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고압샤워기 사용시 다른 층 온수값까지 같이 낸다?

누수가 생기는 문제는 따로 없는듯 합니다 따로 공지사항은 없었거든요 

넹 지역난방하는것같아요 

그렇군요.... 물이 역류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제품 설명에도 필터를 걸쳐서 작은 구멍(용어까먹음) 으로 물이 나가다보니 온수가 뒤로 역류했다가 좀 늦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적혀있네요 

슬프지만 바꿔야겠군요... 

주택인 저희집에나 가져가야겠어요... 

네 모터가 있는것이 아니라 구멍이 작아서 압력이 세지는게 맞아요 

위에분이 말씀하신것처점 물이 역류하는 것때문에 문제가 있는거같네요 

제품 설명에도 필터를 걸쳐서 작은 구멍(용어까먹음) 으로 물이 나가다보니 온수가 뒤로 역류했다가 좀 늦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적혀있네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뭐가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켰는지 알았네요.

수도의 구조가 벽면에 온수/냉수가 따로 나오고 수도꼭지 쪽에서 온수/냉수가 섞여서 나오게 되어있잖아요.

그런데 만약 샤워헤드에 스위치로 물을 끊을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샤워기를 쓴다고 가정했을 때, 샤워헤드에서 물을 끊고 수도꼭지는 열어놓은 상태라면, 온수/냉수관이 열려서 물이 섞이고 있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거죠.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역류가 아니라 그냥 온수/냉수 사이에 칸막이를 없에놓은 상태로 섞이고 있는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온수/냉수의 온도차가 줄어들테구요. 이런 현상은 수도꼭지가 열린 것에 비해 수량이 적은 고압식 샤워헤드에서도 일부 나타날테고, 온수/냉수의 온도차가 줄어들었으니 수온조절이 잘 안되는 원인일겁니다.

좀 쉽게 설명해보자면, 바지 같은 모양의 입구가 두개, 출구가 하나인 구조가 있다고 했을 때, 출구가 충분히 크면 양쪽 발목쪽에서 들어온 온수/냉수가 그대로 허리쪽의 출구로 빠질겁니다. 그런데 출구가 충분히 넓지 못하면 온수/냉수의 일부가 바지 모양의 구조 안에 머물게 되고, 갇혀있는 물들은 점점 섞여서 미지근해지겠죠. 이런 현상이 고압샤워기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따지자면 역류도 아니고, 미터기가 거꾸로 돈다거나 다른 집의 온수비까지 낸다는건 지나친 상상이라 생각하는데, 어쨌든 효율성에서든 뭐든 좋지 않은 현상이고 이런 역류(?)를 막는 기능이 있는 장치나 샤워헤드가 또 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