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니까 아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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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22:32:32
제가 '치토스'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초딩시절(로 추정) '한봉지 더' 이벤트에 연속 2번 걸렸던 추억이 있고, 왜 모으는지는 나도 모르면서도 따조를 ㅁ 모았던 기억도 있으며 어릴적부터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과자였어서 저도 자주 먹었었습니다.
정말 작년만 해도 슈퍼에만 가면 치토스 바베큐맛 사서 계속 먹었거든요. 1년내내 먹어도 먹을 수 있겠다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너무 맛있었거든요. 자주 먹으니까 제가 일하는 곳 아이들이 심부름만 시키면 제가 말안해도 알아서 사올 정도..
그런데 이상하게 2019년 말쯤부터 치토스만 먹으면 배가 좀 이상하고 배변활동이 활발해지더니 어느순간 속이 부대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먹고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억지로 사먹었는데 이게 결국 일상에 영향을 주니까 결국 '치토스'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어쩌다가 참다참다가 1번 사먹긴 하는데 예전엔 사는 횟수가 확 줄었습니다. 못먹겠어요. 불편해서.
그리고 사먹게 되는 과자들이 확실히 예전에는 아빠,엄마가 사먹는다고 생각했던 비스킷 류나 예전부터 오랫동안 인기가 있는 과자(새우깡)들입니다. 이것 먹으면 확실히 속은 괜찮아요. 이게 아재의 길로 가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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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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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치토스 좋아합니다..; 지금도 먹고있고;
신기하네요 특정과자에 그렇게.. 치토스에 옥수수가 많아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