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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하다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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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21:51:09

 요즘 시국이나 뉴스도 그렇지만 제 관심사로만 국한하더라도 표현할 단어는 딱 하나 뿐입니다.

 

'혼란'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뉴노멀'은 아직도 적응안되고 있는데요.(

이전의 자유로웠던것을 앞으로는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요며칠간 돌아가신 두 분의 일들로 정치계나 사회적으로도 양측으로 나뉘어 매우 혼란한 상황이죠. 

 

제 관심사인 nba와 mlb는 리그 재개와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스쳐가기엔 많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나오면서 '아무리 내가 스포츠를 좋아한다지만 선수들한테 가혹한 일을 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미 mlb에서는 버스터 포지, 닉 마카키스 같은 굵직한 선수들이 시즌 불참을 선언했고, 마이크 트라웃도 매우 심각하게 불참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집안의 사정을 생각하면 불참하는게 맞지만 고용불안정때문에 뛰고 있다고 밝히는 선수들도 나타나고 있는데 씁쓸한 마음이 생기게 하고 있죠.

 

오늘 '놀면뭐하니'를 보니 이효리가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급기야 울더군요.

무슨 일인가 알아보니까 노래방에 갔다가 라이브 방송을 켰던 것으로 인해서 욕을 먹고 하차 요구까지 받은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노래방에 가서 라이브 방송한게 무슨 잘못인가 싶다가도, 이 시국에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노래방에 가놓고 방송한 것이 잘못인 것 같기도 하고...사회적 거리두기 시기도 아닌데 왜 오버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혼란스럽군요.

코로나가 없던 때였다면 그냥 평범한 시간이었고 아무런 이슈도 되지 않았을텐데요.

 

마스크 끼고 생활한지도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불편하고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니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 경기에서 이제 더이상 만원 관중은 볼 수 없는 것인가 슬픈 마음도 들고요. 선수들도 참 맥이 빠지겠다란 생각도 들고..

 

혼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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