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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숲에 올라온 김연경 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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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08: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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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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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08:56:50

다른건 모르겠지만 샐러리캡이 슈퍼팀을 없애기 위한 제대고 아니라 팀들의 치킨게임을 방지하고자 만들어진거 아닌가요.

1
2020-08-05 08:59:37

샐러리캡

팀에 소속된 전체선수의 연봉 총액 상한선에 대한 규정으로,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미국프로농구협회)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NBA가 침체하면서 선수들의 몸값이 지나치게 상승하고 구단들이 적자로 운영되는 것을 방지하며, 돈 많은 구단이 돈을 앞세워 최고수준의 선수를 독점함으로써 팀간 실력차가 너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유명선수들은 계약자유의 원칙을 규정한 기본권 침해라고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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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09:25:14

둘 다입니다.

팀간 전력의 평준화와 비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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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5 10:01:36

좀 바꿔 말하면 팀이 돈을 있는대로 쓰는걸 막는 규정이지 선수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돈 덜 받는걸 막는 규정은 아니죠.

구단이 샐러리캡만 지켰으면 그다음부터는 샐러리캡으로 뭐라 말할거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선수한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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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5 09:01:54

개인적으로 저 상황에서 흥국생명 복귀는 어쩔 수 없었던 부분도 있기에 욕하고싶지 않습니다만 논란이 있는 부분을 대놓고 언플하는게 보기 싫네요...

2020-08-05 09:42:55

올림픽이라는 선수의 꿈이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무너지지 않게 스스로 낮추고 들어온 건 나쁘지 않지만 그로인해 리그균형이 무너지는 일은 리그를 위해 좋은 일은 아니죠.
언플을 하는 방향성 자체가 좀 달라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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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09:02:00

김연경 선수가 이해는 가는데 방송에 나와서 포장하는건 볼때마다 역겨워요

4
2020-08-05 09:06:40

언플하는 거 보면 참 시대를 잘 이용하는구나 싶지만 팬들과 일반인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서 좀 할말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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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5 09:09:03

저도 예전에 성토하는 글을 작성한적 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인데다가 많은 분들이 주장하신대로 해외리그의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에 일부 동의를 하여 그 이후로는 비판을 자제하고 있는데요.

자꾸 여기저기 방송 나와서 본인 입으로 “나는 x억을 포기한 굉장히 멋진 사람이야~” 라고 언플하는건 도저히 봐줄수가 없더라구요.
본인도 일각에서 비판 받는것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텐데 참...
어쩌면 연봉에서 삭감한 금액을 방송과 광고로 채우려고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7
2020-08-05 09:09:32

저번에 모 프로그램 나와서 페이컷을 멋진 행위로 포장하고, 거기에 박나래 등 연예인들이 감탄하는 모습을 보며 경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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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5 09:19:04

솔직히 주변에 있는 패널들은 그런 반응 보이는거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평소에 스포츠를 즐기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몇억을 포기했네 하면 멋있어 보이긴 하겠지요.

그리고 방송 자체도 피디가 연봉을 포기한 부분을 부각시켜서 진행을 시켰으리라 봅니다.
근데 김연경 선수 본인은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뭐가 문제인 상황이고 뭐 때문에 일부에서 욕먹는지 다 알면서도 뻔뻔하게 나와서 멋진 사람 코스프레를 해버리니...

제가 내린 결론은 둘 중에 하나 입니다.
- 김연경 선수가 샐러리 캡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뭐가 문제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 뭐가 문제인지 충분히 알지만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무시하고 정면돌파 중이다. 어차피 한국에 머무르는 시간은 일년이니 매스컴 통해서 열심히 땡기면 그만이다.

솔직히 저는 1번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탑급 스포츠 스타들 다 머리 좋잖아요...

그래서 2번일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김연경 선수라면 연봉으로 본인 띄워주는 식의 방송은 고사했을것 같은데 방송국 페이가 쎄긴 한가봐요.

