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에 대한 섭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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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1:30:32
20여년 된 오랜 친구과의 우정이 내 맘 같지 않아 크게 섭섭함을 느끼네요. 몇 번이고 섭섭함을 토로하고 해봤지만, 이번 자기 결혼식 때 보여준 모습에선 그냥 평범한 친구로밖에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 녀석도 그간 참아왔는데 먼저 욕을 하는 건 처음이였네요. 너무 섭섭하고 실망스럽다면서요. 또 다른 친구는 걔가 하는 만큼만 정을 주면 된다며 초탈한 모습을 보이구요.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걸 믿고 살지만, 몇 년 전부터 우려하던 일이 현실화 되는 것 같아 참 씁쓸합니다. 내가 너무 그 친구에게 기대했나 싶기도 하지만, 그 친구가 너무 무심하고 다른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과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참 황당하기 그지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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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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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속상하실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