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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가 이런 노래를 냈었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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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06:20:18

https://youtu.be/eseWkUIBZEk

 

[ 엄마가 많이 아파요 - 015B ]

 

015B의 정석원,장호일 어머니가 돌아가시기전 아프셨을때의 경험을 가지고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뒷이야기...

정석원,장호일 형제의 어머니는 2013년 12월 치료 불가능한 희귀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의사가 어머니의 남은 삶이 한달 밖에 없다 했을 때 형제는 마음의 준비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어머니는 4~5개월을 버티다 하늘의 별이 됐다. 

장호일은 “곡에 ‘분당에서 다시 살게 해주고 싶었어’란 가사가 나오는데, (경기)분당에 살다 용인으로 가신 어머니가 

분당을 그리워했다”며 “다시 돈을 벌어서 모시겠다고 했는데 결국 못 모셨다. 

지금 어머니 묘지가 분당에 있다”고 말했다.

공일오비는 윤종신에게 보컬을 부탁하며 몇 번이고 망설였다. 

윤종신의 어머니도 몸이 편치 않아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이라 다른 가수가 생각나지 않았다고 한다. 

윤종신은 공일오비의 정규 1집 앨범부터 객원보컬로 활동했던 친밀한 사이다. 

장호일은 “녹음할 때도 다들 우느라 일을 못 할 정도였는데, 공연장에서는 덜 할 줄 알았다”며 

“윤종신을 데뷔할 때부터 봐왔는데 눈물 때문에 노래 못 부른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스케에 윤종신이 나와서 부르다가 마지막에 목이 메여서 울더군요.

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살아계실때 한번 더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손 한번 더 잡아드려야겠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쉽게 한국에 가지 못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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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7-10 06:28:04

 너무 좋은 노래죠..


1
2020-07-10 06:49:30

이 노래 처음듣고
눈물 폭발했던 기억이나네요

2020-07-10 07:42:58

`17년 윤종신 울산 콘서트에서 처음 들었는는데...

윤종신도 울고, 썸타던 지금의 와이프도 울고, 나도 울고....

2020-07-10 08:52:26

좋은곡입니다.
015B 객원보컬중 가장 좋아했던 기수중 한명이네요. 윤종신이 불러서 노래가 더 잘와닿는듯해요

1
Updated at 2020-07-10 09:48:54

윤종신은 사실 말만 객원싱어지,
015B 정규멤버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그룹의 시작을 함께 했고.
첫 타이틀곡이자 히트곡인 데뷔곡도 불렀고,
2집까지는 실질적인 메인보컬 역햘을 했습니다.

딕션이 워낙 좋아서 가사 전달력이 대단하고,
본인도 작사 능력이 대단히 좋은 편..
이야기 중심의 노래에선 최고 적임자같습니다.

2
2020-07-10 09:58:33

저는 대놓고 울리는 노래는 그냥 피하는 편인데요.
제목 때문에 몇년동안 이곡을 알면서도 안들었네요.
근데 나이드니까 이런저런 이유로도 괜히 서글퍼지고 눈물 한번 흘려보고 싶을때가 있더군요.
이 노래 그냥 눈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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