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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40대도 꼰대들이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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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6 13:28:13

우리 마눌 알바로 한약사랑 같이 한약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시간알바로 10~2시에 일합니다. 

 

근데 매번 퇴근하는게 2시20분 2시30분 이렇게 퇴근하면서 오버타임 안쳐준다네요?

 

그러면서 들으라고 요새 젊은것들은  칼퇴하려한다고 한답니다 ㅋㅋ 그래서 제가 그렇게 자꾸 말하면 

칼퇴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말대꾸 하고 짤릴각오하고 칼퇴하라고 했네요. 

 

그리고 나이도 보니깐 겨우 41 ㅋㅋ

 

나보다도 어린애가(제가 40대 중반향해 갑니다ㅜ)  저런 이야기를 하는거 보니 꼰대는 나이를 가리지를 않나봐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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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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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3:20:51

꼰대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20대인 꼰대들도 있지요. 

저는 대학교에서 군기잡는 학생들도 모두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07-06 13:22:26

진짜 꼰대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거 같네요. 2020년인 현시점에서 알바가 저렇게 초과근무하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고용주가 있다는거에 놀랍니다. 

1
Updated at 2020-07-06 20:23:41

애초 꼰대라는 단어를 노답 으로 치환하면 되고 나이에 상관없이 노답들이 있죠 애초 나이와 노상관의 문제입니다

WR
2020-07-06 13:25:17

제가 아내보다 나이가 좀 많은데 저보다 어린놈이 저런말을 하는게 솔직히 놀랐습니다.(물론 저보다 어린사람이 저렇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꼰대일수도 있겟네요 ㅋㅋ) 어쨌든 70년후반 80년초반생이라는데 그정도 나이에도 알바를 저렇게 생각하는거 보니 많이 놀라고 있네요 

9
2020-07-06 13:22:52

 꼰대는 나이를 가리지 않죠.

꼰대, 역꼰대, 젊은 꼰대 등등 파생단어도 많습니다.

Updated at 2020-07-06 13:29:07

다른 사람의 먼지만한 꼰대짓을 캐치하는 건 숨쉬기보다 쉬워도

내가 저지르고 있을지도 모르는 우주만한 꼰대짓을 돌아보기 어려운게 인간이죠.

다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클린한 사람은 몇 안될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2020-07-06 13:37:57

꼰대는 어느 연령대나 있죠 다만 나이든 사람들이 나이를 이용해 꼰대질을 하는 경우가 이미지에 남아서 그런거같아요

7
2020-07-06 13:48:55

알바는 시간제인데 무슨 소리지..

WR
2020-07-06 13:51:43

제 말이 그말입니다. 알바는 엄연히 시간제인데 오버타임을 해도 돈도안주고 칼퇴운운하니, 저같으면 한바탕 싸우고 나왔을텐데 우리 마눌은 그러질 못하네요. 

2020-07-06 13:50:28

꼰대라는 표현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만...

요즘은 나이든 사람만이 꼰대가 아니라...

자리가 꼰대를 만드는거 같습니다.

WR
2020-07-06 13:54:08

글쵸 자리가 꼰대를 만들긴 하죠. 근데 저도 학원강사라서 첨삭알바 고용해서 알바비 주고 시켰는데 시간은 정말 칼같이 지켜줬습니다. 5분 먼저 출근하고 5분먼저 퇴근시켰거든요. 왜냐하면 저도 알바를 해본적이 있고 그런시간오바에 대한 개념이 잘 없는 사장들이랑 몇번일해봐서 그 엿같은 기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한약사란 인간도 분명히 학창시절때는 알바를 해봐서 알건데 그런걸 모른다는게 신기합니다. 

2020-07-06 14:19:24

원래...개구리들은 올챙이적 시절을 기억 못하는지라... ㅜㅜ

 

1
2020-07-06 13:55:01

20대 30대 꼰대들도 많습니다..

2020-07-06 14:06:46

꼰대인걸 자랑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21세기엔 안 없어질겁니다.

2020-07-06 14:25:40

꼰대는 본인이 꼰대인걸 모르죠.

어린 꼰대가 나이들면 나이먹은 꼰대가 되는 것이구요.  꼰대 기질도 좀 타고나는거 같습니다.

2020-07-06 15:03:59

계약 근무시간 이후엔 무조건 오버타임으로 1.5배 줘야죠. 아니면 2시반까지로 근로계약을 해주던지..

2020-07-06 16:24:59

군대에선 저보다 어린애가 부조리를 했고.. 사회에선 저보다 몇살 많은애가 자기보다 빨리퇴근을 운운했죠.. 그 집단이나 사회특성의 문제고.. 나이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중학생조차도 인사안했다고 폭행하는 뉴스가 나올정도 꼰대는 나이불문입니다.

2
2020-07-06 16:28:42

보통은 나이든 사람이 꼰대가 아니라 

꼰대가 나이 먹는것 뿐인거 같더라고요..

꼰대질은 고등학생도, 군인도, 대학생도, 다 하는 짓이니까요 ;-)

 

2020-07-07 11:17:27

꼰대가 나이먹는다니, 띵언이네요.

2020-07-06 17:15:39

요새 젊은 꼰대라는 유행어가 유행할 정도니..

의외로 그런사람 젊고 어린 사람들 중에서도 흔합니다.

1
2020-07-06 18:10:59

뭐든지 권력 상하관계로 치환하려 드는 사람들이 바로 꼰대인 거 같네여

2020-07-06 19:36:23

몇일전 휴일에 피방에서 노는데 제 뒤편으로 초딩들이 롤 하러 왔더라고요 게임소리를 크게해놓지 않는편이라 초딩들 얘기가 들렸는데
요즘 3학년들은 싸가지가 없는것같아, 우리때는 안그랬는데, 형들한테 잘하면 뭐하냐 밑에서 안따라 주는데, 중간에 낀 우리만 힘들다... 뭐 그정도 내용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느끼는 건데 꼰데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 문제라고 봅니다

2020-07-06 20:05:35

저도 젊지만 제 또래에도 꼰대 많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꼰대가 되지 않을까 늘 경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020-07-06 20:13:14

꼰대기질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때만 해도 고작 한두살 차이에 꼰대짓 하는 선배들은 넘쳐났으니 나이 보다는 위치의 영향이 크다고 봐야죠

2020-07-06 20:34:22

꼰대가 나이가 많은 이유는 하나뿐이죠

꼰대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있다는 거

(봉인된)꼰대는 아직 나이나 짬밥이 부족해서 꼰대질 할 기회가 적을 뿐

언제든 판만 깔리면(소모임에서 최연장자가 된다거나, 고용주라는 경제적인 갑의 위치에 서게 된다거나)

그 봉인이 풀리고 꼰대질을 하게 되는거죠

2020-07-06 22:27:01

아는 형이 40인데 하는짓이 참..
새싹 꼰대라고 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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