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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 언제였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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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11:07:49


저는 음 말년휴가 나갈 때?
희안하게 전역하는 날보다 더 기쁘더군요
이등병 시절 말년휴가 나가는 선임들
정말 부러웠었는데 나에게도 이런날이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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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2020-07-13 11:08:39

아이가 태어났을 때 감동은 벌써 중고딩이 되었는데도 잊어버리기 힘드네요.

WR
2020-07-13 11:38:05

생명의 탄생은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죠

2
Updated at 2020-07-13 11:13:31

초등학교때 부모님한테 플스1 사달라고 졸랐는데 죽어도 안 사주시더라구요. 저도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때쓰고 졸랐는데 크리스마스때 깜짝 선물로 주시더라구요. 정말 너무 죄송스럽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했던 겜이 파판7 이였는데 게임도 너무 즐겁게 해서 정말 기억에 남네요.

4
2020-07-13 11:17:21

처음으로 '사랑해'라고 말했을때

7
2020-07-13 11:28:00

" 이제 퇴원하셔야죠. " 이 말을 들었을때요.

3
2020-07-13 11:30:51

늘 건강하십쇼

2
2020-07-13 11:31:18

감사합니다.

3
2020-07-13 11:38:05

바로 얼마전, 딸아이가 태어났을때 였습니다 

WR
2020-07-13 11:42:21

그럴 줄 알았습니다

2
2020-07-13 11:38:36

머슬업 첫 성공했을때요 날아가는줄 알았습니다

WR
2020-07-13 11:43:05

노력한 결과가 나왔을 때 정말 기쁘죠

3
2020-07-13 11:45:32

저도 아이가 태어났을 때 입니다

2
2020-07-13 11:47:45

전역날이요 잠도 못자고 가슴 벌렁벌렁 하면서 뜬눈으로 밤 지새우다 시계 봤는데 자정 넘어있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보면서 나가는 날이다 ㅆXㅆXㅆXㅆX!!!!!!!!!!!! 하고 속으로 좋아했었습니다 부대 나와서 동기들이랑 밥먹고 헤어졌는데 일부러 집 도착 열 정거장 전에 내려서 p. diddy - coming home 들으면서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하나도 안추웠는데 알고보니 그날 영하 18도까지 내려갔던 날이었고 감기를 전역선물로 받았었습니다

1
Updated at 2020-07-13 12:05:54

100일 휴가는 평생 못잊을껍니다
전날밤에 맞선임이 전투화 닦아주면서 잘 갔다오라고 얘기해주고
소등하고 취침해야 되는데 내일 휴가 나갈 생각에 두근두근 잠이 안왔습니다
휴가증을 들고 위병소를 나서는데 그 울렁거림
고속버스타고 집에 내려가는데 신이 나서 창문으로 주변 풍경보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다음은 작성자님처럼 말년 휴가
전역은 훈련소 입소했을 때랑 오버랩하니 실감도 잘 안나고 군대에서의 추억과 안에서 만난 사람들 생각에 시원섭섭한 느낌이 들어서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2020-07-13 12:00:15

전역날/ 수능 끝난 날

1
2020-07-13 12:09:03

결혼하고 신혼여행지에서 6일이 참 행복했고, 비슷하게 아이가 태어났을때도 참 행복했습니다.

2020-07-13 12:11:36

'아빠' 소리 처음 들은날이요. 환청인가 싶어 쳐다봤을때 한번더 불러줬을때 기분은... 엄마보다 아빠가 빨랐어서 더 좋았...

2020-07-13 12:16:33

군대에서 명절에 휴가걸린 윷놀이 대회 우승했을때.. 

2020-07-13 12:29:02

여자친구와 유럽여행 갔을 때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힘든 여정을 지나서 바르셀로나에서 1주일동안 그냥 지냈는데 돌아보면 그때가 참 행복했고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1달동안 일정도 힘들고 하다보니 많이 싸우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잘 풀고 서로 챙겨주고
고맙고 참 즐거웠습니다.

2020-07-13 12:46:41

대학교 합격한날요

2020-07-13 12:49:09

대학교때 40명인 과에서 30등 언저리하다가 일년동안 작심하고 공부해서 수석했을때. 눈물이 나더라구요.

2020-07-13 13:24:43

아내한테 프로포즈 하고 승낙 받았을 때... 잊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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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13:56:05

와이프에게 처음 사귀자하고 허락 받았을때...15년 전인데도 아직 어제처럼 생생하네요.
딸의 탄생순간도 기쁘고 감동적이었지만 딸이 태어날수있었던게 앞의 저순간 덕분이니...밤에 시내를 미친놈처럼 뛰어다니며 좋아했었는데..

2020-07-13 14:16:49

딱 떠오르는건 중3때 1년 가까이 좋아했던 여자애한테 고백해서 걔가 받아줬을때 정말 순수한 감정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뻤었네요

2
2020-07-13 15:40:46

마눌님에게서 임신이라고 전화왔을떄~

지금 임신 10주차 이니...8주전~이군요~

제 나이 42...결혼10년차에 첫 아기라...둘이서 허둥지둥 거리고 있네요...

2
Updated at 2020-07-13 16:40:27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다니면서 고생고생 하다가 결국 와이프랑 병원에서 임신 확정을 듣고 나오는길이였습니다.

 그냥 담담하고 태연하게(?) 행동하고 있었는데...

 집에 가려고 차에 타서 시동을 켰는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가 4men의 baby baby 였습니다.

 가사가 "니가 너무 고맙잖아 oh baby 니가 너무 예쁘잖아 oh"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운전을 못했습니다.

 행복해서 였겠죠?

 

https://youtu.be/0pz4M44-ee4

 

2020-07-13 18:36:18

매 순간이
기쁘고 행복하네요 ㅋㅋ

2020-07-13 23:41:44

정말 바라던 일의 결과물에 제 이름이 있었을 때요 정말 기뻣죠 그런데 문득 생각을 하다가 한 장면이 떠올랐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빵을 좋아해서 빵을 사다줬고든요 그그러 그렇게 맛있게 먹는데 정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참 별거 아닌데 말이죠

2020-07-14 15:09:02

저는 토익 만점 받았을때 제일 좋았습니다. 방학동안 제 기준으로 정말 열심히 했고 성취감이라는걸 느껴본 몇없는 사례였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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