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OA 건을 보면서 생각난 책이 한 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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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6 07:53:35
소녀들의 심리학이라는 책입니다.
일전에 아들 키우면서 궁금한 것들 찾느라고 [소년의 심리학]책을 빌리면서 같이 빌려서 읽은 책이죠.
원제는 Odd girl out인데요,
저 책을 읽으면서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솔직히 저 책을 읽는다고 뭔가 해결책을 알게되거나 하는건 아니고,
책 자체가 사례를 모아서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는 책이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만,
(해결책이라고 제시하는게 좀... 현실적으로 그리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아보였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왜 그런지에대해서 조금은 알게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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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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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책을 읽은적 없지만, 여성비율이 7대3인 학과의 학생회장을 했었죠. 2009년 당시 제가 200명 정도의 교수와 학생들앞에서 '여자의 적은 여자다.' 라고 얘기하면서 임기내 학생들끼리 갈등사례를 설명해주니 조용해졌던게 생각나네요.
여자들끼리 모아놓으면 확실히 시기 질투 그리고 자기들만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집단 혹은 무리내에서 편을 나누는 일이 발생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인 호감이 없으면 남자랑 여자랑 똑같은 대화법과 그 사람이 제게 표현하는 방법을 똑같이 해주는데,몇몇 여성분들이 나한테 왜그러냐고 반문하면 나름 논리정연하게 설명을 하고 안받아들이면 사적으로는 절대 얘길 안하게 되더라고요.