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개발에 대한 희소식이 나왔습니다

출시되는 게 상용화를 뜻합니다

아 그렇군요. 옛날에 한창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때, 백신이 출시되었다는 말은 진즉에 들어봤는데 정작 주사는 유행이 다 끝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맞을 수 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계란이 부족해서 물량이 딸린다고 했던가...) 상용화가 되더라도 물량이 풀리려면 많이 기다려야겠죠?

지난 10년 동안 FDA의 3상 입상시험 통과 확률은 약 58%였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입니다.

긍정적이네요! 빠른답변 감사합니다

3상 시험에 통과되더라고 제품허가 단계인 NDA/BLA를 다시 통과해야 출시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때 확률은 더욱 높습니다.

그때와 지금은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논문이 발표된 저널 NEJM은 해당 분야 끝판왕입니다. 

충분히 그런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 논문 없는 상태에서 임상결과가 발표되었을 때 8/45명에 대해서 아주 큰 의구심이 있었는데, 논문으로 많은부분이 해소되었습니다. 3상에서는 중화항체가 유지되는 기간과 각종 부작용들이 디테일하게 다뤄질 거 같습니다.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3개월짜리 치료제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기 걸린 사람이 또 걸리긴 합니다만..

논문의 초록을 보면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은 모두 중화항체가 생겼다고 하는건 희망적이네요.

또 유지가 오래 안된다 하더라도 예를 들어 두달이면 그 안에 전세계 어느정도 인구를 접종 할 수 있으면 

몰아 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빌게이츠가 선견지명을 갖고 거금을 투자한 덕에 좋은 백신이 빨리 개발되어서 병마의 퇴치를 앞당긴다고 생각하셔야죠. 

기본적으로 이제껏 빌게이츠가 보인 행보는 돈벌이 '수단'으로 백신을 개발해왔다는 점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드린겁니다.

돈은 벌어야죠 백신 개발을 공짜로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수 년 전부터 이런 사태를 예상하고 공익 차원에서 관련 사업에 투자를 해온 사람에 대한 평가로는 합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익차원이라면 돈벌이 수단이라 표현 안했겠죠. 공익차원이라 생각하지 않거든요. 지카 바이러스 때도 그랬고..말라리아백신도 그렇고요.

빌게이츠가 돈 벌려면 리스크 감수하고 백신 같은 거 투자 안해도 엄청나게 벌 수 있습니다. 돈벌이 수단이라니.. 본인이 들으면 코웃음 칠 겁니다. 구독자 200만 넘는 유튜브 수익설정 같은 것도 안하는 사람인데.. 

 참고로 마이크로 소프트 주식 분석 한번 보고 오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백신사업 투자할 돈으로 자사주 몇 번 매입했으면 백신 사업 10번은 할 돈 나왔을 겁니다.   

네 뭐 생각하기 나름이죠.

참고로 빌게이츠는 여기저기 투자를 되게 많이 하고있습니다.

4세대 원자로 설계 같은것도 하고 있고요. 오바마 시절에 한국에 팔아먹으려고

시도도 했었고요. 마소 주식이 지금 높다고 늘 그랬던 것도 아닐뿐더러

위기가 있었던 때도 있을만큼 돈버는 경로의 다양화는 당연히 생각해야 하는 일이죠. 돈있는 사람들이 하나만 죽어라 파는건 본적도 없는걸요.

실제 지카 백신은 손해를 봤지만 말라리아 백신은 아주 안정적인 수입창구입니다.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한 환자는 계속 발생하니까요.

유투부 200만 수입은 농담이라 듣겠습니다. 비교가 되나요 그런 수입하고 사업 수입하고..설정할 이유가 없죠. 말그대로 푼돈인데요.

빌게이츠가 투자하는 사업들은 자세히 알아보셔야 겠네요. 돈 벌려고 투자하고 사업할꺼면 기본적으로 돈이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물건을 생산하는 사업에 투자를 하겠죠? 근데 제3세계,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에 백신 팔아서 버는 돈이 빌게이츠가 서방국가에서 벌어들이는 돈의 1/100도 안된답니다.

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생각할게요

수고하세요

돈벌이 수단이란 말에 어폐가 있다 생각합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본인이 투자를 하는 건데 이윤을 생각하고 투자했다는 것 자체가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윤리적이고 어려운 사람들은 착취하면서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도 많습니다. 빌게이츠가 이것 외에 얼마나 약한 자의 돈을 착취하며 악한 행태를 보여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와 별개로 어쨌든 인류의 도움이 되는 일에 투자를 한 것은 좋은 일이지요. 아무 댓가를 바라지 않고 기부하는 것만이 항상, 모든 것보다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 많은 사람이라고 더이상의 수익을 바라지 말고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라는 말도 그렇구요. 우리나라는 투자를 넘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네 말씀하신 부분들은 공감합니다.
돈벌이 수단이라 하는건 백신의 값어치를 높이는 혹은 지속하는 방법에 대한 부분 때문이라고만 할께요. 의견감사합니다.

