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네요.

몇시간 뒤에

근 몇달 살던 월세 집에서 나와서

다시 아파트로 이사갑니다.

사실 층간소음 때문에 단독으로 나왔던 거라

큰맘먹고 나왔던건데

결국 오토바이랑 차소리에 고생하다

다시 돌아가게 됬네요.


다시 돌아갈 아파트는

아랫집은 1층이라 맘편히 뛰어노는 애 3명 있는 집

위층은 간난 애기(?)를 데리고 있는 발소리 큰 신혼부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다시 생각해도 걱정이네요.

일단은 여름을 어떻게든 버티고

다시 단독이나 전원주택으로 나갈 계획이긴한데

이런저런 사정이 겹치니 아예 시골로도 갈 수도 없고..

자꾸 시간은 흐르는데 해야하는 일은 못하고

거기에 당장 내일부터 층간소음에 시달릴 거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참 잠이 오지 않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