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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의 밸런스 및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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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09:55:51

주말에 비도 오고 몸이 좀 안좋아서 누워서 드래곤볼을 다시 보았는데...

원래 체인배틀액션(?) 이라고 하나요.

소년만화의 주 전개방식인데 점점 강한적이 등장하면서 주인공도 계속 강해지고

결과적으로 파워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어릴적에는 만화주간지의 부록으로 붙어있는 드래곤볼을 보다보니 잘 못느꼈는데

나이가 들어서 짧은 시간에 몰아보다보니 셀편에서의 파워 인플레가 정말 심각하네요.

 

-트랭크스가 프리더/콜드를 순삭

-17,18호가 베지터/트랭크스 등을 압도

-피콜로가 셀(초기)을 압도

-파워업한 셀이 피콜로, 17~18호를 압도

-17호를 흡수하면서 셀이 더 강해짐.

-수련 후 베지터가 셀을 압도

-완전체가된 셀이 베지터를 압도

-초2로 각성한 오반이 완전체 셀(되살아나기 전)을 압도

 

아마 블리치가 이런식으로 전개되었으면 정말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 것 같네요.

 

 

그러고보면 왠지 천진반이 좀 짠하네요.

야무치나 크리링은 일찌감치 수련을 포기한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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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3 10:01:17

 드래곤볼은, 후반부를 보다가 다시 전반부를 보게되면... 캐릭터들의 전투력이 '가소롭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예를 들어서 오리지널 시리즈의 사실상 최강 보스급이던 피콜로 대마왕 및 Z전사로 각성하게 되는 피콜로의 전투력은 그당시에는 누구도 당해내지 못할법한 정도로 무시무시했는데, 추후 등장하는 악역들인 사이어인들 (심지어 라데츠 조차도), 그리고 프리저나 셀에 비하면 정말정말정말정말 약해빠진 전투력이라는걸 말이죠

WR
Updated at 2020-08-03 10:06:14

심지어 그 라데츠는 재배만보다 못한 전투력이죠.

나메크성 첫 등장시 전투력은 숨긴 나메크인이 1000정도라 조무래기들도 비웃었는데

베지터는 대체 왜 라데츠랑 같이 다닌 걸까요.

 

저는 어제 역주행했는데..

베지터의 지구침공 때 갤릭포(아마.. 마늘포겠죠..) 날리면서

손오공한테 "너는 피할수 있어도 지구는 박살난다"라고 말하는데

어찌나 가사롭던지요...

2020-08-03 14:56:30

라데츠는 베지터, 내퍼의 잔심부름꾼(일명 꼬붕)이었다는게 정설입니다.

 

라데츠가 손오공을 데려오려고 했던 것도 본인의 짬이 찬만큼 후임을 필요로 한거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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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0:05:37

인조인간,셀편이 끝내려던거 타의로 연장된거라 구멍이 많죠.

2020-08-03 10:11:23

인조인간-셀 편은, 수십번을 돌려봤는데도 과거-미래 타임머신 시대 관련해서 아직도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네요... 

2020-08-03 10:17:04

예전엔 에스칼레이션 배틀물이라고 불렀죠.

1
2020-08-03 10:21:41

 그런면에서 딱 프리저까지가 최고였다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흥한게 드래곤볼의 매력의 반증이 아닐까 싶구요. 솔직히 전투신도 멋있고 기술들도 멋있고, 초사이어인3 외형과 베지트, 셀전의 오반 오공 부자의 스토리라인 너무 매력적인게 많았죠. 셀이란 악역의 매력도도 엄청 좋았구요.

2020-08-03 10:52:43

작가도 연재가 연장되면서 가면 갈수록 스토리가 날림이 되어버렸다고 인정했는데

그런 것 치곤 잘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죠

2020-08-03 10:25:08

프리더 53만 드립과 기뉴대장의 전투력 등.., 나메크성에서 너무 인플레가 심했죠. 아니면 작가 본래 계획대로 거기서 딱 끝냈어야 했는데, 지구의 과학력으로 지구인 개조해서 만든 인조인간이 그 프리더를 아작낸 초사이어인보다 강해야하니까 점점 겉잡을수없이 먼 산으로 가버린 느낌이네요.
프리더 풀파워 전투력을 한 10만 내외로 잡고, 전투력 단 몇백의 차이도 아주 큰 실력차로 묘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20-08-03 14:57:51

그냥 로그 상수로 치환해서 생각하는게 개인적으로는 편하더군요

2020-08-03 10:54:46

닥터슬럼프 느낌으로 아기자기하게 가던 초반부의 강자들은...부우 시대 기준으로 보면 안습이죠. 심지어 신도 신룡도 한 끼 식사거리밖에 안되는데 소원은 이뤄주는 아이러니가

2020-08-03 11:00:04

그래도 재미있다는게 함정!?

2020-08-03 11:15:50

셀전의 재미와 상관없이 전투장면의 박력을 보시면 모습만 초사이어인일 뿐 지구침공 베지터전과 나메크성 프리저전에 비해서 얼마나 초라한지 금방 느끼게 됩니다. 특히 인조인간들과의 전투장면들은 정말 박진감이 없죠. 초사이어인 베지터가 18호한테 에너지파를 날리는데 트럭하나 날라가는....

2020-08-03 12:19:45

블리치는 저런식으로 전개 안되었어도 이미 가루가 되도록 까였고

까일만하게 전개했었습니다.

사쿠라대전처럼 그냥 일러스트나 하거나 아님 글작가 찾아야 할듯 합니다.

2020-08-03 12:25:18

드래곤볼이 요즘 나온 만화였으면 비판 많이 받았을거 같아요
나루토 블리치도 파워 인플레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드래곤볼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2020-08-03 13:22:18

드래곤볼은 저런 방식을 실질적으로 정립한 만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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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4:05:44

그래도 작가가 이상한떡밥뿌리지않고 전개가 빠르다보니 엄청난 파워 인플레도 그냥 무시하고 재밌게 보게돼더라구여 드래곤볼은..

2020-08-03 15:28:57

드래곤볼은 1984년에 나온 만화에요. 애초에 그런 식의 소년만화 전개 자체를 정립한 작품입니다.

2020-08-03 16:07:08

사실 하나하나 따져보면 말이 안되는것 투성이인데, 워낙 재미가 있으니

뭐 그런건 대강 그렇다고 칩시다 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만드는게 정말 대단한 작품인것같아요
2020-08-03 17:02:56

드래곤볼이 저런 전개 형태를 짜놓고, 그걸 따라하는 만화들에 우리가 익숙해져(피로해져) 지금 드래곤볼을 우리가 볼 때 진부하거나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거 신경 안쓰고 봐도 쑥쑥 읽히면서 무지하게 몰입되는 만화라... 프리더, 셀, 마인부우 디자인은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 특히 3단계 셀은 정말...

2020-08-03 20:27:58

그래도 원작까진 참 재밌게 본 거 같아요 요즘 끝낸 이야기를 다시 만들지 않았으면 참 좋았겠다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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