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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상황극] 고백하려는데, 그녀 주위에 사람들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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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07:27:55

상황은 간단합니다.
남자의 기준 한해서의 상황입니다.

당신은 그동안 눈여겨보던 여성이 있고, 드디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늘 고백하려 합니다.
(꽃다발 등)

다만 이게 그녀에게 사전연락해서 만나서 할얘기가 있다고 하는게 아닌, 정말 예고도없이 갑자기 찾아가서 하려고 합니다.

드디어 그녀가 시선에 들어왔는데, 문제가...

그녀는 주변에 지인들과 함께 있습니다.

최소 다른 여성 두세명과 같이 말이죠.

당신 입장에선 오늘 고백 안하면 안된다는 스스로의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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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2
2020-07-08 07:29:59

예고도 없이 찾아가는 것도 비매너에 속할 수 있는데 거기에 지인들까지 있으면 비매너 콤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10
2020-07-08 07:40:16

저번에 보니
단톡방에서 고백하는걸 여자들이
선호한다고 하던데,

심지어 오프라인
여러 사람 있는데서 고백하면
효과는 2배가 아닐까 싶습니다

3
2020-07-08 08:58:08

진정한 맹수.....

2
2020-07-08 09:34:24

저정도 상황을 묻는 분에겐 유머가 아니라 진짜로 받아들일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쓰신 분~ 이거 유머입니다.

3
2020-07-08 09:40:43

본문작성자 오리온맨님은
얼마전 첫 애가 태어나서...

WR
1
2020-07-08 09:46:19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4529598&sca=&sfl=mb_id%2C1&stx=guest9266

 

어제 맹수님이 쓰신 이 글을 보고, 비슷한 상황극을 만들어봤을 뿐입니다.


바로 그 맹수님이 말씀해주셨네요, 저는 얼마전 딸바보 아빠가 되었고, 본문 상황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5
2020-07-08 07:45:43

여기서 전자를 택하신 분들은 당당한 게 아니라 배려가 부족한 겁니다...

1
2020-07-08 07:55:37

기본적으로 윗분들 생각에 동의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나와는 달리 원빈, 정우성 같은 절정미남에 여자분이 평소 흠모하고 있던 대상에 그 지인들이 평소 내가 아는 멋진 남자가 있는데...하고 얘기해왔던 지인들이라면?
하는 궁금증도 생기네요ㅎ

2
2020-07-08 08:02:27

 둘다 하지마세요 제발.........

5
2020-07-08 08:11:19

예고도 없이 찾아가는거에서..... 벌써.. 

3
2020-07-08 08:14:46

요즘들어 고백은 절대 해선 안되는 금기같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간혹 보수적인 여성들은 썸보다는 확실하게 관계를 정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와이프가 그랬구요. 꼭 고백을 안해야 된다곤 생각치 않고 그린라이트가 확실하다면 케바케로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디 정말 고백이 필요한 케이스라도 전자는 하지 맙시다 여러분...

1
2020-07-08 09:32:39

고백은 해야죠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인거죠

2020-07-08 10:36:55

요즘 고백이 금기시 되고 있나요?

2
2020-07-08 08:20:47

얼굴이 박보검급이면 그냥 고백해도 되고 그냥 매니아인급이면 단둘이 있을때도 신중하셔야합니다

1
2020-07-08 08:47:01

성공할 사람이라면 1,2 둘 다 성공

실패할 사람이라면 1,2 둘 다 실패

 

고백은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누가 고백했느냐가 중요합니다.

5
2020-07-08 08:57:56

성공할 사람이어도 1번은 욕먹으면서 성공이냐가 될꺼같고 실패할 사람이면 1번은 실패에 평판까지 깎일 거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0-07-08 09:04:00

성공할 사람이 1번을 잘 해낸다면, 한달은 행복한 연애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함께있는 지인들이 부러워하게 만드는 고백을 해내느냐가 엄청난 미션이 되겠네요.
2번도 매너있고 깔끔하게만 한다면, 평판깎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방송 짤로 보니까 성공여부를 떠나서 꽃선물은 기쁨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https://youtu.be/S_xzYvQgJiY

