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후 해장에 의외로 좋았던 음식 썰.
안녕하세요.
뭐 전 일단 미국에서 살던 관계로
술마신 다음날 해장은 월남이
베트남 쌀국수로 거의 해결 했습니다.
가끔가다 한식 좋아하던 형들이랑
있으면 설렁탕집가서 저는 항상 따로국밥 시켜서 먹었지요.
그러다 20대초반때 외국친구네서 술한잔 하다가...
포커 홀덤치면서 맥주 5명이서 마시며 플레이하다가...
갑자기 뜬금없게 집주인이 데낄라 마시자며
흔하디 흔한 파트롱 실버를 두개를 꺼내면서
홀덤은 그만하고 갑자기 뜬금없게
술마시며 모노폴리를 시작했습니다.
보드게임 한국으로 치면 부르마블.
벌칙은 땅에 걸리면 건물갯수대로 샷마시는데
1~2개는 1샷
3~4개는 1샷 반
5개는 2샷 (호텔이죠.)
이거 미친겁니다...
이렇게 초반에는 괜찮다가
나중에는 저도 필름 끊키고 눈떠보니
더 웃긴건 나머지 애들도 그자리에서
자고 있는데 저는 혼자 소변이 급해서
그렇게 다시 소파로 돌아와서 자고 있는데
얼마 안있다가 안보이던 친구한명이
나가서 치즈버거랑 감자튀김이랑 음료를 엄청많이 사왔더군요.
에타: Dayom Man! who's gonna eat all this! This can feed 20 ppl bro!
친구: Jus eat up bro! Start eating.
와...항상 해장은 뜨거운 국물이 최고다 였던 저한테
신세계를 보여줬습니다. 치즈버거...감자튀김...그리고 시원한 콜라....
이당시 저에게는 신셰계였습니다.
그러고는 며칠후 집주인 녀석이 심심하다고 놀러오라고 해서
놀러가서 밤새 둘이 콜 오브 듀티 모던 월 페어2인가 처음 나왔을때
밤새며 맥주마시며 하다가 해떴을때 잠들어
낮 12시에 햋볓에 눈뜨며 일어나니
그 친구놈이 전날 먹다남은 핏자 전자렌지에 돌려서
따뜻하게 줬는데...와...둘이 그냥 흡입하고
핏자 2판 라지로 시켜서 계속 먹으면서 맥주다시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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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베트남에서는 쌀국수로 해장 많이들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