1
2020-08-05 09:11:03

김연경 선수 가장 큰 바램이 내년 올림픽 참가인데 벌써 8월이고 제대로 된 코로나 백신이나 치료제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과연 내년 올림픽이 정상전으로 개최가 될 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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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5 09:17:50



하드코어키드님께서 퍼오신 저 글 "페이컷은 후배들을 위한 행동이 아닙니다."라는 예가 바로 이 짤에서 나오지 않나 싶네요.

"김이나도 작사비를 안 받는데 니가 받으려고?", "여기서 탑급인 박시영이도 이 정도밖에 안 받는데 니가 뭔데 더 달라하냐?"

바로 "세계 최고 선수인 김연경 봐라. 돈 안 밝히니까 세계 최고 자리까지 오른 거야. 너 그렇게 연봉 더 달라고 돈 밝히면 배구 오래 못한다."라는 식으로 쉽게 바꿔 말할 수 있는 것이죠.

셀러리캡 제도 자체에 문제가 많으니 개선하거나 아예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겠지만, 이를 핑계로 김연경 선수가 본인의 가치보다 적은 돈으로 계약한 일(페이컷)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거나 다른 식으로 포장하면 안 됩니다.

1
2020-08-05 10:09:41

이거 진짜입니다. 클래식 음악계드로 그래요. 막 거물급들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레슨비들 후려치니까 다들 그렇게 해야하는 줄 아는..

1
2020-08-05 11:24:54

클래식 음악계 레슨비는 너무 높게 책정되어있습니다. 

성악은 말도 못하게 높아져버렸고, 현악이나 기악은 조금 높은 수준이죠.

사실 후배들 피 빨아먹는 형태이구요.

선배들이 위 짤의 안 좋은 예 처럼 공연연주 페이를 하도 페이컷 해놔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어놨죠.

예당인나 롯데콘서트홀 같은 큰무대까지 갈것 없이 단적인 예로 교회 솔리스트나 성가대 오케, 식장 축가나 앙상블 단가가 25년전이랑 똑같습니다.

심지어 식장 축가 단가는 더 페이컷을 해놨죠. 선배라는 인간들이.

업계를 죽여가고 있는거죠.

최저시급은 두배가 넘게 올랐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안 그래도 시간이 멈춘 문학이라 클래식은 유럽에서도 천천히 익사해가고 있는 문화 인데

우리나라 같이 클래식에 대한 어거지 노블 판타지로 만들어진 괴상한 시장은 금방 죽겠죠.

후배들 고생하고, 정말 교통비 빼고 5천원 정도 남기려고 하루종일 고생하는거 보면 안타깝습니다.

1
2020-08-05 14:09:29

맞습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예체능의 인건비를 낮게 잡아놨죠. 제가 너무 짤라서 이야기 했는데 제가 말하는 레슨비는 말씀하신 전공지망자들이나 대학 교수들 레슨비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 이야기였습니다. 미국에서 한인 커뮤니티에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에요. 일단 급하니 박사생들도 시장가격이나 미국사람들이 받는 돈보다 낮게 책정하니 석사생들이나 학부생들은 더 돈벌기 힘들아지죠..

1
2020-08-05 09:19:05

글과는 다르게 흥행에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어느팀에 있던간에 김연경이라는 네임밸류가 여자배구에 관심없는 사람도 끌고올것 같아서요.

18
2020-08-05 09:20:57

전대미문의 코로나와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국내 복귀를 할 수 밖에 없었고 페이컷도 흥국 후배들을 생각하면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이걸로 언플하는 것은 스포츠 팬이 아닌 사람들을 뭘로 생각하는 건지 잘 보여주네요. 솔직히 정말 뻔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사정상 페이컷하게 되었지만 리그의 균형을 흐트러트리게 되서 죄송하다. 올해는 특수한 상황이었으니 이해해달라... 정도의 자세를 보였어야죠.

