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행복을 느낀다는 것에 대한 진실과 오해
https://youtu.be/eD0wZ9mXETs
Céline : Did you ever keep a journal when you were a kid?
셀린 : 어릴 때 일기를 쭉 썼었어?
Jesse : Yeah. On and off, I guess.
제시 : 음. 쓰다 말다가 했지
Céline : It's funny. I read one of mine from 1983 the other day and, what really surprised me, is that I was feeling with life the same way I am now. I was much more hopeful and naive, but the core and the way I was feeling things is exactly the same. It made me realize I haven't changed much at all.
셀린 : 얼마 전 내가 1983년에 쓴 일기를 읽었는데, 그때 고민이 지금과 똑같았다는 것에 놀랐어. 그때는 훨씬 희망에 찼고 순수했지만 사물을 보는 시각은 지금하고 똑같았어. 난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걸 그 순간에 느꼈어.
Jesse : Yeah, I don't think anybody does. People don't want to admit it, but it's like we just, we have these innate set points. You know, it's like nothing much that happens to us changes our disposition.
제시 :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야. 사람들은 각자 어떤 특정한 성향이 있어. 세월이 흘러도 그건 거의 변하지 않지.
Céline : Really? You believe that?
셀린 : 진짜 그렇게 믿어?
Jesse : I think so. I read this study where they followed people who had won the lottery, and people who had become paraplegics, right. I mean you'd think that, you know, one extreme is gonna make you euphoric, and the other suicidal. But the study shows that after about six months, right, as soon as people got used to their new situation, they were more or less the same.
제시 : 물론이지. 연구자들이 로토 당첨자와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사람을 시간을 두고 관찰한 결과 그들이 닥친 상황은 서로 극과 극인데, 연구 결과 6개월쯤 지난 후에는 양쪽 다 그런 일들이 생기기 전 본래의 성격으로 똑같이 되돌아 가더래.
Céline : The same?
셀린 : 똑같이?
Jesse : Well, yeah. Like if they were basically an optimistic, jovial person, they're now an optimistic, jovial person in a wheelchair. If they're a petty miserable asshole, okay, they're a petty miserable asshole with a new Cadillac, a house and a boat.
제시 : 긍정적이고 명랑했던 사람은 휠체어에 앉아서도 여전히 낙천적이고 명랑했고, 심사가 비비꼬였던 인간은 캐딜락, 요트와 새 집에서도 여전히 꼬여 있었던 것이지.
Céline : So, I’ll now be forever depressed, no matter what great things happen in my life?
셀린 : 그럼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난 평생 우울하게 살겠네.
비포어 선셋은 지난 20년 동안 제가 본 영화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36분쯤에 나오는 대사를 영상으로 올립니다. 유튜브에서 찾지 못해서 직접 올렸는데, 혹시나 저작권 침해로 삭제될까봐 대사를 그대로 옮기고 대충 번역한 것을 같이 올렸습니다.
영화에 나온 대사는 실제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입니다. 수십년 동안 거의 모든 연구에서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우리 몸의 시스템은 행복 지수를 개인마다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프로그램 되었습니다. 평균 행복지수 6으로 프로그램된 사람은 4로 프로그램된 사람들 보다 더 행복하고 대인관계도 좋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학벌, 재산, 사회적 지위 같은 것과 별개의 지표입니다. 물론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가 높으면 평균 행복지수가 약간 올라갈 수 있지만 개인에게 프로그램 된 숫자를 흔들 정도는 아닙니다. 이 행복지수는 그 사람의 생화학 시스템과 훨씬 큰 관계를 갖습니다. 그 지수가 높은 사람은 해고, 투자실패, 교통사고 등을 당해도 결국은 안정적으로 다시 높은 행복지수로 돌아옵니다. 같은 평균 지수인데 아래 위로 많이 흔들리는 사람은 조울증상을 보여 치료가 필요하게 되고, 거의 변화가 없는 사람은 주변에게 따분하지만 믿음직스럽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그 수치가 평균지수에서 살짝 올라가는 자극을 받을 때입니다. 대부분 일시적인 것이라서 결국 원래의 수치로 되돌아 옵니다. 사람들은 일시적으로라도 그런 기분을 얻기 위해서 성매매나 마약을 하기도 합니다. 행복지수가 지나치게 낮게 태어난 사람은 아무리 사회적이나 금전적으로 성공해도 높은 행복감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주변에서 그 사람이 행복할 거라고 착각할 뿐입니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그 사람과 아무 대가없이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즐거운 상태를 잘 유지하는 사람은 어디에서든 인기가 높습니다. 그것 역시 타고난 천성이라 노력만으로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행복이 오래 지속되려면 안정적으로 행복지수를 서서히 올려줄만한 외부 요인이 필요합니다. 현재도 그렇고 미래까지 모든 일이 합리적인 계획대로 이뤄진다고 느낄 때 사람은 안정적고 지속적인 행복을 느낍니다. 로또에 당첨되는 것은 합리적인 계획에 없던 일이기 때문에 그 순간의 행복은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상태로 리셋됩니다.
