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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방송하려면 모든것을 내려놔야 한다는것을 느꼈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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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01:13:45

 솔직히 KBL과 서장훈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 농구의 레전드 중의 한명인 서장훈이 자신이 방송하기전에 모든것을 바쳤던 농구 분야에서 저렇게 취급받는것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농구'라는 종목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물론 방송이긴 하지만 농구할때 저정도 반칙이면 사실상 축구에서 발목 양발 태클정도 들어간 수준의 반칙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반칙을 해도 반칙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과연 안정환이 아형 고정이고 축구 드리블하는데 저렇게 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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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7-12 01:23:05

김영철에 대해 딱히 악감정은 없는데 이번 회차는 진짜 서장훈이 제대로 밀고 들어 갔음 했네요 저번 회차만큼은 진짜 밉상이였어요

WR
2020-07-12 01:26:53

저도 김영철님 정말 방송 열심히 하시고 보기 좋았는데 이번엔 별로였네요... 

2020-07-12 01:25:23

농구인으로가 어닌 예능인으로 출연이라

편하게 봤는데...김영철씨가 좀 심하긴하네요..

WR
2020-07-12 01:27:30

저도 예능으로 보려고 하려고 해도 좀 심하더라고요... 서장훈님이 많이 참는게 느껴져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9
2020-07-12 01:26:43

약간 다른 포인트인것 같지만 저는 예능에서 서장훈씨 볼 때마다 농구에 대한 자존심은 절대 내려놓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건물주 드립에 이혼 드립까지 받아주면서도 농구만큼은 절대로 웃음거리로 만들지 않으려 하더군요. 링크해주신 장면에서도 예능 농구지만 악착같이 승리하려는 모습 보여주죠. 저도 서장훈 선수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은퇴 후 알아갈수록 농구를 대하는 태도만큼은 정말 진심이었던 분 같아요.

WR
1
2020-07-12 01:30:13

저도 글쓴 요지랑은 다르지만 사보니스님이랑 같은 포인트 느꼈습니다. 뭔가 자신이 평생을 바쳐온 농구라는 분야에 대해서는 절대 웃음거리로 만들지 않으려는것이 멋있기도 하고 그만큼 피나는 노력을 해서 이뤄낸 것임을 증명하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마음 아프기까지 했습니다. 농구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선수 개개인의 호불호를 떠나서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존경스럽습니다.

Updated at 2020-07-12 06:55:15

저도 서장훈 선수일 때 보다 지금 더 호감인 이유가 그거입니다. 예능인으로는 본인 직업을 좀 낮추는게 오히려 더 개그치는데 효과적이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에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죠. 대선배 허재가 나와서 축구 띄워줘도 발끈하는게 귀엽더군요

2
2020-07-12 01:31:00

한평생 농구인으로서 살아간 프라이드가 있을틴데 잘참았네요.

박지성선수랑 축구하고 김연아선수랑 피겨해도 저런 말 할수 있을지...

WR
2020-07-12 15:00:08

글에도 썼듯이 정말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박지성 선수나 김연아 선수가 아형 고정되고 축구와 피겨할때 저러면 어떻게 될지... 농구라는 종목의 사회적 인식을 본거 같아서 씁쓸했습니다

2020-07-12 02:58:26

아무래도 농구가 보편적인 스포츠긴 하지만, 축구에 비해서는 룰이 복잡하기도 할거구요. 축구는 웬만큼 다 해봤어도 농구는 또 다른 얘기라.. 저기있는 (서장훈을 제외한)방송인들이 농구를 보긴 봐도 농구를 실제 해본적은 별로 없을거라는 생각이 있고요. 

김영철의 호불호를 떠나서, 저도 윗분 댓글과 비슷하게, 서장훈이라는 사람한테는 아무리 예능 방송인의 입장에서도 절대 버릴수 없는 '구도가'의 프라이드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게, 다른 선수출신 방송인들과 비교해도 특별히 매우 강하다고 봐요. 그사람이 농구선수로서 지키고 갈고닦은 지독한 세월의 결과때문이겠죠.  

