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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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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06:48:42


고양이를 입양하고자 합니다

유기묘 보호소에서 데려오면 무료라고 듣긴 했는데, 이경우 나머지 비용이 대략 어느정도 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중성화 수술은 꼭 시켜야하는지, 댕댕이들보다 병원가는 횟수가 더 많다는데 정말로
그런지, 궁금합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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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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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07:02:20

일단 중성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료값이랑 모래값, 정수기 필터, 거기에 두달에 한반정도 심장사상충약, 일년에 한번 예방접종 정도가 고정비용이고 나머지는 집사 바이 집사인거 같네요. 사실 정수기 안쓰시고, 심장사상충약 안발라주시는분들도 많긴 합니다.

댕댕이는 병원 얼마나 가는지 몰라서 비교가 어렵긴 한데, 일단 밖에 안돌아다니니까 정기적으로 접종맞으러 가는거 외엔 딱히 병원갈일은 없네요.

2
2020-08-02 07:03:43

중성화 안 시키면 집에서 키우기 힘듭니다
필수라고 보셔야하구요
병원은 개나 고양이나 복불복입니다 안 아픈애들은 안 아프고 잔병많은 애들은 자주 갈수 밖에 없구요

2
Updated at 2020-08-02 07:36:12

저는 반려동물 키우면서 가장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금전적인 부분인 것 같아요. 언제 어떻게 아플지 모르고, 동물 병원비는 상상초월로 비싸거든요. (한국은 미국보다 싸다지만 그래도 몇십만원은 금방이에요) 병원비가 감당이 안되서 파양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제 고양이도 한마리는 정기검진 이외에 아파서 병원간 적이 없었는데, 다른 한마리는 지금 여섯살인데 병원비로만 3-4천불 이미 썼네요- 그 부분은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을거에요! 그래도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2
2020-08-02 08:35:20

초기에 접종몇가지랑 중성화 정도가
들어갈것이구요.

이후론 사료랑 간식
화장실모래 정도 꾸준히 들어가구요.

실내에 있다보니
심장사상충은 여름에만 잠깐 맞추거나
안맞추고 키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느종인지 모르지만
품종묘들은 유전적으로
잘 걸리는 병들이 있습니다.
(ex.페르시안 신장병)
그런 부분도 미리 알아보시고
입양여부를 결정하세요.

대부분 고양이들이 물을 적게 마셔서
신장병 위험이 있으니
물 잘 마시는지 체크해주시고
종종 습식 사료들로 수분보충을 도와주세요.

3
Updated at 2020-08-02 08:36:52

집에서 오래 키울거면 중성화 필수입니다.

냥 바이 냥이지만 병원비 많이 듭니다.
첫째냥이를 길에서 데려왔는데 구내염이 심했습니다.
병원비 + 약값 + 전체 발치 수술(250)해서 500~600정도 들었습니다.
어떻게든 발치 안 시키려고 하다보니 병원비랑 약값이 더 들어간 건 있습니다.

뭘로 아플지 예상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개든 고양이든 병원비 감당할 여유 없으면
키우지 말라고 하는 입장입니다.

2
2020-08-02 09:12:14

고양이는 대체적으로 아픈데가 꼭하나씩은 있어요 어떤애는 눈이 안좋고 어떤애는 기관지 않좋고 어떤애는 피부염 달고 다니고.. 그래서 병원비가 많이듭니다. 치료 안해줄거면 안해줘도 되긴 하는데 개처럼 아파도 씩씩한게 아니라 면역력 + 컨디션 떨어진게 정말 눈에 확연하게 티가나서 병원을 안데려갈수가 없긴해요;;;

그리고 중성화는 보통 시키는데, 남아 같은경운 중성화 안하면 집안 구석구석 꼼꼼하게 마킹(분비물 뿌리는거) 하고 댕기구요, 자유의지가 대단히 높아져 탈출본능이 심해집니다. 뭐 이런거 견디실만하고 집에 방범창 다 다실거면 중성화 안해도 되긴합니다.
또 틈만나면 마운팅 하는데.. 사실 고양이 거기는 좀 징그럽습니다. 지렁이 같애요ㅋ
여아는 발정기 되면 지겹게 울어댑니다. 생각보다 꽤 신경 많이쓰일 정도의 생활소음이고, 고양이가 발정기 스트레스 받는게 눈이 확보이는데 뭐 이것도 견딜만 하시면 안해도 되요

1
2020-08-02 11:03:31

위에 많은 분들이 대답을 잘해주셨네요.
혹시나해서 말씀 드리는데
입양전에 본인이나 가족중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는지 없는지 꼭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1
2020-08-02 11:36:21

한마리 먼저 보내고 두마리 키우는 중입니다.
나머지 자잘한 비용은 고양이 키우기로 마음먹으셨다면 큰 부담 없는 정도이실겁니다.

대충 생각하면 월에 십만원정도 들어간다고 보이네요.

대부분의 분들이 간과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반려묘를 떠나 보낼 때의 비용인데 먼저간 고양이는 누구의 잘못도 없이 선천적인 혈관계 유전병으로 하반신 마비가 온지 3일 만에 이별했습니다.

갑작스런 발병으로 동물병원 응급실 들어가는 순간 하루에 백만원씩 깨지기 시작합니다.

예정에도 없던 지출에 어안이 벙벙한데 그와중에도 살기위해 사력을 다하는 고양이 모습보고 있자면은 가엽고 낮은 확률이라도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고 죽음과 씨름하고 있는 아이에게 들어갈 내일 돈 백만원에 골머리가 아픈 제모습이 밉고 고양이에게 미안하고 온갖 자괴감이 듭니다.

결국 3일간 응급실 비용 삼백에 자잘한 부대비용하고 도시 지역에서 수습이 곤란한 고양이 사체 정리를 위해 고양이 장례비용까지 해서 첫번째 아이 떠나보내는데 4백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서 가축화가 훨씬 늦게 진행됐고 애완용으로 분류되는 종들이 아직 유전적 다양성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서 종별로 개체별로 건강상태가 각양각색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양이와 가족이 되고 오랫동안 행복하게 늙어가기란 쉽지 않고 병원에서 이별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데리고 오시지 않았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오는 이별의 순간까지 계산해서 숙고 하시길 바랍니다.

사족으로 저는 지금 같이 사는 녀석들이랑 헤어지면 다음 애완동물은 안키울 생각입니다. 애완동물을 키우기에 저라는 사람이 부족하다는걸 깨닫았고 지금 같이 사는 아이들만 책임지고 행복하게 떠나보내줄 각오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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