5
2020-08-05 09:21:05

진짜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무조건 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는데 그걸 자기 이미지 올리기 위한 언플로 쓰고 뒷돈 느낌 나는 광고 얘기까지 보니 되게 별로네요.

14
2020-08-05 09:25:44

김연경이 페이컷하고 국내 복귀 하는거 : 별로이긴 해도 김연경이 처한 상황상 충분히 이해는 가능함

 

김연경이 페이컷 관련해서 언플하는거 : 샐러리캡 제도의 개념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 상대로 이미지 메이킹하는 것 같아서 역겨움

1
2020-08-05 09:33:48

스포츠와 특히 샐러리캡 같은 내용을 아는 일반인은 극히 드뭅니다.

이러니 방송에 나와 언플을 해도 왜 선의의 의도를 그렇게 폄하하느냐라는 반응이 나오죠.

 

다른 선수도 아니고 김연경 같은 레전드 스타가 내린 결정과 보이는 행보는 매우 아쉽습니다.

1
Updated at 2020-08-05 10:11:11

페이컷이란 것도 결국은 구단과 선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때문에 이뤄지는 것이라 비난 혹은 칭찬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던컨, 르브론, 듀란트 등등 어떤 종류의 페이컷이건 상관없다는 입장이었는데 페이컷을 이미지 메이킹에 사용하는 김연경 선수의 행보는 많이 아쉽습니다.

2020-08-05 10:10:37

제가 배구에 무지해서 잘 아시는분들에게 여쭤보는데..
배구선수라는게 20대 후반정도에 전성기를 찍고 그 이후에는 특히나 버티컬이 중요한 요소인 배구선수에게는 계속 내리막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김연경 선수가 확실히 S급이라고 할만한 상태인가요? 케빈 가넷처럼 클래스야 S급 선수이지만 말년에 부상 등으로 기량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노장 선수들은 그 가치에 맞추어서 연봉을 적게 받고 은퇴수순을 밟는 경우가 흔히 있어서 이 경우는 전혀 그런경우가 아닌건지요?

2020-08-05 10:28:09

네 그런경우는 전혀 아니고. 비교대상을 굳이 찾자면 르브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나이상 기량하락이 와도 이상하지 않지만 원체 클래스 있는 선수라 전성기보다 신체능력은 떨어졌을지 언정 지금 레이커스 르브론만큼의 영향력을 여전히 리그에서 보여줄수 있는선수가 김연경선수라 보면될듯 합니다.

2020-08-05 10:51:49

과장 조금 보태서 현재 여배 리그 어느 팀에 가도 우승권으로 올라갈만한 전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
2020-08-05 10:15:34

샐러리캡 제도를 잘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걸 알만한 사람이 계속해서 내가 잘했다는 식으로 자랑처럼 얘기하는게 대단히 거슬립니다.

2020-08-05 10:46:43

그래도 배구선수 김연경은 기꺼이 응원하겠으나
예능에선 안 보고 싶네요

2020-08-05 10:47:44

 페이컷은 페이컷이고 보니깐 방송욕심있던데 나중에 은퇴하면 방송에 자주나왔으면 

2020-08-05 10:56:47

여배를 챙겨보는 사람은 아니라서 강하게 비판할 생각은 없지만.

예능 나와서 언플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수록 비호감 으로 변합니다.

2020-08-05 11:01:38

페이컷에 대해서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번 국가대표사건때도 그렇고 언론에서

나대면서 자기를 대단한 사람처럼 만드는건 꼴보기싫네요

2020-08-05 11:14:40

페이컷이 좋은 행위라는건 아닌데

전 김연경 페이컷으로 1년 뛰면서 리그 균형 무너져서 생기는 부정적 효과보다

김연경이라는 슈퍼스타가 국내리그에서 뛰면서 지금 상승중인 여자배구의 인기와 화제성을 

끌어올릴수 있는 긍정효과가 더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여배 인기 많다고 하지만 김연경이 뛰는 리그라면 그 무게감이 달라지고 대중의 관심이 다르니깐요. 