질병이나 사고가 사람에게 불행감을 주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그 불행감은 단기적인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리셋됩니다. 저 영화의 대사에서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질병이 장기적으로 불행감을 주는 케이스는 상태가 점점 나빠지거나 그 병으로 지속적인 고통이 따라오는 경우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배우자를 정말 잘 못 만나는 경우에는 지속적인 불행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혼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2020-07-09 17:28:27
후천적인 비중이 적다고하니 슬프네요...
2020-07-09 17:32:56
Delusion 을 스스로 형성하고 그것을 타인에게도 강요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020-07-09 17:44:53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2
2020-07-09 17:44:57
베일리님 글을 읽을 때, 행복지수가 조금 올라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1
2020-07-09 18:17:46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빕니다 3
Updated at 2020-07-09 18:18:05
전 스님법문을 자주 듣는데요 행복감이라고 말하는게 보통말하는 기분좋은일이 생길때 라고 생각하잖아요 베일리님 글을 읽을면서 그런걸 느꼈어요 제 주위에도 우울해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요 그런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행복해할때도 있어요 예를들어 해외여행 갔을때 꿈같은 몇일이 지속되니까요
그런데 행복감도 불행감도 어느시간이 지나면 리셋이 된다고 하면 보통 그런 우울해 하는 사람들은 사실은 평균적인 리셋은 보통인건데 그걸 우울하다고 느끼는거 같고요 그런사람들도 여행가거나 그럴때 행복할때는 우울한 수치에서 훨씬 위로 오버되니까 그때는 행복하다고 느껴지는거 같네요 사실은 평균적인 그래프가 우울한게 아니고 그냥 평안한 상태인데 그걸 우울하다고 느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님도 그런말 하거던요 행복은 괴롭지 않은게 행복이다 행복은 파도가 파고가 높고 낮고 이런상태보다 잔잔하게 파도치는게 행복이다 행복을 기분좋고 들뜬상태라고 정의하면 불행도 같이 붙어다닌다 그래서 사람들이 행복감->불행->행복->불행 요런걸 윤회 한다고 말하시면서 윤회에서 벗어나려면 평안한 마음의 상태 괴롭지 않은상태를 가지는거 라고 말씀하시거던요
좋은글 보고 갑니다 이쪽으로 관심이 많은데 도움됐어요 ^^ 1
2020-07-10 12:58:41
윗글에서 행복감이 일시적인 것인데 행복 지수가 높고 낮은 사람이 있다는 말이 앞뒤가 안맞다는 느낌이었는데요.
