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디맨입니다.

이번에도 인터넷으로 본 영화를 하나 리뷰하고자 합니다.

- 취향이 스토리 개연성을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유머가 잘 맞으면 아주 좋아합니다.
- 스포일러에 둔감합니다. 어느 영화든 스포 환영합니다.
-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찾는 편인거 같습니다.
- 여운이 많거나 찝찝한 엔딩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해피엔딩을 좋아합니다.

어서 극장이 열어서 직접 영화를 보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많이 밀리고 있네요.

극장도 사실 7월 15일에 열지도 의문이 듭니다.

하여간 그 전에 먼저 따로 개인적으로 보게된 영화가 있어 리뷰하고자 합니다.

이번 7월의 영화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입니다.

제 예상보다 훨씬 안 좋은 영화였습니다.

저는 스타워즈는 몇번봤지만 그렇게 팬은 아니라서 그냥 일반 관람객의 입장인지라

오히려 전작들의 디테일한 설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여기저기 떠도는 안좋은 평가들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느끼지 않을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정말 생각보다 안좋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레이의 액션신이 좀 허접했습니다.

주변 사물은 막 파괴하는거 같은데 뭔가 별로 멋이 없더군요.

스타워즈 팬은 아니더라도 예전 스타워즈 영화들은 봐와서 어느정도 액션인지 그 분위기를 대충아는데

그런 액션신과 비교해서 참 액션이 그저 그랬습니다.

디즈니가 장난감 팔고 싶어하는 느낌을 초중반부터 뭔가 괜시리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BB-8 이라든가 새로운 라이트세이버라든가 자꾸 장난감 팔고 싶어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로즈 티코가 적게 나오는데 나올때마다 표정보면 자기 분량 찾는거 같았습니다.

헉스는 무슨 전작 라이언 존슨꺼를 쓰레기취급하듯 없애버렸는데

개인적으로 JJ 에이브럼스도 잘만든것도 아니라서 이 죽은게 너무 허무하더군요.

레이의 주인공 보정은 정말 굉장하더군요.

제가 클라이막스에서 잠깐 뿜었던 장면이 2개 있었는데

레이가 라이트세이버를 슬그머니 머리 뒤로 숨기더니 광선검 없다 하는 매직쇼에서 한번 뿜었습니다.

그리고 카일로 렌이 얼씨구나 하고 휘두르고 있더군요.

두번째는 이제 레이가 시체가 되니까 카일로가 머리 받쳐주고 눈 좀 감더니 레아가 살아나니까 뽀뽀하고

그냥 픽 쓰러지고 페이드 아웃하는 거에서 두번째 뿜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그 유명한 태양과 함께 하늘에 비춰지는 두분의 모습.

제 영화 평점은

下

정말 생각보다 더 안좋았습니다. 초반은 그냥저냥했던 흐름이라 뭐라 할말이 없는데

가면 갈수록 안좋아지면서 클라이막스 팰퍼틴과 싸우는 장면에서 정점을 찍을 정도로 정말 못 만들었더군요.

지루한 부분도 어느정도 있었고 안그래도 긴 영화인데 전체적으로 영화관에서 봤으면 꽤나 후회했을만 하고

비행기에서 봤으면 멀미하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저는 꽤 실망한 영화였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