은 이상한 사람들이고

이상한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들고 이게 맞는건가? 신뢰할만한가? 

내가 속고 있는 건 아닐까 이 생각 밖에 안 드네요. 간만에 쉬는 주간이라서 지난 주를 정리하다

논란들을 보면서 문득 새벽감성으로 적어봤네요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