김연경 국내복귀가 국내리그에 끼치는 해악이 긍정효과보다 크다 예상되었다면 다른 구단에서 더 크게 문제재기 했을거라 생각해요.

 

2020-08-05 13:15:16

그 긍정효과가 굳이 페이컷 없었어도 가능 했죠.

물론 팀에서 맥시멈을 제시 했지만 팀원 다 지키려면 페이컷 해야 된다는 뉘앙스로 말 했으면 김연경 입장에선 페이컷이 최선일 수 있지만 거기서 끝내지 않고 샐러리캡 모르는 사람이 보면 되게 의리 있는 느낌으로 좋게만 보이게 언플한 게 문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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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5 11:22:27

샐러리캡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샐러리캡에 대해 오해가 많이 하고 있다고 느끼네요.

우리가 스포츠를 즐기고 있긴 하지만, 리그나 구단의 입장이 아닌 우리가 좋아하는 선수들의 입장에서만 스포츠를 즐기다보니까 구단의 규정에 대해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샐러리캡의 목적은 구단 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구단의 재정이 악화되는걸 방지하기 위함이 제일 큽니다.

슈퍼팀이 생기는걸 견제하는 것도 어느정도 맞는 말입니다만, 정확히는 구단이 선수연봉에 자금력을 때려부어서 생기는 슈퍼팀에 한해서만 견제하는겁니다. 슈퍼팀 자체를 견제하는건 아니에요.

선수들의 실력이 연봉에 정비례하는 것도 아니고 선수의 행복이 연봉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단의 운영능력과 선수연봉 외에 투입되는 자금력으로 슈퍼팀 만드는건 여전히 가능합니다. 샐러리캡 하에서 슈퍼팀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음을 실제로 봐왔고 알고 계시잖아요? 따라서 앞뒤 잘라내고 샐러리캡=슈퍼팀방지 라고 말하면 틀린말에 가까워요.

샐러리캡 규정은 구단이 따라야할 규정이기에 김연경 선수를 비판하기 위해 샐러리캡을 꼽는건 초점이 어긋났구요. 페이컷도 오히려 샐러리캡을 지키기 위해 나오는 방안이죠. 만약 샐러리캡을 우회하기 위해 이면계약을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이건 그냥 이면계약이 문제인거구요.


각자의 생각에 따라 흥국생명과 김연경 선수의 행보를 비판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근거로는 샐러리캡이 아닌 다른 이유를 들어야 맞습니다.


1. 샐러리캡은 구단에서 지출하는 선수연봉의 "총액"을 제한하는 규정이고, 따라서 총액만 샐러리캡을 넘지 않았다면, 슈퍼팀이든 뭐든 개입하지 않습니다. 각 선수의 계약에 대해서도 최대, 최소금액만 지키면 개입하지 않습니다.

2. 샐러리캡은 구단이 지켜야할 규정이므로 책임도 구단에게 있습니다. (계약이 불가능하니 안지킬 수가 없죠.) 따라서 선수에게 샐러리캡으로 책임을 묻는건 부당합니다.

3. 페이컷은 샐러리캡 내에서 계약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샐러리캡을 따르는 것이죠. 따라서 이번 일에 대해 비판을 하기 위해서 샐러리캡을 근거로 드는 것은 적절지 않습니다.

1
Updated at 2020-08-05 13:16:34

저도 샐러리캡 제도가 잘 운영되어 당초의 취지가 잘 살아나면 전반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비판 중에는 뭔가 촛점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일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말씀처럼 이면계약이 있다면 이면계약이 문제인 것이지

페이컷 자체가 선수가 규정을 어기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선수 개인이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서

리그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야할 이유는 사실 없습니다.

