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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우는거 보통 몇살때까지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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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1:39:00

보통 눈물 흘리면서 우는건

감정적인 (서러움, 슬픔, 감동, 억울함) 등등인데

 

어린 아기들 보면 순수하게 통증으로만 우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도 어릴때는 그랬던거 같은데 초1 이후로는

통증만 가지고 울었던 기억은 전혀 없네요

 

다른분들도 저랑 비슷하지 않나요?

그리고 남자 여자도 차이가 있겠죠?

꽃보다 농구 여고생 농구하는거 보니까

여학생이 경기중에 넘어져서 팔을 밟혔는데 아파서 우는거보고 좀 신기했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팔 붙잡고 으아아악!! 하고 아파하지 울진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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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8-07 11:39:50

죽을 때까지요? 적어도 저는 여전히 여드름 짜다가 울어요.

WR
2020-08-07 11:44:05

아 제가 좀 다른거였던건가요...

저는 손가락 ㄱ자로 꺾여서 부러져도 눈물이 나지는 않고

딱 그 고통에만 괴로워하게만 되던데...

2020-08-07 11:40:13

꺼이꺼이 울진 않아도 어디 세게 맞으면 눈물 핑 돌지는 않나요?

WR
2020-08-07 11:45:18

진짜 아팠던적이 레이업 뜨고 내려오다 공중에서 수비수랑 부딛히면서

땅에 새끼 손가락이 쳐박혀서 ㄱ자 모양으로 꺾여서 부러진적이 있었는데

눈앞이 약 2~3초간 블랙아웃 된적은 있었습니다

근데 눈물은 안나더라구요....

1
2020-08-07 11:41:30

전 요로결석 걸렸을때 울었어요.. 20대 중반이었는데도요

4
2020-08-07 11:41:37

내성발톱 수술하느라
마취주사 놓는데
의사 때릴뻔 했습니다

2020-08-07 13:04:39

저는 매운거 한창 먹던시절 위가 안좋아서 병원을 갔는데

제 배를 쿡쿡 찌르던 의사 손을 막았습니다. 펜싱과 유사했죠. 의사는 손 치우라던데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2020-08-07 11:42:25

죽을 때까지요.

Updated at 2020-08-07 11:42:53

통풍
허리디스크
요로결석

심지어 레고 발바닥까지

어른되도 아파서 눈물 나는일 많습니다

Updated at 2020-08-07 11:45:18

17살 때 피부과에서 레이저 받다가 진심으로 순전히 아파서 울었었습니다. 그 레이저가 당시 피부과 선생님 말씀으로는 피부과 레이저 중에서 가장 아픈 레이저고 받는 사람의 피부 상태에 따라서 또 저마다 느끼는 통증이 달라지는 레이저였는데 제 피부가 통증을 가장 잘 느낄 피부였어서 아마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받아보신 많은 분들도 느끼지 못할 수준의 고통이었을 겁니다. 실제로 그 레이저 말고는 운 적도 없고 다른 레이저들은 어쨌든 참을만은 했다고 느꼈는데 그건 진짜 제 인생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심한 고통이었습니다.

Updated at 2020-08-07 11:47:41

주사맞을때는 눈물이 핑돌던데 발목인대파열 될때는 부여잡고 딩굴기만했죠..
주사맞는게 더 아픈걸까요...?

WR
2020-08-07 11:46:05

저도 눈물보다는 딩굴기가 더 체질에 맞는듯

2
2020-08-07 11:47:31

그저께 와이프가 흰머리 뽑아주는데
검정머리 같이뽑힐때 진짜 울뻔했네요

2020-08-07 11:51:24

따끔해서 눈물 핑 도는거 말고 엉엉 우는거 말하는 거죠?

WR
2020-08-07 11:52:17

네 핑도는거 말고 진짜 우는거요 

2020-08-07 12:06:52

기억이 안나요
아마 7살때 쯤이 마지막 아니었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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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1:51:56

안울고 싶어도 자동으로 눈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죠 최근에 치과에서 신경통증때문에 찔끔 울었습니다

WR
2020-08-07 11:52:45

반사적인 반응의 눈물말고 진짜 눈물 흘리면서 우는거...

2020-08-07 11:54:12

10년전쯤인데 농구하다 앞니 부러지고 발치하고 나서 마취풀리는데 진통제 먹어도 눈물흘리면서 데굴데굴 해봤어요

2020-08-07 11:57:05

사람 그리고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아이였을때하고는 다를거같긴합니다. 배드민턴 스윙하다가 어깨가 탈구되면서 일시적으로 윙스팬이 좋아지고 비대칭피콜로가 됐었는데요, 눈물이나기보다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정도였었네요.

3
2020-08-07 11:59:44

발목 접질려서 인대 끊어지고 비골 골절됐을 때 웃고 농담하고 그랬습니다..

WR
9
2020-08-07 12:03:16

관우세요...?

1
2020-08-07 12:28: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0-08-07 12:10:49

엉엉 우는 경우를 말씀하셨으니까...

초등학교 다닐 때 이후로는 없네요. 몇 학년 때부터 그랬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근데 자신이 버티기 힘든 고통을 느낄 때 눈물이 나오거나 눈에 눈물이 고이는 건 참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거 같더군요.

작년에 광대뼈 쪽 피부가 무슨 시퍼렇게 물들어서(멍 든 건 아니었습니다.) 피부과 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째가지고 피를 빼야한다."라고 하시더군요. 그 자리에서 바로 시술했는데... 어우 참을 수 없이 따갑고 아팠습니다. 참는다고 참았는데 눈물 한 방울이 나오지 뭡니까.

또 편두통 심하게 오면 가끔씩 눈물이 나왔던 거 같고요.

2020-08-07 12:35:17

저는 아프면 웃음이 나던데
축구하다 공에 알 맞거나
왁싱할때 실소 하는것 처럼 웃음이 나더라구요

2020-08-07 12:46:45

십자인대랑 슬계골 파열되고 응급실 실려갔을때 고통때문에 잘 기억은 안낮만 의사분인지 누군지가가 반대로 휜 무릎을 힘으로 빡 맞췄는데 그때 진ㅉ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욕하면서

2020-08-07 12:55:36

아파서 울어본 건 진짜 잘 기억이 안 나네요....

2020-08-07 15:33:51

눈물이 안나온다면 통증이 부족한건 아닌지 확인 해봅니다

2020-08-07 15:39:09

죽을때 까지 일거 같아요.

콧털 뽑다가도 눈물이 찔끔 하니까요.

2020-08-07 15:40:51

저번에 발톱찧었는데 악 소리나고 그뒤에 갑자기 눈물나더군요

Updated at 2020-08-07 15:48:03

고통과 눈물의 상관관계는 나이보단,

아픔의 정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요로결석 같은거 걸리면 진짜 나이고 나발이고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눈물 흘린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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