혹시 빌게이츠가 백신의 값어치를 높이거나 지속하는 방법이 어떤 점에서 돈벌이수단이라고 비판하실 정도로 잘못되었는지 간략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RestInPeaceKB 님이 저와 시점이 다른걸 설득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더욱이, 좀 더 알아보셔야 겠다는둥의 저를 깍아내리는 듯한 반응엔 더 대응할 필요를 못느꼈고요 그래서 매니아라는 점을 고려해 정중히 대화를 끊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저도 그 표현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셔요.

의학계 끝판 저널인 NEJM에 최근까지 가장 앞선 결과를 발표한 모더나를 못믿으시면 대부분의 백신 회사를 못믿으시겠군요. 돈 주면 아마 백신 맞으려는 사람 아마 줄을 설 거에요.

저널은 저널일 뿐이구요. 신약개발이나 백신개발들의 성공이 몇퍼센트인지 아시나요? 임상 3상으로 들어가더라도 1%이하라고 알고 있네요 그만큼 어려운게 신약과 백신입니다. 거기에 부작용들도요 코로나19의 정식 명칭은 사스 2입니다. 사스와 메르스 백신도 현재 제대로 개발이 안된 상황인데 코로나 19의 백신이 이렇게 단기간에 개발되고 부작용이 없다고 확신이 안드네요. 

임상 3상에 들어오면 성공률은 급격히 높아집니다. 1상 2상에서 심각한 수준의 부작용과 실제 효능이 어느 정도 증명이 되기에 3상의 통과확률은 50%를 상회합니다. 임상 4상에서 장기간 테스트를 통해 부작용 여부를 관찰하지만, 긴급하게 사용되어야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임상 3상 통과만으로도 시판가능합니다.

사스와 메르스 백신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에 있어서 안만드는것과 못만드는것의 차이를 봐야합니다. 임상실험의 비용이 천문학적이기에, 경제성이 안나오면 임상실험을 하지 않고 묻어두던지, 임상실험 중간에 멈춥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경우,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각국 정부 및 민간의 투자가 있기에 계속 진행이 되는거죠.

우선, 신약과 백신은 그 타겟이 무엇이냐에 따라 임상 통과율이 달라질겁니다. 암 같은 병을 타겟으로 하느냐 외부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하느냐는 검증 방식과 기준부터 다르기 때문이지요. RNA 백신 형태는 부작용은 애초에 낮고 오히려 효과가 정말 좋은가가 중요합니다. 2상에서 보인 효과가 유지만 된다면 무난히 3상 통과하지 않을까합니다.

또한 미첼님 답글처럼, 사스와 메르스는 백신 개발과정에서 상업적 차원에서 흐지부지된 상태입니다. 최대 3년 개발기간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의욕적으로 메르스 백신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지만, 연구기간 도중에 메르스 환자가 더이상 나타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특성상 백신 개발은 돈도 많이 들고 난이도도 어렵기도 하고, 설사 개발한다 하더라도 그 효용성은 결코 100%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안만들고 있지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았는데 피드백이 없으시네요. 모르는 걸 인정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피드백 없이 가만히 계시는게 훨씬 더 부끄러운 일입니다.

1% 는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궁금하네요.

임상3상은 출시 직전상태입니다. 이게 1%이하면 백신이라는건 존재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메르스와 사스 백신이 없는건 경제적인 이유도 큽니다.

수그러들만큼 수그러들어서 돈이 안되거든요 근데 코로나19는 당장 백신 투여할 대상이 몇 억명가량 될테니까요

1퍼센트요?? 어디서 나온 소리인지 궁금하네요. 3상 승인 받으면 성공률은 1%보다 훨씬 높아집니다. 물론 비임상, 1/2상에서 충분히 입증되었다는 전제가 따르지만요.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백신쪽은 아니지만 임상개발 현직자로서 알려드리겠습니다.

NEJM이 의학계 끝판왕인 것은 맞지만, 코로나라는 질병의 특수성 때문에 최고의 저널들이 모두 코로나만 앞다투어 출판하고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겠지요. 그렇다고 이 모더나의 논문과 NEJM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어쨌든 코로나라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사상 초유의 질병에 대한 백신과 임상실험에 대한 첫 번째 연구이기에 그 자체로 NEJM 에 나올 의미가 있지요.   

다만, 코로나 관련해서 NEJM에 나왔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신빙성을 평가하는 것 또한 우려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45명이라는 수치도 사실 엄청나게 작은 수이구요. 

아래에 말씀하신 1% 성공률은 신약개발 초기부터 FDA승인까지 포함할 때의 수치라 잘못 알고 계신 것은 맞습니다만,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타당하다고 봅니다. 

반미국가들이나 적대적인 국가들에게는 수출규제 및 금지를 내릴것 같습니다. 일단 제재를 가하고 있는 이란은 당연히 규제할테고, 중국도 그렇고요.

동감합니다 찾아보니 이전의 행보가 완전히 믿을만하다까지는 안되더군요. 그래도 공신력 있는 곳에 자료가 올라오기도 한 것이니 긍정적인 마음가지고 지켜봐야 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