이건 사실 팬의 입장에서의 관점이죠.

 

또한, 리그가 평준화되고 보다 우승에 대해 여러팀이 경쟁적일수록

정말 그 리그가 인기가 더 좋아지고 발전적일 것이라 전제하고 이루어지는 비판이 많은데

이 전제가 정말 사실인지도 생각해볼 일입니다.

 

특정팀이 수십년간 특정리그 1~2위를 독점하는 리그들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축구 리그들입니다.

불스가 쓰리핏 두 번했다고 그 기간에 NBA인기가 떨어지지도 않았고,

골스를 비롯해 에이스들이 뭉치며 슈퍼팀들이 계속적으로 탄생하는 지금도 그러합니다.

한국농구가 인기측면에서 역대 가장 인기높고 주류인기스포츠에 근접했던 시기에도

대학팀들의 도전이라는 스토리 라인이 추가된 덕이 있긴 하지만 단 한 해만 빼고 기아자동차의 우승컵 독점시대였습니다.  

KBO 초기의 해태 타이거즈 전성시대가 KBO 발전을 저해했다고 보는 문제 제기는 없었습니다.

 

저는 페이컷이 팬들에게 아쉬움과 우려를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KBL이 용병없이 출발한 상태에서 페이컷으로 허재, 현주엽, 서장훈이 한팀에서 뭉친다고 가정하면,

저도 팬심으로는 입에 거품물고 반대했을 것 같기는 합니다.

 

또한 흥국이 김연경을 해외진출할 때부터 지금까지 보인 모순적이면서 기회주의적인 행태나,

나쁜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이미지 챙기기로 비치는 김연경의 모습은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선수 개개인이 페이컷을 하여 샐러리캡을 무력화했다는 사유로 비판받을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20-08-05 12:07:44

돈이 중요하지 않은사람
Flex
걸크러쉬
솔직히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만듣고싶네요

3
2020-08-05 13:39:21

무조건 김연경 좋은 쪽으로 해석하면 저렇게 페이컷 이라고 공공연히 말하는게 향후 후배들 계약에 걸림돌이 덜 될 수도 있겠죠. '김연경도 이만큼 받는데' 라는 말에 반박 할 수 있을테니까요.
근데 그런것 까지 생각하고 하는건 아닌것 같고 계속 말하는건 좀 없어 보이지만 개인이 자랑스러워 하는 것 까지 까야하나 싶긴해요.
연대 저글은 잘 모르고 쓴것 같구요. 어차피 김연경은 흥국에서 밖에 뛰지 못하는 제약이 걸려있죠. 거기다 원래는 오지도 않았을 선수가 코로나 때문에 들어온 특수한 상황이구요.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의 계약이 리그 기준이 된다는건 심한 비약 입니다. 정당한 비판의 대상들은 계약 기간 이후에 들어오는걸 받아준 협회와 어우흥 상황 정도이지 리그 계약기준을 우려해서 비판하는건 까기 위해서 정당성을 억지로 추가하는 행위 같네요.
그리고 이론에 현실을 맞추는 행위를 통해 현실을 비판할거면 흥국을 비판하는게 가장 이론적이죠. 샐캡이 작동하려면 경쟁시장이 되어야 하는데 흥국만 계약할 수 있는 독점시장이었자나요. 저렇게 시장원리를 부르짖을 거면 가장 먼저 그걸 비판했어야죠.

2020-08-05 15:41:57

페이컷한게 잘못은 절대 아니죠. 김연경도 그냥 운동선수입니다. 선수는 돈을 포기하고 강한팀을 얻은겁니다. 그것뿐이에요. 이걸 잘못이라 하는것도 김연경 선수가 이미지 메이킹하는것도 이해 안됩니다.

2020-08-05 19:16:34

찬반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그건 어쩔 수 없는데 슈퍼팀이 생긴다고 리그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건 그냥 자의적인 해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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