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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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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
2020-07-07 19:17:26

 

 

나의 아저씨 방영 당시 인기 많았던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마침 넷플릭스에 올라오기도 했고 친한 친구가 꼭 보라고 추천해줘서 보기시작했는데..

 

솔직히 1화를 보는데 가장 오랜 기간이 들었던 것 같아요.

다른 드라마는 빨리빨리 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제가 사는게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재생버튼을 막 누르고 싶게 만들지 않더라구요.

근데 2화 3화 지나갈수록 속도가 붙더니 어느새 마지막화까지 1회차 완주를 했습니다.

 

뭐랄까요. 보면서 많이 울었네요.

슬픔을 강요하지도 않았고, 슬픈 내용이 아닌 것 같은데 왜 눈물이..

멜로가체질 보면서도 은정이 나 힘들어 안아줘 말할 때 정말 많이 울었는데, 그런 느낌이 계속 온달까요.

담담하게 내뱉는 말들에 위로가 되어 눈물이 나네요.

 

OST는 또 왜 이렇게 좋은 지...

멜로가체질을 보고 권진아씨의 위로 라는 노래를 100번은 넘게 들었는데, 가사 중에 이런 말이 있죠.

'위로하려 하지 않는 그대 모습이 나에게 큰 위로였다.

옆에 있어주려 하는 그대 모습이 나에게 큰 위로였다.'

이런 느낌을 드라마에서 계속 받았던 것 같아요.

손디아의 어른, 정승환의 보통의 하루. 아마 한동안은 이 노래들만 들을 것 같네요.

 

글 재주가 없어 어떻게 표현을 더 하지 못하겠지만.

정말 인생드라마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꼭 보세요! 저도 또 봐야겠어요.

 

'죽고 싶은 와중에

죽지마라,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다.

그렇게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 숨이 쉬어져.'

 

회원님들 힘내자구요. 

 회원님들 모두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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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7-07 19:21:09

네 그런 의미로
밥좀사주죠

WR
2020-07-07 19:21:45

술도요

1
2020-07-07 19:38:03

두번보세요.

WR
2020-07-07 19:39:46

세번볼수도..

1
2020-07-07 19:40:23

나저씨 갤 개념글들 정주행하세요!

1
2020-07-07 19:52:24

파이팅...

1
2020-07-07 20:03:53

끝난지 2년이 넘은 드라마인데 나의 아저씨 관련글은 참 꾸준하네요. 그만큼 좋은 드라마라는 방증이 아닐까 합니다.

1
2020-07-07 20:16:51

아직 네번밖에 안봤는데....
그 두번이 6월 한달이라는건 안 비밀입니다

1
Updated at 2020-07-07 20:29:18

넷플로 14화까지 봤고 오늘 15, 16 부술예정입니다. 지안이는 힘내고 김상무는 화이팅!!

1
2020-07-07 21:06:02

정말 많은 사람에게 소소한 감동과 공감을 준 좋은 드라마죠.

 

매니아에서도 인기 원탑 드라마가 아닐까 합니다. 평범하게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그러나 도와줄만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고 싶어하고 또 가족과 좋을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는 부대끼며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거 같아요.

1
2020-07-07 21:35:52

개인적으로 역대최고의 드라마로 꼽습니다. 퐈이팅

1
2020-07-07 22:41:30

윤상원은
우리의
추억이다!

2
2020-07-07 22:50:04

후계 후계 잔을 비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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