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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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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01:31:29

다섯번째 랜선여행 장소는 체코 프라하에 비눗방울이 흩날리는 거리입니다.

 

그냥 낮에 걷다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광경이다보니 장소를 정해놓진 않았구요.

요새 코로나때문에  길거리에 아직도 아저씨들이 보여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갔을 때는 조금의 공터만 있으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비눗방울 쇼를 보여줬던 기억이 납니다.

 

숙소에서 조식 먹고 빈둥거리다 느지막히 나가 굴뚝빵에 뱅쇼 먹으며 걷다보면 비누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럼 여지없이 그 주위엔 비눗방울이 무수히 많고 아이들도 많습니다.

비눗방울  만져보려고 하는 아이들은 머가 그리 좋은지 하나같이 행복하고 웃음이 끊이질 않고

그 모습을 보던 저도 입가에 미소가 띄고 힐링됐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와중에 비눗물에 넘어져서 엉엉 울던 아이들까지..

 

프라하는 제게 만화 '몬스터' 에서 처음 접한 곳이였고 거기서는 먼가 음울한 느낌이 있었는데

실제론 그러지 않았고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비눗방울에 웃음짓는 사람들에게서 느낀 감정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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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7-16 02:36:57

빵이름 정말 기가막히네요. 딱 어울려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제 마음도 따뜻해지네요.

저희 아이들도 데려갔으면 엄청 좋아할텐데... 

오늘도 멋진 추억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WR
2020-07-19 03:00:09

항상 댓글 달아주시니 글쓰는 입장에서 너무 감사하네요.

 

언제쯤 갈수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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