다만 지인과 함께 있는데 기분좋은 서프라이즈를 하는 건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1
2020-07-08 09:04:15

근데 1번 자체가 이미 '예고도 없이' , "그녀 지인의 시선은 중요치않다' 등의 전제조건이 있다는 거 자체가 자신의 감정만 앞세워서 배려없이 하는 고백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1
2020-07-08 09:07:29

감정이 앞설수도 있지만,

기존의 썸 기류가 있는 상황이라면

확신을 주고 자랑거리도 주는

1석 2조의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만 알고 여성분은 남자를 잘 모르고 있다면

많이 당황스러울 수 있다고 봅니다.

 

1,2번 둘다요.

 

오히려 2번이 더 무서울 수도 있겠네요.

혼자있을때 까지 스토킹 비슷하게 한거 아닌가? 하고 의심받을수도 있겠습니다....

1
2020-07-08 08:58:19

고백하려는 자기 마음이 소중한 줄 알면 상대방도 소중한 줄 알아야합니다. 

1
2020-07-08 09:26:10

이건 고백자의 외모에 따라 달립니다.

원빈급 외모라면 츄리닝에 슬리퍼 신고 가도 됩니다.

하지만.. 

평균정도라 생각하신다면 람보르기니에 건물정도는 들고 가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3
Updated at 2020-07-08 09:46:50

시작부터 쎄합니다
"눈여겨보던 여성"에게 고백은 백퍼 망하죠

흔히 하는 말이 맞아요
고백은 슈팅이 아니라 세레모니여야 합니다

4
2020-07-08 09:50:25

제가 잘못생각했나 보군요.

유부남이라서 다행입니다.

2
2020-07-08 10:03:11

전혀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프리톡은 즐거움을 위한 공간이죠.

 

전 사실 살면서 고백은 문자로밖에 안해본....

고백스킬 제로입니다.

1
2020-07-08 09:56:09

저도 아는 여자동생한테 물어보니 완벽히 똑같은 반응하네요

1
2020-07-08 10:18:52

저도 미혼친구 있는 단톡방에 올렸더니

프로포즈도 공개로 할까말까 싶다고

그런건 둘이서 하라~ 는 반응이네요.

2
2020-07-08 10:16:19

이게 바로 레알 카톡 담화군요!!!  소중한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재밌게 봤네요. 

눈물바다에 빠진 라이언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해주십쇼 

WR
2
2020-07-08 10:17:27

헉 제가 올린글이 이렇게 카톡담화로... 

2
Updated at 2020-07-08 09:52:14

저는 거꾸로 고백을 받아 봤는데,

일단 당황스럽고요.
게다가 당장 그 상황에서 결정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무척 난감했습니다. 아니 나를 좋아해줘서 고맙긴한데.. 그래도 나에게도 생각할 시간과 거절이든 수락이든 할 룸을 줘야죠. 남들 다 보는데서 하면 서로 리스크가 너무 커요. 이 사건 하나만으로도 다른 어장들 떠날수도 있는데... 사실 싫죠.

이런식의 이벤트성 고백은 서로 이미 좋아하고 여자입장에서 제발 남자가 뭔가를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하는 상황에서나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2020-07-08 09:59:05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일을 공론화되는 게 너무 부담되죠 일단.

1
2020-07-08 10:03:02

두고 두고 놀림꺼리 되죠.

"어~ 식장은 잡았어?"

"아들 이름은~? ㅋㅋㅋ"

 

차인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다들 말은 안해도... 속으로 그 친구 얼굴만 봐도 그날의 일이 떠오르죠...

진짜 대학생이면 휴학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2020-07-08 10:17:40

1번 상황은... 진짜 주변 지인이 다 알고, 썸녀도 뭐 거즘 사귄다고 해야 할 정도고 또 이벤트 좋아하고 뭐... 아무튼 정말 정말 많은 조건들이 부합해야 겨우 성공적인 이벤트가 될 것 같네요. 

 

무조건 2번이쥬.  

2020-07-08 10:29:57

2번은 수류탄을 들고 가는 상황인데

1번은 인원이 많다고
폭격기를 대동하는 상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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