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꼭 보세요.
나의 아저씨 방영 당시 인기 많았던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마침 넷플릭스에 올라오기도 했고 친한 친구가 꼭 보라고 추천해줘서 보기시작했는데..
솔직히 1화를 보는데 가장 오랜 기간이 들었던 것 같아요.
다른 드라마는 빨리빨리 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제가 사는게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재생버튼을 막 누르고 싶게 만들지 않더라구요.
근데 2화 3화 지나갈수록 속도가 붙더니 어느새 마지막화까지 1회차 완주를 했습니다.
뭐랄까요. 보면서 많이 울었네요.
슬픔을 강요하지도 않았고, 슬픈 내용이 아닌 것 같은데 왜 눈물이..
멜로가체질 보면서도 은정이 나 힘들어 안아줘 말할 때 정말 많이 울었는데, 그런 느낌이 계속 온달까요.
담담하게 내뱉는 말들에 위로가 되어 눈물이 나네요.
OST는 또 왜 이렇게 좋은 지...
멜로가체질을 보고 권진아씨의 위로 라는 노래를 100번은 넘게 들었는데, 가사 중에 이런 말이 있죠.
'위로하려 하지 않는 그대 모습이 나에게 큰 위로였다.
옆에 있어주려 하는 그대 모습이 나에게 큰 위로였다.'
이런 느낌을 드라마에서 계속 받았던 것 같아요.
손디아의 어른, 정승환의 보통의 하루. 아마 한동안은 이 노래들만 들을 것 같네요.
글 재주가 없어 어떻게 표현을 더 하지 못하겠지만.
정말 인생드라마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꼭 보세요! 저도 또 봐야겠어요.
'죽고 싶은 와중에
죽지마라,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다.
그렇게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 숨이 쉬어져.'
회원님들 힘내자구요.
회원님들 모두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
WR
2020-07-07 19:21:45
술도요 WR
2020-07-07 19:39:46
세번볼수도.. 1
2020-07-07 19:40:23
나저씨 갤 개념글들 정주행하세요! 1
2020-07-07 19:52:24
파이팅... 1
2020-07-07 22:41:30
윤상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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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의미로
밥좀사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