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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93
  3610
2020-08-08 20:49:03

외출하고 

돌아왔을때

 

엄마가 내 책상 정리를 하고있었다.

 

"착하게 살았네. 기특하다" 취준하며 썼던, 버리려고 모아둔

종이들을 정리하며 말씀하셨다.

 

그안에 자소서도 있었을텐데. 민망하다는 생각을 하며

투정부렸다. 내 물건 함부러 만지지 말랬잖아.

 

"기특해서 그래. 기특해서. 고생했다 아들. 하늘에서 계속 

보고있었어."

 

그 말을 듣자마자 꿈인것을 알았고 정리를 계속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뒤로하고 오열하며 잠에서 깼다.

 

엄마.

나 취직했어. 진짜 힘들었는데 안될줄알았는데

날 뽑아주는곳도 있더라 들어가서 진짜 열심히 일하려고

그러헥 힘들땐 꿈에 한번도 안 와주더니 다끝나니까 와서

울리고 가네...

이제 아들 걱정은 하지 마요 행복하게 살게.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후회없이 살게 그러니까 계속 시켜봐줘 그리고 한번씩 

오늘처럼 찾아와줘

사랑해요. 고마워요.

12
Comments
2020-08-08 20:58:07

2020-08-08 21:07:16

하..일하는중인데

2020-08-08 21:08:11

ㅠㅠ
효도합시다.

2
Updated at 2020-08-08 21:41:01

 

이 노래가 떠오르는 글이죠.

 

Updated at 2020-08-08 21:20:53

추천버튼에 손이 자동으로 갔습니다..

3
Updated at 2020-08-08 21:28:54

https://m.fmkorea.com/1716556882

만화버전으로 보면 더 눈물납니다

2020-08-08 21:29:08

 https://www.youtube.com/watch?v=_rcnJFwkTk8

 

좀다르긴 한데..

이것도 생각나네요.

 

2020-08-08 21:38:26

마음이 아리네요.

2
2020-08-08 22:31:14

비슷한걸 매니아에서 본적이 있는데...같은 사연이면 감동인데 이것도 혹시 어디 떠도는거 퍼나르는거였다면 또 실망하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세상이 요새 퍽퍽해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근데 딴데 제가 가는거도 아니고 매니아에서 본거랑 너무 흡사해서..;;

2020-08-08 22:42:57

이거 워낙 인터넷에서 유명한 글이라 애초에 그걸 퍼오신 걸로 이해했네요 저는..

2020-08-09 01:31:58

어디선 본 기억이 있는걸 보니 퍼오신거같은데
뭐 상관있나요
본문자체가 거짓은 아닐테니

2020-08-09 04:51:45

글 로도 보고 만화로도 인터넷에 떠도는 거지만.

볼때마다 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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