2020-07-09 18:23:01
해당 내용을 처음 알고 잠시 놀랐다가, 바꿀 수 없는 것에 좌절하기 보다는 누릴 수 있는 미세한 행복이라도 느끼자는 결론을 내렸었네요. 참 좋아하는 영화인데 오랜만에 봐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7-09 19:18:48
아... 이것저것 생각하게되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
2020-07-09 19:57:06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난 번에 올려주셨던 무하마드 알리 관련 글도 그렇고 매번 생각할 거리를 주셔서 빼놓지 않고 주억거리면서 읽는 회원입니다. 비포 선셋에 저런 대화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어요.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다시 보면 좋을 것 같다 싶습니다. 원체 사이트에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잘 안 다는 편이라서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제가 최근에 업로드한 영상과 어느 정도 닿아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링크만 살짝 올립니다. 데이먼 님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말빨은 영 별로지만요. 혹시나 운영 방침에 어긋난다면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https://youtu.be/3Ro3aVelH0w 롤플레잉 게임의 레벨 디자인이 그런 보상 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죠 감사합니다. 이 글에 그럼 행복지수를 높게 설정 또는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방법은 나오지는 않지만 타고난다는 것에 놀랐네요. 조금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어쨋든 저는 개인적으로 감사하게도 행복지수가 높은 편인것 같긴 한데 유전을 떠나 자식들에게 후천적으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결국 사랑을 많이 주고 작은 것과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긴 하는데 쉽지 않네요. 결국 비교나 실패 이런건 사회에서 부딪히면서 자기가 극복해야할 부분도 있어서요.
2020-07-09 21:24:52
오와...비포 시리즈 진짜 너무너무 좋아하는 영화라서 주기적으로 보는데요ㅠ 행복하네요 2
Updated at 2020-07-10 00:15:25
남부러울 게 없을 것 같은 사람도 무망감에 빠져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를 우린 너무 많이 봤으니까요. 비교하고 경쟁하면서 얻은 성취감은 또다른 비교를 낳아서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후회만 남기는 것 같습니다. 타고난 건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본인이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게 중요하죠. 공감합니다. 한마디만 추가하겠습니다. 어제 제가 올린 글과 관련이 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4530706
현생인류가 아프리카 사바나 등지에서 수렵채집인 생활을 하며 지냈을 때, 빈번한 살인과 폭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은 대항보다는 순종을, 맞서기보다는 타협하는 쪽을 택할 수 있게 두려움을 가지도록 진화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을 살렸던 이 경계심이 여전히 현대에도 과도하게 작용해 뇌의 스트레스 물질이 과분비되며 우울증을 가져옵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울증은 인류의 진화적 생존 본능이 낳은 심각한 부작용입니다.
2020-07-10 00:48:47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그 불행감은 단기적인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리셋됩니다. "
질문드립니다, 혹시 어렸을때 부모를 잃거나, 부모가 자식을 떠나 보내거나, 가족원이 자살하는등의 불행도 시간이 지나면 리셋되나요?
Updated at 2020-07-10 01:05:02
답변 감사합니다. 자살이 일반 죽음보다 더 상처가 큰 이유가, 남은 가족들이 '혹시 뭐라도 더 해줄수 있지 않았나'하는 죄책감같은걸 느껴서 그런건가요?
자꾸 시간을 빼앗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1
2020-07-10 01:25:25
교수님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언듯 행복조차 타고 난다니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를 낳아 키워보니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갖고 태어난 비율이 높다고 느껴 놀랐던것을 생각하면 그리 대단한 문제는 아닐수도 있겠네요. 개개인의 행복지수가 낮은지 높은지는 알수 없지만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하루하루 행복할수 있는 일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일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말씀주신 '계획과 실천'도 그중 하나일테이고 어쩌면 그 과정에 행복이 있을수도 있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0-07-10 02:47:37
안녕하세요~ 2
Updated at 2020-07-10 17:05:08
잘읽었습니다. 여행을 한다든가 어떤 좋아하는 일을 한다든가 할때 찰나의 행복을 느끼는 일이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찰나의 행복이 인생의 전반적인 행복을 좌우할수는 없을것이고, 그렇다고 그것을 매일할수 있을정도의 제력과 여건이 된다고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매일 그런일을 할수있을때 오히려 감흥이 떨어지고 권태를 느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할수 있는 것을 다할수 있는 상태에서도 사람에 따라 행복지수가 최상이 유지되지는 않을텐데 인생에서는 불행을 야기하는 요소가 많은것 같습니다. 불안과 스트레스, 걱정, 피해망상, 질투, 죄의식, 열등감, 권태 등 다양한 요소들이 행복은 물론 평온한 상태를 깨수부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요.
