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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팬분들은 영화 [밤쉘]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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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13:54:51

 어제 영화 밤쉘을 보고 왔는데요. 영화 보다보니 눈에 띄는 2장면이 있더군요.

이건 딱히 스포랄 것도 없으니 얘기할게요. 영화속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폭스뉴스 간판 앵커로 나오는데요.

2016 대선후보 토론회를 트럼프와 하는 장면이 있는데 마침 그 배경 도시가 클리블랜드 더군요.

그래서 스크린에 대문짝만하게 이 장면이 나옵니다.

크흐..릅이 랄로 떠나기 전까지 그야말로 클리블랜드라는 도시의 상징이었죠. 특히나 미국이니만큼 저 장면 하나만으로 기냥 클리블랜드구나 라고 설명이 되는 거겠지요. 저거는 뭐 클블의 상징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다음 장면을 보고 와 정말 저 도시에서 릅의 위상이 엄청났구나 싶은 장면이 하나 나옵니다.

 

테론이 화장실에 가서 구역질을 합니다. 당연히 여자니까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죠. 근데 벽면 자체가 릅이 농구하는 모습입니다. 이건 개봉중인 영화라 제가 이미지를 따 올 수가 없으니 직접 보시면 알텐데요. 대선후보 토론회가 열리는 장소이기 때문에 저 도시에서 굉장히 좋은 곳 + 대형건물 대형 화장실이죠. 그 대형 화장실 그것도 남자가 아닌 여자화장실인데 뒷 벽면 전체가 릅입니다. 타일위에 그린건지 새겨넣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여자화장실 벽면에서 초대형 릅이 농구를 하고 있으니..와.. 이야 저 정도야? 싶더라구요.

 

아무튼 릅 팬 분이시라면 영화 보시면서 이런 재미를 느낄 수 있으실 거에요. 농구에 하나도 관심 없어도 영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하필 제가 어제 저녁에 이 영화를 보게 됐는데요. 어제 국내에서 있었던 사건과 맞물려 느낌이 참 묘하더라구요. 저 나라나 이 나라나 권력을 가진 남자들에겐 이런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는구나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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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10 14:14:33

근데 메긴 켈리는 2018년 할로윈 때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NBC에서 퇴사했죠

WR
2020-07-10 14:47:29

아 그랬군요. 뭐 영화에서도 딱히 좋게 묘사되진 않습니다. 누가봐도 백인 기득권층이고 실제 극중 남편이 여보 당신은 기득권이야 라고 말하는 장면도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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