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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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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00:49:20

랜선여행 열번째 장소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입니다.

 

일단 하나하나 쓰고 있는 글이 열번째가 되었습니다.

글 봐주시고 추천 및 답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이 몇번째가 되야 코로나가 안정되어 여행을 떠나게 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갔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글을 한번씩 쓸때마다 가고 싶은 마음이 달래지기도 하지만 그 마음이 강해지기도 하네요.

원래 일정 대로면 2주뒤에 가는 거였으니 최근엔 아쉬움이 좀더 강해집니다.

 

파리는 제게 상징적인 도시입니다.

 첫 여행을 간 곳이기도 하고

어리버리한 여행자를 도와주신 천사같은 수녀님을 만난 곳도 파리였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2번째 유럽여행때도 파리에 처음 갔구요.

 

그 중 에펠탑은 파리의 랜드마크로서 첫 여행 때 도착하자마자 반짝반짝 빛나는 에펠탑을 봤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에펠탑이 정시가 되면 빛나는 줄도 몰랐던 문외한이였기때문에...(화이트 에펠은 당연히 몰랐죠) 

바토무슈를 타고 가면서 본 에펠탑도 좋았고

사이요궁에서 천천히 걸어가서 본 에펠탑도 좋았습니다.

그냥 에펠탑을 보는게 좋기도 하고 제가 거기에 있는 것도 좋았네요.

날씨가 추웠기에 에펠탑 위로 올라가는 거 기다리다가 감기에 심하게 걸려 몇일 고생도 하고

기념품으로 산 주머니칼을 가방에 넣어놨는데 공항검색대처럼 빡세게 검사하는 거에 화들짝 놀란 기억도 나네요.  

안 걸려서 갸우뚱 했던 기억도...

 

젤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에펠탑 앞 쪽에서 야바위 하다가 x털렸던 기억도 납니다.

주위에서 파리 가면 하지말라고 그렇게 들었는데 사람의 호기심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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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0-08-09 02:08:12

에펠탑으로 가던 날 어느역인지는 기억이 안나나 전철역에 내려 걸어가던중 축구장 옆에 있던 농구장이 보여

뭐에 끌리듯이 들어가 실컷 농구만하고 에펠탑을 제대로 가보지도 못했네요.

다행인지 몰라도 농구장에서 에펠탑은 실컷 봤지요.

사진으로라도 다시보니 반갑네요. 

WR
2020-08-11 22:48:21

아는 친구가 파리가서 농구했는데 거기서도 에펠탑이 보이던데

혹 같은 곳을 가셨는지..

저는 첫 여행 중에는 농구공도 못만져봤네요 ...

2020-08-12 04:05:04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 구글지도로 찾아보니 Paris Football Ground 에 있는 농구장이네요.

저는 그당시에 건장한 남정네 넷이서 돌아다녀서 그런지 여행보다는 전지훈련(?)느낌이었죠.

도착하자마자 농구공을 사서 가는 곳마다 농구장 부터 찾았으니 


2020-08-09 09:29:41

파리는 진짜 에펠탑이 다 하더라구요.

WR
1
2020-08-11 22:48:54

맞습니다

파리는 정말 랜드마크만 가봐도 좋았습니다.

그것들에 느낌 못받으시거나 지하철의 더러움에 헐 하시는 분들은 파리를 영 별로다 하시더라구요.


1
Updated at 2020-08-16 03:17:48

에펠탑 갔을 때는,

1층까지 걸어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파리 왔는데,

에펠탑은 한번 밟아봐야지..

 

그런데 하필,

올라가 있는 그 사이에 비가 와서,

30분 정도 비 피하며 꼼짝없이 갇혀 있었던..

 

이게 비 피하면서 찍은 사진일 거에요..

 

파리 떠나기 전 날,

(이유를 알 수 없는)의무감에

바토 무슈 탔습니다..

GIF 최적화 ON 
10.2M    1.3M

솔직히 바토 무슈 자체가 그리 좋았던 건 아닌데,

반짝이는 에펠탑을 찍을 수 있던 건 좋았네요..

WR
2020-08-16 19:35:48

저는 바토무슈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에선 한강 유람선 타려면 가격이 꽤나 나가는 걸로 알고있는데

바토무슈는 가격이 싸기도 하고.. 파리 랜드마크들도 지나가며 볼수있는데다 시원한 강바람까지(겨울이라 추웠습니다만...)  이거 하나만 해도 제겐 너무 좋은 파리였습니다.

 

Updated at 2020-08-16 23:16:09

11년 전엔 10유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국인 민박집에서 준 쿠폰으로 

무료 탑승했나..반 값에 탔나..

잘 모르겠네요..

 

한국인 민박집에서 친해져서

같이 다닌 남자,여자 대학생들 있었는데..

잘 지내나 모르겠습니다..

 

남대생이 작업 의욕이 좀 있었다고 보는게,

아주 자연스럽게 절 홀로 보내고

둘이서 다닌 시간이 있거든요...

딱 에펠탑 갈 때가 그 때였어요..

2020-08-21 05:49:25

에펠탑을 첨 봤을때 무슨 지하철 역에서 나와서 광장같은 곳으로 진입하자 

앞이 탁 트인곳이 나오면서 에펠탑이 보이는데....

정말 그 광경에 제가 압도 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잊지 못한 장면중에 하나였죠.

무언가 조형물에게 압도 당하는 느낌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후 두번째 였습니다.

또한번은 바토무슈를 타고 가면서 본 에펠탑인데 그 전에 가이드해주신분이

바토뮤수는 무조건 9시것을 타라고 하셔서 그대로 따랐더니 딱 반짝반짝 빛나는 

에펠탑의 장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여름이라 너무 더웠는데 그 시각 바토무슈는 강바람에 너무 시원해서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WR
2020-08-21 20:39:20

제가 본 첫 에펠탑은 파리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숙소 주위 지리를 좀 살펴보고자 나왔는데..

건물사이로 에펠탑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었네요.

얼마나 놀라고 기분이 좋았던지..

 

바토무슈는 확실히 그때 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겨울에 가서 엄청 춥더라구요. 파리의 겨울은 생각보다 제게 너무 추워서 스위스까지 계속 감기를 달고 단 동행들이 감기약 챙겨줬던 기억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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