이렇게 불행을 야기하는 요소들을 돌파하기 위해서 '행복의 정복'을 쓴 버틀런드 러셀은 다양한 관심사를 제안하더라구요. 한가지 관심사보다는 다양한 관심사를 둘때 인생의 즐거움을 더느낄수 있을 뿐더러, 다른 생각과 걱정거리에 빠질 틈에 또다른 관심거리에 몰두하며 그러한 생각을 전환할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열정과 체념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지요. 지나치게 열정적이면 불안, 스트레스와 피해망상, 질투 등 다양한 부정적인 사고에 지배되기 쉽고, 너무 쉽게 체념해버리면 무기력해지기 일수이기 때문이죠.
인생의 행복과 불행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면 본래의 행복지수 상태로 돌아오잖아요. 본래의 타고난 행복지수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미적지끈하든 불행한 상태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본래의 행복지수로 리턴할수 있는 지에 대한 개인의 능력지수는 '회복탄력성'에 달려있지요. 회복탄력성이 플러스 상태에 있는 사람은 어떤 불행과 불행속에서도 가능성과 긍정적인면을 캐치하여 멘탈회복을 빠르게 유도할수 있지만 회복탄력성이 마이너스인 상태는 언제까지라도 역경과 곤경의 범람에 빠져 자신을 구출해내지 못하게 되죠. 물론 회복탄력성이 플러스 상태인 사람도 어느정도의 시간은 역경과 곤경에 빠져 허우적거리겠지만 결국 그안에서도 가능성과 감사함을 감지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하더라구요.
회복탄력성은 결국 뇌의 신경회로를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개인의 능력치와 타고난 성향에 달려 있는데 결국 신경회로를 바꿀수 있는것도 지금까지 어떤 경험을 하고 살았는가에 따른 시각과 개인의 타고난 성향이라 왠만큼 특별한 동기가 아니고선 쉽지 않아보입니다. 회복탄력성은 불행을 얼마나 빨리 자신의 본래 행복지수로 리턴할수 있는가와 잠시 또는 장기간의 행복으로 직결시킬수 있는 지표라고 할수 있겠죠.
개인마다 지닌 타고난 본래의 행복지수와 환경적인 요소 그리고 현재까지 맺어온 인간관계의 지수, 현재 처해 있는 불행요소와 행복요소의 불균형, 개인의 자존감지수, 트라우마 지수, 평온함을 깨는 외부요인들, 멘탈 관리와 회복, 현재의 만족과 미래의 안정 등 여러가지 요소들의 케어가 쉽지 않기 때문에 행복으로의 접근이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여느 책에서 누군가 얘기했던대로 애정을 담아 정원을 가꾸고 주변사람과 차한잔을 음미하며 소통하는 소소한 일상 그리고 늘 감사함으로 가득찬 마인드 등이 행복의 지속적인 근원이라고 하지만요.
2020-07-10 16:40:58
굉장히 충격적이네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어릴때와 지금의 내가 느끼는 감정 그래프는 큰차이가 없는거 같기도 합니다. 성격적인 부분은 꽤 바뀐거 같은데, 슬픔이든, 기쁨이든 그 경계선은 유지되는거 같아요.
Updated at 2020-07-16 11:08:30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만 글을 읽고 나서 의문이 드는 점이 있습니다. 제가 이해한바는 개인의 행복에 유전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기타 환경적/사회적 요인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행복지수나 만족도 조사를 보면 북유럽권의 국가들이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통상적으로 개인주의적이고 복지가 좋다고 여겨지는 선진국들이 상위권에 위치해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사회문화적 요소를 배제하고 설명이 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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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알림이 떠서 봤는데 이 글을 위해서셨군요!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제 평균 행복지수를 올리고싶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