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사태가 IMF 혹은 리먼브라더스 사태때보다 더 심각한가요?

자영업이나 항공,관광쪽처럼 굉장히 크게 타격이 있는쪽도 입지만
타격없는 쪽도 있죠
imf랑 글로걸경제위기랑은 좀 다른거같습니다.

코로나는 2차대전 이후 세계구급 문제죠

세계질서가 코로나 이후로 급변할 가능성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몰라서 예측이 힘들지만 리먼 때보다는 지금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는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어서 대체 어떻게 살려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에는 잘 굴러가던 경제를 인위적으로 멈추게 한거죠.

횔씬 심각합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imf는 아시아 신흥국들에 국한된 문제였고 리먼사태때는 중국의 고도 성장이라는 카드가 있었지만 이번엔 전세계 모든 나라 경제가 동시에 박살나는 상황이라 횔씬 심각합니다.

IMF는 대량 실업 사태를 만들었지만 국내의 이야기였고, 리먼브라더스 사태는 전세계 금융 시장에 때린 쇼크였지만 반대로 실물쪽에서는 그나마 영향이 덜했죠

둘 다 경제적으로는 엄청난 쇼크였을거에요. 그런데 코로나는 전세계적으로 실물도 위축되고 생활양식의 전반을 다 바꿔버린 사태라... 오죽하면 실물에서 돌아야 할 유동성이 갈 곳 없어 주식으로 몰리는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한국 기준으로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IMF>코로나>리먼

금융 변화

IMF>리먼>코로나

전세계적으로는

라이프스타일

코로나>리먼

금융

리먼>코로나

정도라고 보고

취업을 위시한 노동시장은

코로나>>리먼>IMF 입니다

왜냐면 전의 것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점점 좁아만 지거든요

상반기에만 아르헨티나, 레바논, 에콰도르 등이 디폴트에 빠져 IMF와 협의 중이라네요.

개인적으로는 추억보정이 된 것인지 리먼 사태 때는 답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마치 답이 없는 것처럼 사람들의 불안 심리를 부추겼던 것 같은 느낌인데
이번 코로나는 답을 알지 못하는 불확실한 상태에서 세계 정상들 특히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우던 국가들을 필두로 마치 답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저는 후자가 더 위험해 보입니다.  

내년까지 백신 안나오면
미국 실물시장 망하고 금융시장도 박살나면서
2008년을 뛰어넘는 엄청난 경제폭풍이 오지 않을까요,? 하지만 올해안에 백신나오면 스토리가 달라지겠죠??

리먼때는 그래도 달러를 그냥 찍진 않았죠, 코로나 사태에는 미국민들에게 뿌릴 달러를 찍어냈고요 물론조악한 비교긴 합니다.

경제적 충격의 크기도 중요한데, 회복할 수 있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08위기 때는 그 위기 이후로 회복하는데 한참 걸렸고, QE라는 새로운 정책은 효과성에 의문이 많았습니다. 논쟁도 치열 했구요.

코로나는 충격이 큰 것도 맞는데, 예측가능성 측면에서 이전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경제시스템의 하자가 아니라, 쌩뚱 맞은 외부적 충격이기에 이 충격만 해소된다면 어떤 정책을 써야할지, 어떤 회복을 가져올지가 예측이 되거든요.

물론 코로나 극복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치료제만 나올 수 있다면 경기는 이전 위기들보다 빠르게 회복될 거에요. 그렇게 믿고 싶네요

사람의 목숨값을 어느정도로 산정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 질 것 같네요.

집안에 돈벌어오던 가장이 파산했느냐/어디서 돈을 크게 잃었느냐/병걸려서 아픈상태로 겨우겨우 일하고있느냐 를 가지고 비교하는 느낌이네요.

위기 지수로 보면 저희 회사 분석팀은 리먼 때보다 훨씬 심각한걸로 보고 있었습니다.

이런건 몇년 지나야 판단가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