저는 그래서 사실 티비에서 몇번 본거같은데, 서장훈을 데리고 예능에서 농구하는 컨텐츠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같이하는 연예인들, 그리고 제작진들의 흐름은 지극히 예능으로 가는 반면, 서장훈 본인이 가지고있는 '농구인의 본능'과의 괴리가 좀 느껴져서요. 뭔가 마냥 재미있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2020-07-12 08:17:12

저도 이번편을 보면서 짜증난 가장 큰 이유는 김영철이긴하지만, 전제자체가 잘못됐다고 느껴졌습니다. 재미로 가야하는데 서장훈은 농구만큼은 진지한 사람이고 그러다보니 자존심대결이 되고 그냥 불편했어요. 서장훈 탓을 하는게 아니라 제작진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07-12 15:01:49

저도 예능적으로 서장훈 선수의 농구 컨텐츠는 소모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뭉찬처럼 스포츠 레전드들이 나와서 서로 장난식으로 까는(?) 것이라면 모를까요.

Updated at 2020-07-12 09:10:40

 농구 룰이 직관적이지 않은 데가 많습니다. 두 발 이상 가면 안 된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두 발인지는 매니아에서도 맨날 얘기가 나오죠. 신체 접촉도 어느 정도부터가 파울인지 명확하지 않고요. 손은 공이다는 매니아에선 잘 알려진 명제지만 일반인들은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할 겁니다. 영상에 보면 민경훈이 슛하고 내려오는 공간을 서장훈이 침범하는데 이것도 모르는 사람은 파울이라고 인지하기 쉽지 않죠. 슛하고 난 다음이니까요.

 

 근데 김영철은 농구를 안 해본 사람은 아니고, 캐릭터상 긁으려고 일부러 그런 것 같네요.

WR
2020-07-12 15:03:24

물론 저도 아직 농구룰을 다 모를정도로 복잡하긴 하지만 적어도 김영철님 같은 경우는 달라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페이크 주는것을 보니까 동농 정도는 한것 같은데... 차라리 아예 무한도전에서 커리가 나왔던것처럼 했으면 재밌었을것 같아요.

1
2020-07-12 09:20:22

저는 반대로 김영철이 안쓰럽네요

김영철이 진심으로 서장훈을 이기려 한것도 아니고
깐죽대면서 긁는 역할을 한것뿐인데..

WR
2020-07-12 15:04:12

물론 방송이라서 캐릭터로 봐야겠지만 뭔가 유튜브 댓글만 봐도 선넘는다 싶은 장면들이 있긴 한거 같아요.

Updated at 2020-07-12 09:31:35

방방봐도 어느 정도... 과연 다른 스포츠 레전드들이 출연했어도 저런식으로 깐죽대며 긁었을까요??? 아무리 서장훈랑 사적으로 친하다고 해도 정도가 있죠... 저건 레전드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이상민도 김영철 특유의 비호감 눈치채고 처음부터 짜를라고 해도 계속하고, 특히 강호동 표정보면 웃고 있는게 아니라 김영철 때문에 계속해서 서장훈 눈치보고 있더군요... 저걸 예능으로 좀 봐라고 하는데 그러면 재미라도 있던가... 그나마 서장훈이라서 이정도 욕먹었지 만약 다른 스포츠 레전드가 나와 해당 종목으로 대결하는데도 김영철이 저런식으로 방송했으면 아마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겁니다

WR
2020-07-12 15:05:19

아마 박지성 선수나 손흥민 선수한테 저랬으면 우리나라 땅 다시는 못밟을것 같습니다. 저도 차라리 예능으로 갈거면 아예 무도 앙리나 커리때처럼 확 예능으로 갔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2020-07-12 13:15:33

제대로 씨름할땐 강호동한테 아무도 못그러던데ㅋㅋ

WR
2020-07-12 15:05:35

???: 카메라 감독님 잠깐만 카메라 끄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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